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본문 : 사무엘하 23:1-17】
1 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2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4 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5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6 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7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8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 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말씀나눔】
오늘 본문 시작에 달린 표제에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자신의 전 생애를 회상하면서 여호와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구원에 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시입니다.
7절까지의 다윗의 노래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서 그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셨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입술에 말씀을 주셨습니다.
3절에‘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라는 언급은 선지자들이‘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이라는 도입부와 같습니다.
즉, 2-3절의‘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이라는 문장은 다윗이 3절 이하에 선포하는 말이 다윗 개인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3절 하반절에 다윗 왕에 대한 평가는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허덕이던 약소국에 불과하던 왕국이 레반트 지역에서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손길들을 들어 사용하심으로 모든 일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동역자들을 붙여주셨고, 원수들의 손에서 다윗을 지켜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지난 삶은 하나님께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앞으로 여러분이 살아갈 인생은 어떻게 평가 받길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인정받은 저와 여러분 되기를 원합니다.
앞 장에서 거인족을 쓰러뜨린 네 명의 용사가 등장 하였는데, 오늘도네 가지 용맹한 용사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다윗의 용사들 중에서 처음 세 용사 중 우두머리인 요셉-밧세벳은 적군 800명을 한번에 무찌른 전공이 있으며,
두 번째 엘르아살은 블레셋 군을 치는데 손이 칼에 달라붙을 정도로 쳐서 승리를 거두었고,
마지막 삼마는 녹두나무가 가득한 밭 한 가운데에서 블레셋을 쳐서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윗을 위해 목숨을 걸고 베들레헴 옆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길러온 세 명의 용사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아둘람 굴에서 블레셋군이 진을 치고 있는 르바임 골짜기를 뚫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곁 우물물을 길어서 돌아왔습니다. 누가 이 세 명에게 명령을 내린 것도 아닙니다. 이들은 다윗이 ‘누가 나를 위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마시게 할까...’라고 읇조리는 말을 들었습니다. 누가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다윗 자신이 베들레헴에 거주할 때 마시던 물맛을 잊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다윗의 소원을 들은 세 명의 용사는 블레셋 진영을 뚫고 지나가서 그 물을 길어 왔습니다.
다윗은 이 세 명의 용사가 길어온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 물은 세 명의 용사의 피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여 하나님께 전제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의 지위나 힘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소원에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누가 나를 위해가서 저들의 영혼을 구할까?’말씀하실 때 목숨을 걸고 뛰어가서 죽어가는 한 영혼에게 생명수를 나누어 줄 수 있습니까? 오늘 이후 우리들도 다윗처럼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서 내 자리나 힘을 이용하지 않고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목숨을 건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길을 열어주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우시며, 함께할 동역자들을 붙여 주실 것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실현하는 헌신된 삶을 살아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살아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살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기억에 남는 사건과 오늘 본문에서 문제는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오늘 사건을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은혜의 찬양】
그 날 + 내가 주인 삼은: https://youtu.be/7ElJv3XsHI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