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빈스입니당~~
운행일지 올려야 하는뎅 오늘 일진이 사나워서 올릴게 읍네여~ ^^;
지정업소콜 하나 뛰고 나서 동암역에서 페대기 보구 있는데 백운역 현대백화점에서 광명(25k)가
뜨길래 언능 잡구 전철로 갈까하다가 빨리 가잔 생각에 택시로 쏘구 달려갔습니다.
갔더니 투콜인데 광명가시는 손님 찾았더니 목적지가 바뀌어서 일행하고 같이 상동으로 이차 간
다네여... 머 어쩔수 없지 생각하고 운행하는데 도착하니 만원 달랑 주길래 페데기 보여주면서 기
본이 15,000원인데 지금 13,000원에 요금 나와잇습니다 했더니 자긴 원래 만원에 다녔대나..ㅡㅡ;;
딸랑 던져주면서 그거 먹고 떨어지란 식으로 돈을 주네여... 슬슬 스팀 받기 시작...
잠깐 사무실에 확인전화 (혹 단골고객일지 모르기 때문에...또 연합콜이라 저희 콜이 아니어서...)
하는데 사무실 왈 무슨 만원이냐구 얘기하네여... 그럼 그렇지 하는데 고새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
가버렸습니다. 오면서 그 건물 11층 술집 간다는 통화를 기억하고 나서 바로 쫓아올라갓습니다.
같이 온 기사분은 13,000원 받으셨다네여...그래 오늘 간만에 스트레스 좀 풀자~넌 죽었다~
올라가서 정중하게 한번 더 얘기할까 하다가 한번 정중하게 얘기했음 됐고 이 인간은 예의갖출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4명이 같이 앉아있길래 갔더니 왜 왔어? 계속 반말 조 말투... 뚜껑 열리기 시작...
바에 다른 손님들이 있거나 말거나 얘기햇습니다... 말이 좋게 좋게 안 나오는건 당연지사....
사무실 전화도 바꿔줬는데 지는 계속 만원에 다녔다고 계속 헛소리~ 사무실은 당근 그런적 없
다고... 계속 반말에다 무슨 개똥보듯 쳐다보는 눈초리... 그래 오늘 나 일 접었다~ 이 개XX야~
지는 과장이고 같이 있던 젊은 친구들이 부하직원인 모양인데 제가 험하게 나갔더니 일단 돈은
주네여... 돈 받고 나서 그딴식으로 할거면 대리 부르지 마라고 밤이슬 맞아가며 돈벌려고 나와서
고생하는데 니같은넘 백운역에서 상동까지 만원에 태워다 줄 기사분 없다고 한 바탕 퍼붓고 나왔
습니다. 글쓰다 보니 또 열이 받네여...
여기서 일 접고 들어갓어야 하는데 부평 용갈비에서 김포가 뜨길래 잡고 맘 가라앉히고 갔습니다.
50대정도 뚱 스탈 아저씨와 관계가 야릇해 보이는 아줌마 한명 대기 중...차는 뉴 체어맨....
사람은 남겨두고(아줌마는 사람...) 동물만 태우고(돼지는 동물...혹은 가축...)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물었져 ' 저기 사장님 김포 어디쯤 가시죠 ㅡㅡ? ' ' 어 대곶 가~ '
이론 니미럴...ㅡㅡ;; (죄송 말이 좋게 안 나오네여...)
사장님 죄송하지만 대곶까지는 25,000원에는 안되겟습니다 했더니 걱정말구 가 요금 더 줄테니까...
이런 씨벌...더 준다는 넘 치고 더 주는 인간들 별루 없더라... 또 똥 밟았나...흐 미....
일단 가자 젠장...가서 대곶 구경이나 하구 오자~ 혹시 아냐 개똥뒤에 대박일지....ㅡㅡ;;
가는데 눈 조금 내리면서 안개가 자욱~ 앞이 안 보이네여....
장기동 지나면서 길은 빙판길로 변하고 어렵게 어렵게 대곶 도착...여가 어디여 대체...ㅡㅡ?
자기 집이 저 산위라면서 길에 세우고 어떻게 가냐구 묻길래~ 요금 제대로 주려나보군...흠....안심~
근데 이 인간 지갑에 24,000원 딸랑 있습니다....다시 아까 간신히 가라앉힌 스팀이 다시 모락모락~
지 혼자 어 돈이 없네 쌩쇼를 하더니만 차 동전통에서 백원짜리 찾아서 딱 25,000원 줍니다.
빈스 인내심의 한계와 더불어 아까 한딱꺼리의 2부 바로 시작됩니다. 이런 쉬파 XXX~~~!!!
집이 산동네라 가서 차비 받기도 어렵고... 그래 오늘 X같은 날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라고 한바탕 퍼붓고 걍 왔습니다.
지난번 연안부두 망나니 이후 두번째로 운수 사나운 날이네여~
아쉬운 점은 두 인간이 다 업소콜이라 전번이 없다는 점... 차에 전번도 안 붙이고 다니는 양아치
쉐이들~
혹시라도 초보님들 중 목적지가 김포라고만 뜨면 꼭 출발시 목적지 확인하시고 요금 조정하신후
들어가시길... 저 같은 일 겪지 마시고....
대곶사는 그 인간은 대곶이라하면 아무도 안 올거란걸 알고 일부러 그렇게 시켰네여...개쉐이...
하여간 좋은 차 타는 인간들 딱 밥맛입니다...
술 처먹고 여자한테 갖다 부을 돈은 안 아깝고 대리시킬때는 꼭 양아치 짓 하더라구여...
대곶에서 편의점이 있길래 물품차 타고 나오려고 햇는데 고 근처까지만 가고 끝이랍니다...
김포시청까지 택시타고 나와서 다시 셔틀타고 오늘 일 접었습니다....
이런 꼴 안 보려면 하루라도 빨리 대리 접어야겟죠...
하도 승질이 나서 안 좋은 단어를 넘 썻네여... 양해해 주시고...
저만 겪는 일이 아닌만큼 밤 이슬 카페에 공식적인 블랙리스트 칸이 있었으면 합니다....
주저리 주저리....군시렁 군시렁....
으 아아아아~~~!!!!! 양아치 개쉐이들 읍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별 첨 : 대곶에 훼미리마트 아가씨가 귀엽게 생겼네여~ 친절하고~ 쓸데없이 가서 두번이나
길 물어보고 손님이 준 오렌지 주고 왔습니다... 음...대곶에 한 번 더 운행가야하나...ㅡㅡ?
아직 총각이라... 으 하하~~~ (오늘 상태가 안 좋은 빈스...ㅡㅡ;; )
글구 택시 기다리는데 술 취한 골뱅이 아가씨 한명과 정상아가씨 한명이 같이 택시 타고
가자고 쇼부 거네여...목적지가 달라 캔슬 놓음...음...택시비 내 준다고 했는데....
둘다 의외로 (촌구석 대곶수준 감안...) 이쁘게 생겼던데...
같이 지네 집 가서 뭐 하자고...ㅡㅡ?
첫댓글 오늘 유턴위반 6마넌 짜리 발산역부근에서 끈었습니다..쓰발놈의 세이들 .하루벌어 사는 대리기사들 봐주는 착한 경찰도 있던만..싸잡어서 욕할순 없고...건수올려서 승진하려는 세이하테 오늘 됀통 똥 밟았습니다.여러분 위반 운전하지 마시고 빈스님도 제이야기 듣고 쬠만 스팀내리소소.^^
ㅎㅎㅎ 고생 하셨습니다. 첫콜 징크스가 저랑 비슷하네요. 전 첫콜에 캔슬,진상,빵 당하면 바로 귀가 합니다. 맥주한캔 하시구 푹자구 떨쳐버리세요. 오늘은 대박나시구~~~~~
고생많이했네여~내일은 조금낫겠지여???????
나같음 운행안했을텐데..다시원대복귀...그나저나 대곶이 어딘겨??
언제나 열심이하시는 빈스님..잠푹자고 홧팅하세엽...ㅋㅋ
그 자리에 님과 같이 있어 주고픈 생각이 굴뚝같군요·썩을 넘들‥ 한마디라도 해주고 온거 잘 했습니다·맘 푸시고요
전 김포는 목적지 "김포"라고만 적혀 있고 면단위 안 써주는 오더 절대 안 잡습니다.. 장기동만 가도 깝깝한데 대곶이면.. 버스있거나 막탕아니면 부평에서 40K 찍어줘도 고민할 듯.. 은빛늑대님.. 대곶은 김포에서 초지대교 넘어가기 전에 있는 동네입니다.. 검단사거리에서 강화쪽으로 가다가 양곡에서 좌회전해서 쭉~
멀다
김포 같은 곳은 기사님들이 웬만한요금으로 들어가면 안되는곳 입니다. 차도 일찍끈어지고 시간보내고 탈출하데 힘들고.... 자기 바운드로 왔을땐 오더가 다 빠지고 허무하죠. 상황실에서는 그런거 아랑곳 않고 누군가 가겠지하고 오더 올리면 초행이신분이나 헛것을본기사들이 수행하게 되는데....저도3.0K에 눈이 멀어서
대곶은 제2강화대교 지나면 나오는 지역이고요 제1강화대교 있음
어제 9시즈음 사우동에서 하성 1.5짜리가 30분이상 둥둥 떠다니던데..꾹 참고 기다렸다가 잠실가는 오다 잡아서 3.5운행했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 오늘두 맘이 완전히 가라앉진 않네여... 지난번 양아치와 망나니 둘은 그날 바로 맘풀고 넘겼는데 어제는 두넘이라 그른가...ㅡㅡ?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여~ 글 덕분에 맘이 풀려갑니다~ ^^;
뵙지는 못했지만 빈스님 맘좋아 보였는데 정말 운이없었네요.... 담엔 쿨한 손님만 만나실겁니당.....
네 몽님~ 저두 못 뵜지만 제가 생각해두 저 맘은 좋은거 같아여 으 하하~ ㅡㅡ;; 근데 대리하다보니 욱하는 승질이 자꾸 나올때가 있네여~ 어쩌겠어여 대리하는 죄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