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14.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마 6:7
*제목; 그리스도인의 진짜 죄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마 6:7)
아빠와 7살짜리 꼬마가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꼬마가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빠, 하나님이 죽으셨어?” “아니...”
“아빠, 하나님이 죽으신 것 같아.” “아니, 아들... 왜 그런 소리를 해?”
“요즘 아빠를 보니 하나님이 죽으신 것 같아... 매일 풀이 죽어 있고... 기도도 통 하지 않고...”
이 소리를 들은 아빠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고 합니다.
그냥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 정말 하나님의 장례식을 치루어 드려야 할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데 늘 낙심하고, 걱정하고, 그렇다고 기도조차도 하지 않는 믿음의 백성들이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죄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아마 천국에 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물으실 것 같습니다.
첫째는 “너는 왜 나를 믿지 않았니?”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이 물으시는 첫 번째 죄가 바로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참, 아픈 질문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찬양을 하고, 예배를 드리고, 신앙의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삶의 주관자되신 하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첫 번째 죄입니다.
둘째는 “너는 왜 기도하지 않았니?”입니다.
사무엘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 바로 죄”라고 선포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분의 역사하심을 믿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것 자체가 불신앙이요 죄입니다.
셋째는 “너는 왜 기도의 시간을 낭비하고 왔니?”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중언부언의 기도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기도시간을 외식으로만 채우고, 낭비해 보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넌 왜 이런 위대한 사명과 이런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니?”라고 물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믿음과 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이 돌아가신 것 같습니다. 이제 정신 차립시다!
첫댓글 믿음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기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안다면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진실함과 간절함이 묻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중언부언"으로 아무 의미 없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지 않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