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 취미 23-7, *욱 씨! 다음에 봐요.
증평문화원의 난타교실에 가는 날이다. *욱 씨는 아침 일찍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다. 요즘 아침에 스스로 잘 일어나고 준비하는 *욱 씨를 직원이 칭찬했다. 오늘은 다른 분이 증평의 한의원에 가는 길에 함께 가야 한다고 얘기하니, 알았다고 한다.
문화원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욱 씨가 강의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수업이 끝날 때 오겠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한의원에 들러서 다른 분이 치료받는 것을 지원하고, 약 50여분 뒤에 다시 문화원에 도착했다. 마침 난타교실 수업도 끝나고 있다. 의자와 북을 정리하고 함께 강의실을 나왔다. 계단을 내려오는데,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이 옆으로 지나간다. 직원이 인사를 건네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거나 대답을 한다. 그중에 한 분이 "*욱 씨! 다음에 봐요."라고 인사를 하며, 지나간다. *욱 씨는 계단에 내려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지 아무 말이 없다. 계단을 내려와 걸으며. *욱 씨와 직원이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사람이 *욱 씨의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를 하면, *욱 씨도 인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네"
"다음 주에 강사나 수강생들 보면 먼저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를 내서 인사해 보세요."
"네"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이재표
난타교실에 가는 일이 *욱 씨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네요. 다음에는 *욱 씨가 먼저 인사하면 좋겠네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