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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밝히는 희망의 태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실시된 구도의 청년교학연수회에서
2023년 9월 2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교외에서 실시된 31개국으로부터 390명이 모인 구도(求道)의 유럽청년교학연수회(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유럽광포의 새로운 출발이 된 연수회의 모습과 참석자의 결의를 소개한다.
2003년에 시작된 유럽교학연수회는, 문화나 언어가 다른 나라의 벗이 연찬(硏鑽)과 교류를 통해 단결을 구축하고, 광포확대(廣布擴大)의 리듬을 만들어 내는 힘이 되어 왔다. 지금까지의 참석자 중에서 각국의 광포 리더가 탄생하는 등 청년 육성의 중요한 장(場)이다.
20년의 마디를 새긴 올해 연수회는 코로나 사태를 겪은 지 4년 만의 대면으로의 개최. 각 나라에서 역경을 타고 넘은 드라마가 빛나고 있었다.
크로아티아에서는 2013년 지부(支部) 결성 이래, 멤버가 2배의 진용(陣容)으로 발전. 온라인을 활용한 어서근본(御書根本)의 격려로 올해 5월의 교학시험에서는 청년부 멤버 전원이 합격을 쟁취했다.
이케다 선생님의 5번째 방문으로부터 40주년을 맞이한 스위스에서는, 청년부가 ‘행복한 우인을 또 한 사람’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절복(折伏)에 도전. 그 어느 때보다 불법이해(佛法理解)의 유대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청년부는 ‘100명의 청년 후계자’를 목표로 각부 일체의 방문·격려에 힘써 목표를 웃도는 새로운 활동자가 탄생했다. 더욱이 ‘11·18’을 향하여 코로나화 속에서 실시한 ‘1·2·3 환희의 도전운동’(하루 ①1시간의 창제 ②20분의 교학연찬 ③3명에게 격려)을 재개. 신앙의 환희와 함께 인재의 수량이 불어나 지난 7월에 열린 전국청년부연수회에서는 80명의 우인을 포함한 최근 최고의 결집을 달성했다.
연수회에서는, 이러한 약진의 활동보고가 활발하게 실시되었고 대표 벗이 기쁨을 노래나 춤에 담아 선보였다. 회장은 터질 듯한 박수와 환호성에 감싸였다.
각국의 분투에 따라 이번 연수회 참석자들의 면면도 신입 멤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한사람 한사람의 눈동자에 유럽광포를 책임지겠다는 맹세의 불꽃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다카노 히데유키우(高野秀行于) SGI 부(副)교학부장의 어서강의(御書講義)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다함께 목소리를 모아 어문(御文)을 배독하니 여러 언어가 난무(亂舞)했다. 이런 광경도 다양성이 빛나는 유럽의 교학연수회(敎學硏修會)만의 모습이다.
연수회의 운영은 존귀한 벗의 그늘에서의 공로와 진심에 의해 뒷받침됐다. ‘명(冥)의 조람(照覽)’이 빛나는 임원(스태프)의 헌신을, 이케다(池田) 선생님은 메시지 속에서 최대로 칭찬했다.
연수회 전날 밤 늦게까지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방이 있었다. 그곳에서는 통역·번역팀의 벗이 PC를 마주보고 있었다.
어서강의와 활동보고의 원고를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5개 언어로 번역해 참석자들에게 통역해주기 위해서였다.
난해(難解)한 용어도 알기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남보다 배로 연찬하고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며 말을 음미했다. 힘든 작업이지만 모두가 스승과 참석자들의 마음을 잇는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었다.
연수회 당일 이른 아침부터 이탈리아의 창가반·백련그룹 멤버들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 있었다. 먼 길을 달려온 벗을 맞이한 현지 롬바르디아주의 동지들도 격려를 보냈다.
이케다 선생님이 유럽에 있어서 인간주의(人間主義)의 연합체(連合體)로서 ‘유럽회의’를 설립한 지 반세기. 당시의 모습이 그려진 소설 『신·인간혁명(新·人間革命)』 ‘민중성(民衆城)’ 장(章)에 선생님은 엮었다.
“여러분이야말로 사람들의 고뇌의 어둠을 헤치는 희망의 태양입니다. 자, 출발합시다. 광선유포의 여행을 향하여!”
유럽광포의 다음 50년을 향하여 청년부의 새로운 맹세의 여행이 시작됐다.
〈참석자의 결의의 목소리〉
● 스페인 조세이 곤살레스 청년부장
연수회를 향해, 스페인 청년부는 매월 1권씩 소설 『신·인간혁명』 완독에 도전하며, 소단위의 학습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일(一)은 만(萬)의 어머니”(어서신판578·전집498)라는 말씀 그대로, 철저하게 일대일 격려를 관철해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회에서는 오랜만에 다시 만난 동지들과 코로나19 사태에서의 고생을 공유하고 다음 목표를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더한층 단결이 깊어졌다고 느낍니다.
「사도어서(佐渡御書)」 강의를 통해 환경을 변혁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의 신심(信心)이 간요라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혼미한 사회의 숙명전환(宿命轉換)을 목표로 발밑에서부터 우정을 넓혀가겠습니다.
● 아일랜드 에리카 바로스 여자부장
저는 21살 때 우인의 절복(折伏)으로 입회했습니다. 만인의 존엄과 평등을 설하는 니치렌불법(日蓮佛法)에 감명(感銘)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활동을 계속하면서 사람의 행복에 진력하는 실천에는 생명력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고난과 싸우는 제자들을 격려하신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의 자애를 접하며 그 근저에 있는 것이 ‘사자왕(師子王)의 마음’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마음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에게는 차대를 만드는 사명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도 어떤 어려움에도 지지 않고 광포(廣布) 외길로 싸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을 결의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스승을 구도하고 보은감사의 마음으로 후계의 육성에 임해 가겠습니다.
● 포르투갈 시다리아 바르보사 여자부장
4년 전, 연수회에 참석하고 인생을 크게 열 수 있었습니다. 기원한 그대로 장학금을 받아 대학원의 박사과정에 복학할 수 있었고, 나아가 포르투갈 여자부장으로서 새로운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번 연수회에는 보은감사의 마음으로 참석했습니다. 하나하나의 강의가 감동의 연속으로, 일상 속에서 어서(御書)를 펼쳐 배독하며 그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는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3일간의 귀중한 경험을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광선유포대서당(廣宣流布大誓黨) 완공 10주년인 ‘11·18’을 목표로 우인에 대한 홍교(弘敎)를 성취할 수 있도록 대화에 끝까지 달려가겠습니다.
● 덴마크 아이길 리퍼트 남자부 부본부장
“광선유포(廣宣流布)를 맹세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교학연수회에 임했습니다.
다양한 국적과 직업, 배경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같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유럽청년부의 운동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처음 만나는 동지들과 함께 어서를 배우고 감상을 나누는 과정에서 다양한 발견과 촉발이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빙하(氷河)나 빙상(氷床)의 융해(融解) 메커니즘을 조사하면서 향후 해수면 상승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명의 분야에서 승리의 실증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목근본(題目根本), 어서근본(御書根本)으로 학회활동과 연구의 양립에 도전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