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8(수)〕 추석 다음날 부여 옥산 (주)어머니 고향 나들이 그리워도 가보고 싶어도 가지 못한 지금은 잊혀진 어머니 부여 옥산 고향나들이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 수암리 증암마을 주님 아머니를 모시고 생전에 그립던 고향마을 7살때 함열 동지매로 이사한지 오래.
웅포 진소에서 한산 홍산 옥산 수암리 증암마을 다녀왔다. 지난 번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본가를 찾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어머니 기억 속에서는 수암 큰저수지, 천방산 만덕리 큰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댁정도 기억에 남으셨다.
먼저 옥산면 수암리 저수지를 찾았다. 물이 많이 차면 끔직한 일이 생기곤 했던 그 저수지는 크고 넓었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어릴적 고향 추억을 담아내기는 역부족이다.
다시 증암마을 2경로당을 찾아 소롯길을 향했고 어머니 고택이 있을법한 집을 찾던 중 어느 잘생긴 어른신을 뵙고 예전 지금나이로 107세 되신 유씨 어른을 물었다. 그분은 같은 유씨라 하시며 어느 유씨라 물으신다. 기계유씨.. 그분은 본관이 다르다시며 생각을 더듬으시며 또 물으셨다. 양회씨를 아시냐고 했더니 아신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옆에 옆에 집이라는 말씀을 들으시고 그 집을 향해 갔다. 그집 신발은 가지런 했고 정원은 다양한 꽃으로 조성하는 등 풍성했다. 그 댁에는 모두 나가셨는지 아무도 안계셨다. 그러나 바로 근처가 바로 어머니 댁이었다는 사실을 꺼내 놓으셨다.
이후 온 김에 만덕마을 큰할아버지 댁을 찿기로 했다. 만득2리 길을 가면서 지금은 사라진 할아버지 댁 작은 할아버자댁을 찾아볼 수 있다..
이로서 어머니의 고향을 찿는 여정은 결실을 멪고 마무리했다. 어머니의 마음 속에 간작했던 추억의 한장면을 끄집어 내 다녀온 이 길이 평화롭다. 은혜롭다. 어머니 다녀온 소감이, 그 옛날 고향생각에 "막상 다녀오니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하신다.
하구둑 우렁쌈밥집 영업을 쉰다하여 서천 홍 짬뽕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함라 신작로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2024년 추석 9.18일 10시어머니 증암마을 고향집 찾기 미션을 마무리한 날 거룩의날 축복의 날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