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의 의정 활동 선언… “지역 숙원인 교통망 해소와 민생 정책에 역량 집중”
[배석환 기자]=제10대 경기도 광주시의회가 개원한 가운데, 박상영 의장과 수도권영상기자클럽의 합동 차담회 겸 인터뷰가 진행됐다.
3선 의원으로서의 풍부한 경륜을 갖춘 박상영 의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난 의회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야를 넘나드는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불통의 시대 종식… “현장과 소통 중심의 ‘열린 의회’ 구현”
박상영 의장은 지난 9대 의회 시절을 되돌아보며 ‘소통의 부재’를 가장 큰 아쉬움으로 꼽았다.
여야 간의 대립과 불통으로 인해 조례 제정 등 주요 안건 처리에서 진통을 겪었던 과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제10대 의회는 완전한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월례회 부활 및 상시 소통으로 유명무실해졌던 의원 월례회를 활성화하여 매월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협의하는 구조를 정착시킨다.
의장실 문턱 낮추기로 여야 12명 의원 누구나 언제든 의장실을 찾아 상담하고 지역 민원을 논의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발로 뛰는 현장 의정, 단순 전화 접수형 민원 처리를 넘어 12명의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챙기는 현장 중심 의회를 구축한다.
박 의장은 “여야가 싸우지 않고 화합과 타협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건강한 의회가 될 수 있다”며 “시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최대 현안 ‘교통 체증’… “임기 내 실질적 도로망 설계 착수”
이날 인터뷰에서는 광주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교통 체증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출퇴근 시간대 초월, 오포, 광남동 일대의 심각한 교통 정체를 언급하며 실질적인 도로망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325번 지방도 확충 및 국도 승격, 초월 지역의 숙원인 325번 지방도(초월초무갑리, 초월초산이리) 확장 공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안태준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요 간선도로 및 터널 추진란다, 보류 상태인 초월~오포 간 터널 및 태재고개 터널 사업의 활성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는 오포·초월 지역에서 성남, 용인, 시내로 빠지는 교통량을 분산하는 핵심 키가 될 것으로 보았다.
98번 국지도 및 미진 구간 점검으로 곤지암~도척 간 98번 국지도 준공 지연 문제에 대해 경기도 및 도의원들과 면밀히 소통하여 조기 개통을 압박하고, 목현동 일대 등 미확장 도로 구간의 예산 반영 여부를 시정질문 등을 통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단순한 말에 그치지 않고, 임기 내에 구체적인 도로 설계안이라도 완성하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집행부를 견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역 상생 문화예술과 체육 인프라의 효율적 운용
문화 및 체육 분야에서는 ‘일회성 예산 낭비 지양’과 ‘지역 예술인 중심의 내실화’를 핵심 원칙으로 세웠다.
지역 예술인 우대 및 축제 내실화로 외부 유명 연예인 초빙 중심의 대형 행사로 인한 예산 소모를 줄이고, 광주문화재단 및 예총 소속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설 자리를 확대한다.
남한산성, 퇴촌 토마토, 왕실도자기 등 지역 3대 축제에 지역 연예인과 예술인을 적극 참여시켜 상생 구조를 만든다.
공설운동장의 공원화·주차장화로 기존 광주 공설운동장 부지를 단순 트랙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광장, 공원, 주차장 복합 공간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체육시설 유지관리 및 개방성 강화로 실내 돔구장 등 새로 증설된 체육시설의 냄새, 환기 문제, 막대한 유지관리비 부담을 엄격히 짚어보고, 시민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민생 경제 및 지역 복지 대책
지역 경제의 기반인 농업과 중소기업, 복지 정책에 대한 세심한 지원책도 논의됐다.
농업 현대화 및 스마트팜 확대, 도척, 곤지암 등 청정 농업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팜을 활성화하고 젊은 후계 농업인을 지속 지원한다.
중소기업·계절 노동자 대책마련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공업 및 중소기업의 외국인 노동자 환경을 개선하고, 계절 노동자가 사계절 상주하며 일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강구한다.
복지 수당 및 체육·복지관 리모델링 추진, 6.25 참전용사 수당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지속 확대하고, 신현동 등 지역 복지관의 수강 신청 쏠림 현상 및 난립된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개편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
“행동하는 의회, 변화하는 광주”
박상영 의장은 “제10대 광주시의회의 슬로건인 ‘행동하는 의회, 변화하는 광주’는 말뿐인 의정이 아니라 진짜 행동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12명의 동료 의원 모두가 오직 광주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발로 뛰겠다”고 다짐하며 차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