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정회랑 부부팀 남도 테마 여행 4
별 넷 : 낙안읍성(樂安邑城) 민속마을
문화재지정 : 사적 제302호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서 남대리
한옥의 미 " 순천낙안읍성 " 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의 하나로 사적30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내에 120세대가 실제로 거주하는 국내유일의 곳이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적인 관광지 16위로 선정되었다.
600년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읍성과
민속마을이 함께 조성된 관광지로 수학여행, 현장학습 방문지로 교육적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UNESCO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되고 미국CNN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순위 16위로 선정된 역사유적지이며, 대장금, 동이, 상도,
감격시대 등 TV 드라마와 디워, 태극기 휘날리며 등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낙안읍성 안에는 번듯한 기와집의 관아 건물이 있긴 하지만,
낙안읍성은 무엇보다도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마을이어서 더욱 정감이 가는
민속마을이 있다.
1970년대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전국의 초가집들이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전통 한옥의 부속채에서나 일부 그 모습을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지만,
이곳 낙안읍성의 경우 마을 전체에서 초가집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서민가옥인 초가집에 대해 보고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이제 낙안읍성을
빼놓고 생각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낙안성 민속마을에서는 우선 경직된 기와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지붕의 곡선과
담들의 우아한 선을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다.
지붕이며 담들의 선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정원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광경들을 목격하게 된다.
더러 주춧돌에 놓인 하얀 고무신이라도 보게 되는 날에는 금방이라도 안채에서
다듬이질 소리가 날 것 같은 생각이 들 만큼 정겨워진다.
잘 생긴 우물마루 널이 아닐지라도 투박한 대청마루 널은 세월이 묵을수록 결이
그대로 느껴져서 고풍스런 느낌도 나고 초가집과 잘 어울리면서 소박한 멋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민속마을로 지정된 곳은 낙안읍성을 포함하여'''
제주도의 성읍마을, 안동의 하회마을, 고성의 왕곡마을, 성주의 한개마을,
월성의 양동마을, 아산의 외암마을 등이 있다.
이들 민속마을 가운데 이곳 낙안성처럼 문화재로 지정된 가옥에서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면서 예전과 같은 생활 모습이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도 드물다.
읍성(邑城)이 여기처럼 잘 보존되어 있고, 또 우리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곳도 없다.
특히 이 마을은 성벽을 따라 초가집이 안과 밖으로 형성되어 있어 성벽 위를
걸어가면서 마을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봄대로 여름에는 여름대로 초가 마을의 돌담과 어울려 피고 지는 각양
각종의 꽃과 풍경은, 시간이 이 마을에서 정지해 버린 듯한 느낌을 준다.
초가삼간이 대부분인 이곳 낙안성의 집들에서 가장 정겨운 공간은 바로 부엌이다.
안채 옆 나무문을 열면 어느 집에서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부엌이 나타난다.
나무를 때는 아궁이며 부뚜막이 보이고, 부뚜막 위에는 조왕신에게 소원을 빌기
위해 어머니가 올려놓은 맑은 물대접이 보이기도 한다.
어디 그 뿐이랴. 부엌에는 골목에서 놀다가 배가 고파 집으로 달려온 아이들에게
군것질 거리인 누룽지도 만들어 주었을 커다란 무쇠솥도 보인다.
모든 살림살이에 우리 옛 어머니들의 삶과 한숨과 기쁨이 묻어 있다.
이 마을의 가옥들이 이처럼 정겹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건축의 소재와 관련이 있다.
자연에서 생산된 소재를 가공 없이 그대로 사용하여 집과 자연이 하나로 어울리고
있는 것이다.
목조 가옥에서는 기단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목조로 지은 우리 전통 한옥은 물기에 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단을 만들어 비가 왔을 때 물에 잠기거나 집이 습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햇빛을 넉넉히 받도록 하여 목조 재료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마을 집들의 기단은 잘 가공된 장대석을 높이 쌓는 사대부 기와집의 기단과
다르게 둥글 넙적한 막돌을 주워다가 한 줄 내지 많게는 서너 줄 쌓아 올린 것이 전부다.
둥글둥글한 모양이 우리 서민들의 심성을 나타내는 것 같아 더더욱 정겹게 느껴진다.
그리고 가을날 마을의 돌담 너머로 지붕 밑을 보면 추녀 아래에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장작을 볼 수 있다.
땔감도 하고 벽의 한기를 막을 수 있는 효과도 주는 우리들의 지혜이다.
토석담은 황토색의 흙과 강돌로 되어 있는데 크고 작은 돌들이 각자 자기 모양을
가지고 어우러져 있어,
우리들의 얼굴이 다르듯 자연의 모든 사물에는 같은 종류 일지언정 조금은 달라도
조화를 이루고 사는 생활의 한 부분 같아 편안하다.
이처럼 이곳의 토석담은 요즘 주택들의 모습이나 담처럼 인위적인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모습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하지 않게 만들면서 더욱 정이 가게 만드는 것 같다.
또한 낮은 담장과 싸리문 사이로 보일 듯 말 듯한 내부는,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서민적 가옥의 형태인 초가집에 애착을 갖고 바라보게 한다.
낙안읍성의 늦가을은 초가집 이엉을 엮느라 마을 전체가 부산하다.
미리 이엉을 엮어 두었다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해 마을 사람들이 전부
품앗이를 통해 이엉을 올린다.
< 정회가 실크머풀러 선물하니''' 왕비들이 좋아했다.>
정다운 우리 이웃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낙안읍성 내 1박했던 민박집 >
쥔장 : " 한복 헌거 버릴것 있으면 보네주세요? 축제 때 필요해서예요! "
녜, 알았습니다. 명함 하나 주세요. 홍보 많이 할께요!
쥔장은 고마움에 큰 나주배 2개 주면서 배웅해 주었다.
다음에 오시면 민박 꽁짜해 드릴께요!
전라도 인심도 참 좋쿠나!
읍성내 그런 민가서 난생 첨 만리장성 쌓았다.
낙안읍성에서 문화재로 지정된 가옥들은 대부분 일자형 집으로,
이는 이 지방의 풍토와 관련이 있다.
< 돌담 민박 : 010-7477-9865 >
6시반 낙안읍성 동문 입구 식당서 식사하면서'''
쥔장에게 민박 할수 있는 모텔 부탁했다.
" 성밖으로 할까요? 성안으로 할까요? 성안으로해 주세요! "
잠시후 낙안읍성 안 민박 6만짜리 구했다고 귀뜸해 준다.
7시반 민박집 찾아가는데 쥔장은 서문 입구서 길잡이 해 주었다.
쥔장 따라 어두컴컴한 고택 초가집들만 있어 귀신 나올것만 같았다.
여장을 푼''' 새벽 6시~ 우린 읍성 관광을 성곽을 걸어보기로 했다.
삼한시대부터 역사깊은 읍성을 걸어보기는 첨이었다.
새벽 공기 시원했다. 눈이 밝아졌다.
읍성 민박'' 새벽일직 관광하니''' 입장권1인 4천 절약되어 좋았다.
우린 성벽위 한바퀴 돌아 보면서''' 어디로 갈까?
왕비들은 송광사 기 탐방해서 고요한 " 선암사 " 가기로 했다.
아침은 선암사 입구 식당에서 돌솥밥으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