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 신학을 경계하라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5,26)
“이 말씀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업의 성공을 보장해 주실 것입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십시오.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이 땅에서 주님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기독교는 잘못된 신념 속으로 예배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믿으면 구원받고 축복받는다”는 번영신학이 기독교를 미신으로 만들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빈곤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까지 팔리고 있습니다. 가난으로부터의 자유와 생명이 필요한 사람에게 물질적 축복을 약속하는 번영신학은 우상숭배를 가르칠 뿐, 결코 복음이 아닙니다. 베들레헴 침례교회 존 파이퍼 목사는 마지막 퇴임 설교에서 “예배시간에 그리스도 안의 기쁨을 누리는 체 하며, 부와 안락함, 건강과 행복, 그리고 쾌활하고 낙천적으로 흥미를 끄는 농담을 하며 사람들을 유혹한다면 큰 교회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영광 속에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을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삶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과 기쁨은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행복, 즉 고난과 슬픔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기쁨을 보고 느껴야 할 것”이라며 “번영신학을 절대로 경계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호화로운 집과, 차와 옷으로 사람들을 예수께로 이끌려 하지만 이것은 신약성서에 한 번도 기록된 적도 없고, 사도 바울이 사람을 인도한 방법도 아닙니다. 바울이 고난의 한복판에서 도 결코 낙담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예수를 지녔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것 때문에 오히려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오직 주 밖에 없으니 하나님만으로 충분합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영원한 분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만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이 땅에 번영신학이 사라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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