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입춘을 하루앞둔 일요일,벌써 저녁뉴스에는 남녁의 봄소식을 전하고... 이러다가 일찍 시즌을 접는 불상사(?)가 발생되는거 아닌지 약간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10년후 정도면 중부지방도 아열대기후로 바뀔 가능성과, 그로 인해 겨울철 눈구경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토요일 오후 송추를 지날무렵 목포집에서 출발한다는 광주 바자울 산악회 용0의 전화를 받았다.(용0의 직장과 집이 목포임.-한0화학 주식회사 자재팀장으로 근무-) 반가운 생각과 그 먼거리에서 얼굴 한번 보자고 그리고 스킹하고픈 마음에 상경한다하니, 지난세월 산에서 같이 지낸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산행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지난다. 그러나 이날따라 우리가족만 이곳 베어스로 들어오고 성우로,용평으로 그리고 태백산등지로 뿔뿔히(?) 흩어진 날이라 아쉬웠다. 토요일 야간의 슬로프 상황은 주간의 높은기온으로 인해 밤이되며 설면이 약간 얼면서 리프트 두어번을 탄후에야 속살이 믹싱되며 비로소 소프트한 설질이 회복되며 즐킹할 수 있었다. 밤9시가 넘어 도착한 용0과 처,그리고 용준,승호 형제를 안고 간만의 재회를 한후 맥주와 참이슬로 회포를 푼후, 다음날 일요일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스킹후 높은기온으로 인해 오후스킹을 포기하고 오후1시반쯤 철수하였다.용0과는 4월쯤 월출산 산행을 할겸 목포에서 보자고 하면서... 2.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5도였으며 한낮의 기온은 영상8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