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鄕土資源) ..
우리가 갖은 것을 기반으로 춘천의 경쟁력을 브랜드(Brand)로 구성해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노력,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강원오페라앙상블이 김유정문학촌에서 <음악극 봄봄>을 상설 공연합니다.
풍속, 문화, 자연, 환경 등의 향토 자원을 잘 알려진 문학을 기반으로
음악극으로 구성하여 무대에 즐겁게 펼쳐 놓은 것입니다.
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 추억이 되는 곳, 배움이 있는 곳 ...
음악극 봄봄은 브랜드 경쟁력이 되어
호반의 도시 춘천을 문화예술의 도시 춘천으로 더욱 승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전상국)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인명(人命)의 전철역, 김유정역 ...
걸어서 7분 거리에 위치한 야외공연장에서
<음악극 봄봄>이 상설공연으로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총5회에 걸쳐 공연됩니다.
2017년 9월 2일, 그 첫걸음을 멋지게 내 디뎠습니다.
주말이면 참으로 많은 관광객이 왕림(枉臨)하는 곳입니다.
오전엔 강원도음악콩쿠르가 개최되는 봉의고에 들러서 인사드리고,
문학촌 공연장으로 향합니다.
총연출 용선중 감독이 무대에서 열심히 소품에 못질을 하고 있습니다.
개런티(Guarantee)가 그리 넉넉하게 지급되지 않는 관계(?)로,
소프라노 민은홍은 모든 출연진의 분장을 담당해 열심히 분칠을 해주고,
점심은 짜장면을 시켜서 다들 너무 맛있게 먹습니다.
촌장님께서도 보실테니 참고를 하시겠지요? ㅋㅋㅋ
칠순 독창회에 우정출연했던 테너 강철원 선생님께서 사모님의 생신을 맞이하여
춘천 투어를 결정해 공연장을 찾아 주셨습니다.
슬쩍 금일봉도 전달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행복하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야외무대는 관광객이 관객이 되는지라 물 흐르듯 들려 가시니 슬쩍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번의 무대가 반복되는지라 연기하는 마음은 편안합니다.
(오성룡, 심기복, 이소라, 민은홍, 전상영, 용선중 연출)
야외무대이지만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반주로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관객분들이 객석을 채워줍니다.
신기하게도 관객이 많으면 연기를 하는 마음에 더 여유로움이 생겨납니다.
장모역 메조소프라노 이소라의 춤사위가 관객의 집중력을 만들어 냅니다.
오영감역 베이스 심기복의 능청이 저음의 목소리와 함께 예술입니다.
길보역 테너 오성룡의 고민과 안달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점순이역의 소프라노 민은홍의 밝은 연기와 맑은 음성에 많은 이들이 매료됩니다.
다양한 무대에서의 경험이 여유로움과 함께 알찬 스토리의 구성에 기여합니다.
오늘의 무대는 수많은 공연 중에 관객에게 가장 많은 웃음을 선사한 것 같습니다.
장모가 어린 관객들에게 나누어 주는 함잽이 선물 초콜릿이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어 줍니다.
많은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웃음소리가 좋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관람하시던 전상국 촌장님께서 연신 박수와 감탄사를 연발하십니다.
이소라 메조소프라노 모친께서 출연진들에게 케익을 선물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었다는 인사말을 건냅니다.
강원도음악콩쿠르에서 상을 받고 왔다는 전상영 피아니스트 초등생 제자 재인과 모친께도
크게 기뻐하시고 함께 사진도 찍어 봅니다.
상설공연을 유치한 권준호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께서도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시며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고, 다음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또 뵙겠습니다.
* 기간 : 2017. 9. 2. ~ 9. 30. 매주 토요일
* 장소 :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
* 주최 : 춘천시, (사)김유정기념사업회
* 주관 : (사)김유정기념사업회
소프라노 민은홍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