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신 글을 읽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서요..
헤파빅주사 맞을 때 얘긴데요.., 수액줄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수액줄을 만들 때.., 첨가하는 물질 같은데.., DEHP(프탈레이트 :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성분 때문이라더군요.
근데.., 제가 듣기론.., 중환자실이나 산모들한테는
NON PVC 수액줄을 쓴다고 하던데요..(상품명으로는 INFU - GREEN.. 인퓨그린)
간이식인들은 죽을 때까지 면역억제제를 먹어야 하는데.., 이게 모든 병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는 건데..,
발암물질이 들어간 수액줄로 주사를 맞으면 안 될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론..,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이걸 쓰고 싶지만.., 이게.., 개인의 요구대로 되지가 않는 거 같더군요.
한 번은 주사실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니.., 그런 수액줄이 있는 것도 몰라요... 간호사가...
그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않던데요..(개인적으로 100%부담한다해도)
이런 문제도.., 간이식인협회 같은 데서.., 거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심평원이든 어디든.
아니면.., 개인이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도 있었으면...
*'인퓨그린'은.., '메디라인 액티브 코리아'社에서..미국 BASF社와 계약하고 공급 中이라고 합니다.
첫댓글 저도 초음들었는데, 참 좋은 의견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현재 급여처리되고 있는 인젝션 튜브(주사줄)에 일부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으로 지금까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것에는 미량으로 인체에 해가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미량이라 해도 정기적으로 주사줄을 달고 살아야 하는 많은 분들에게는 누적되게 되어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미 그 대체튜브가(non pvc)가 공급된 것으로 보아 차차 일반인에게도 도입될 것으로 보이나 한동안 비보험 처리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