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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 Car& Life 스크랩 경차가 꼭 고급스럽고 비싸야하는 것일까?
Gonada 추천 0 조회 443 09.09.08 07:4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무조건 크고 비싸야만 팔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자동차 광고에서 작고 널어냄의 미학은 사라졌다.  크고 편의 장비 많은 차를 누가 싫어하랴만은 소형차의 광고조차도 럭셔리함을 강조하고 회장님과 동급으로 가고 있는 요즘 자동차 회사의 지향점을 보고 있자면 과연 누구를 위한 럭셔리인지 의문의 들 때가 있다. 무조건 작고 저렴한 차가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요즘 경차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2010 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가격을 보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옵션을 제외하고 1046만원 모닝 2010은 116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여기에 옵션 좀 넣으면 13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5년 전이면 아반떼 2.0을 사고도 남을 금액이다. 어떤 사람들은 경차가 커지고 힘도 좋아지고 실내가 고급스러워졌다고 좋아하겠지만, 정말 저렴한 경차가 필요한 다른 소비자들은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입을 포기해야하는 사례도 생길 수 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티코의 가격은 300만원부터 시작이었다. 물론 거의 10년 전 가격이었지만, 슈퍼 티코라고 해서 호화 옵션(?)을 달고 나온 버젼도 500만원 언저리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어떻게 보면 진정한 경차의 시대가 있었었다. 물론 제조사에서는 비싼 차를 팔면 팔수록 이익이 될 것이다. 판매량과 순이익률이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 500만원짜리 티코 만대를 판매했을 때와 1000만원짜리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나 모닝 2010을 판매했을 때 회사에 돌아가는  이익은 당연히 후자가 크다.

 

 

 

최근 인도의 자동차회사  타타에서 나노라는 차를 발표했다. 차량 가격이 270만원밖에 하지 않는다. 애플사의 아이팟 13개 가격과 맞먹는 초 저렴한 자동차다. 저렴하지만 유럽의 안전기준을 어느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성까지 더했다고한다. 소형차와의 경계가 모호해진 1000만원 이상의 가격과 1000cc의 엔진, 많은 옵션을 더해서 1000kg에 육박하는 어찌보면 억지 경차보다 650kg에 800cc엔진을 얹은 진짜 경차의 향수가 그립다.

 

  동의 하신다면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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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08 10:52

    첫댓글 요즘 차값 너무 비싸죠. 국산차건 수입차건...

  • 작성자 09.09.08 12:43

    국산차가 넘 비싸진 것 같아요

  • 09.09.08 10:57

    코리안 스타일이죠 모ㅋㅋㅋ 월마트가 우리나라 고객의 취양을 못맞추고 나간 사연이 떠오르네요^^:; 요즘 할인마트는 백화점이나 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ㅋㅋ

  • 작성자 09.09.08 12:44

    그래도 좀 저렴한 모델에 대한 수요도 있을 듯 한데요

  • 09.09.08 11:58

    티코티코...젤 이뻐요

  • 작성자 09.09.08 12:44

    추억의 티코죠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9.09.08 13:44

    500만원대 충분히 경차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쌍용에서 이런 것 안나오나.. 불티나게 팔릴텐데..

  • 09.09.08 13:36

    그러게요,,,경차에 무슨 럭셔리함를...실용성있고 경제적인 경차다운 경차가 나와야 할텥데 말이예요....

  • 작성자 09.09.08 13:44

    긴 저의 글을 2줄로 함축시키셨네요 ^^;;

  • 09.09.08 14:58

    공감하는글이네요. 20살 때 티코 탔었는뎅~ ^^;;; 잔고장 한 번 없이 정말 잘 달려주었지요. 전국을 누비며 쌩쌩 달렸던 파란색 티코가 그립네요.

  • 09.09.09 18:09

    저도 몇번 타봤었는데요. 솔직히 좀 무섭더군요. 만약에 옆에서 박으면... -.-;;

  • 09.09.11 10:42

    갈수록 큰차, 큰배기량의 머슬카보단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면서 약간의 힘이 있는 경차가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자니 저런 럭셔리한 경차가 나오나 봅니다. 작지만 실용적인 차 보다 작아도 뽀대나는 차를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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