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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섬연맹 울산본부 / 화섬노조 울산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현대차지부 28일 교섭결렬 선언 | ||||||
기아차도 사실상 결렬…7.2 조정신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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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산하 최대 조직인 현대차지부가 28일 회사와의 단체교섭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9차 단체교섭을 펼쳤다. 이날 지부는 노조의 임금요구안과 별도요구안, 그리고 근무형태변경 요구안에 대해 회사의 일괄제시안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는 “조합원의 임금수준이 너무 높다”는 말과 함께 지부의 일괄제시 요구를 거부했다. 이에 지부는 교섭결렬을 공식선언했다. 지부는 다음 달 2일 쟁의조정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한 데 이어 3일 지부 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부 체계를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기아차지부(지부장 배재정)도 7차 단체교섭을 펼쳤다. 이날 노사는 주간연속2교대제 및 월급제 관련 공방을 펼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부는 “노사간 이견차이로 더 이상의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발언하고 퇴장했다. 기아차지부도 다음달 2일 쟁의조정신청을 넣고 같은 날 지부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28일 현재 11차 교섭까지 진행하는 등 교섭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지부(지부장 민기)는 다음 달 2일부터 이틀 동안 파업찬반투표를 펼쳐 회사를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도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중앙교섭에서 지난 26일 공식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7월 2일 일괄 쟁의조정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