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경민- 광주제일고 / 178cm 74kg / 우투우타, 유격수
: 광주일고 주전 유격수로서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수비만큼은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릴만큼 각광받고 있으며,
세계청소년 야구 대회에서도 안치홍(기아2차1순위지명)과 오지환(LG1차1순위)을 제치고 주전으로 뛸 만큼
올해 수비력만큼은 NO.1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
단, 수비력 만큼 타력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타력만 받춰준다면 빠른 발을 가진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허경민을 픽한것은 내년보다는 내후년, 그 이후를 바라보는 픽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김재호,이대수의 경쟁에서 내년 손시헌까지 가세하는만큼
고영민처럼 2군에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착실히 키운다면 몇년후 두산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박건우- 서울고 / 184cm 79kg / 우투우타, 우익수
: 서울고 1번타자로서 호타준족의 선수로 타율보다는 출루율이 앞도적으로 높은 선수입니다.
세계청소년 야구 대회에서 대표팀의 2번타자로 출전하여 매 경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호주전에서 쐐기 3점포를 터트리며 초반 연승을 달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박건우를 바라보면, 민병헌의 고등학교때 모습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비력에선 민병헌에게 조금 뒤지긴 하지만,
투수와의 수싸움에서 있어서만큼은 한 수 위라는 평가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이종욱,민병헌,박진원,윤승균등 센스가 풍부한 외야자원이 풍부한 두산에서
같은 스타일의 박건우가 얼만큼 성장할지 주목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반면에 이 어린 선수의 재능이 걸출한 선배들로 인하여 막히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박건우선수에겐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할 땐 트레이드 카드로 쓰일 가능성도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3. 조승우 - 휘문고 / 192cm 75kg / 우투우타, 투수
: 신장 192cm의 장신 투수로서 롯데에 3순위로 뽑힌 허준혁과 함께 휘문고의 원투 펀치입니다.
에이스 허준혁에게 가려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많은 투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30후반으로서 좋은 신체조건의 비하여 스피드가 떨어지는 편이며,
변화구 역시 단조로운 편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몇년간 조련을 한다면
좋은 투수가 될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4. 배상현 - 덕수고 / 180cm 78kg / 우투우타, 3루수
: 단단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덕수고의 핫코너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여기에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만큼 멀티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특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가 인상적이지만,
좋은 신체조건 만큼 타력은 약한 편입니다.
향후 3루 포지션을 염두해두고 픽을 한 선수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김용의가 떠난 3루 대체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고 있는 부분은 윤석민과 같은 모습으로 팬들의 기억에서
조금씩 지워지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고등학교때 윤석민만큼 각광을 받지도 못했고, 기대도 받지 못했지만
여러부분에서 윤석민을 연상케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만큼 좋은 기본기를 갖춘만큼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 향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5. 정수빈 - 유신고 / 175cm 70kg / 좌투좌타, 중견수
: 정수근을 연상케하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유신고의 no.1 선수입니다.
세계 청소년 야구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빠른 발을 바탕으로 주루 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유신고에선 에이스 투수로서도 활약을 했지만, 투수로서의 자질은 솔직히 부족함이 많이 보이는 선수입니다.
이에 외야수 자원으로 픽을 했으며, 향후 전상렬의 역활을 대체하리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입니다.
사실 이 선수가 5순위까지 밀렸다는 것이 의외였고 후번에서 좋은 선수를 운 좋게 잡았다는 생각이 큽니다.
다만, 박건우 선수때 말씀드렸듯이
발빠르고 센스가 좋은 여러 선배들 틈바구니 속에서 우선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첫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두산의 주전 외야수들은 향후 몇년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평가속에서
박건우와 정수빈은 다른 선수보다 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6. 유희관 - 장충고,중앙대 / 178cm 78kg / 좌투좌타, 투수
: 금민철을 연상케하는 선수로서 직구 구속은 130 초반의 댜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투수입니다.
다만 금민철과 다른 점은 과감한 승부를 즐긴다는 점에 있습니다.
특히 몸쪽으로 붙이는 승부구는 정말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구 스피드가 약한 만큼 제구력을 더 가다듬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왼손 투수가 부족한 두산 마운드에 불펜투수로서 활약하려면 프로 무대의 많은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고
금민철 처럼 많은 통과의례를 겉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7. 김진형 - 선린인터넷고 / 182cm 80kg / 우투우타, 유격수
: 현재 선린고 주전 유격수를 맡고 있지만 중학교,고등학교 2학년까지 외야수를 보던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잦은 실수가 많고, 어의없는 플레이도 곧잘 펼치는 선수입니다만,
장타력은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야수 보다는 외야수 전향이 점춰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다시 처음부터 기본기를 다져야할 선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할 것이며
두산에서 활약했던 이승준을 연상케 하는 선수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8. 민정후 - 덕수고 / 178cm 75kg / 우투우타, 우익수
: 덕수고의 우익수로서 달리기 만큼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선수입니다.
또한 폭넓은 수비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작전 수행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국 두산 육상부에 새로운 부원이 가입했다고 보시는 것이 가장 바른 평가라고 생각되어지며
기본기는 좋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하나,하나씩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민정후 선수를 바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여기서 제가 좀 이름 들어봤다 싶은선수 3명.박건우.정수빈.허경민..그외에 나머지선수는 저도 모르겠네여.
프로에 지명된 기쁨도 잠시... 경쟁의 연속이다... 두산 2차지명 선수들 화이팅... 박건우 화이팅...
모두 무럭무럭 커서 1군으로 올라오는 선수들이 많아지길...^^
이번엔 포수 안뽑았네 ㅡㅡㅋ 작년까진 포수 징하게 뽑은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