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바흐흑!
오랜만에 홍콩들어왔더니 일본 관련 글이 많아서 기억나가지고 써봄 ㅋㅋㅋ
ㅠ 짧고 안무서울 수도 있지만 홍시들이 쎈 걸 감안하고 쁘띠 홍콩으로 읽어줘..
홍시들 짬빠면 화장실귀신 우에? 소리 괴담 알지?
내 친구 (영희라고 할게) 가 똑같은 일을 겪었대서 내가 씀ㅋㅋㅋㅋ
영희는 일본에 가고싶어서 간 건 아니구 회사원이라 일본지부에 발령이 나서 잠깐 출장을 갔는데
여행이었으면 맛집 투어했겠지만 일때문이라서 피곤하니깐 조식이나 편의점 털어왔다고함
우리나라에는 편의점에 화장실이 없자너?
일본에서는 편의점 내부에 화장실이 있었대 (대형체인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음)
영희가 퇴근을 하고 가는 길에 생리를 시작한 거야
예정일도 아니라 여분도 안들고 다니는데 당황스럽자너;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사고 바로 화장실에서 생리대 뜯으려고 했다함
나중에 내가 숙소까지 가서 속옷 갈아입고 하지그랬냐 물어보니까 피곤하고 좃같아서 더 가면 집이니까 빨리 가야지하는 생각이 안났대;
영희는 화장실이 공공시설이라 드러울 거같았는데 존나 의외여서 오.. 이랬는데
우리가 아는
"우에? 우에?" 그 소리가 났다고 함
홍시들이나 무서운 얘기 좋아하는 친구들이면 들어보긴
했을 얘기라 존나 시발이자너 ㅠ..?
영희는 걍 뭐야 시팔.. 하면서 쓰레기 버리고 막 그러고 있었는데
자꾸 계속
"왜? 왜?" 물어봤대
친구는 걍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니고 일도 빡세고 당도 떨어지고 외국에서 화장실에서 이러고 있는 자기 처지가 빡치고 서러웠다함 ㅠ
그래서 "왜긴 왜야 시팔새끼야!!!!!시팔!! 시팔아악!" 하고
지가 편의점 안에 있는거는 생각도 안하고 걍막 미친년처럼 욕하고 소리지르다 엉엉 울음
자기가 화장실 쓰고 있는데 오래 걸리니까 밖에서 기다리는 도라이가 지랄하는 줄 알았다고..
어쨋든 그 후로는 왜? 이렇게 물어보는 목소리는 사라졌고 아무도 없길래 편의점 나가서 숙소로 돌아갔다함
잘귀국해서 본인은 아직까지 그게 귀신인 거 모르고 그런 괴담이 있는지도 모르는 얘기
코로롱때문에 못나가고 여행 못가서 빡친다~ 이 얘기 하고 있는데 영희쓰가 자기 일본 간 얘기 해주면서 아 존나 서러웠음 ㅠ 하는데
나는 딱봐도 귀신 얘기길래 재래식 말고 현대식? 화장실에도 나오는구나 싶어서 흥미로웠음
마무리는 허무하고 영희한테 저주가 ㅠㅠ 이런 거도 없게 기승전결 없이 끝났지만 원래 진짜 일은 그런갑다~함
어케 마무리하지ㅠ
어쨋든 영고 직장인여시들은 출장갈 때는 잘먹고 다니자...
끝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준나 웃기넼ㅋㅋㅋㅋㅋㅋ쪽본귀신퇴칰ㅋㅋㅋ
외국인한테말걸거면 좀 배우고 말걸어라
쪽본귀신 찐으로 놀라서 띠용하고 헐레벌떡 도망갔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얜 건드리면 안되겠다 하고 꺼졌나봄ㅋㅋㅋㅋㅋ
무서운데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듣자마자 헐레벌떡 도망갔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를 잘못 골랐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