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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설명글이 먼저 작성되었기 때문에 해당 글을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ZEALOT
Nexy uniquely writes detailed articles for each blade. You may be curious to know why other brands don’t provide such comprehensive descriptions about their blades. There could be many answers, but I think the most obvious and simple answer is that they cannot spend the time eulogizing upon the release of each new product. Most brands produce without focusing on creating something different from previous models, so they cannot repeat the same explanation for each blade. Even though they might be fortunate enough to produce something better than before, they still cannot claim that their new blades are better because that would upset customers who bought previous models.
넥시는 모든 블레이드에 대해서 상세한 소개글을 작성해 왔습니다. 왜 다른 브랜드들은 그렇게 상세글을 남지기 않는지 궁금하시겠지요? 여러 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진 답변을 찾는 다면 매 제품 출시마다 그 제품이 제일 좋은 것이라고 자화자찬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제품을 개발하면서 이전 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차별점을 찾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동일한 목표 아래 개발된 제품들에 대해서 차별화된 설명글을 쓰는 것 자체가 어렵지요. 비록 이전 제품보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제품이 이전 제품보다 더 좋은 것이라고 말하면 결국 이전 제품을 구입하신 분들에게 실망을 드리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As for Nexy, I do not try to upgrade, but rather I try to focus on what I want to make at that specific moment. So, most blades are somewhat different from previous models. Nevertheless, I strongly believe that Nexy has grown and improved, especially with ZEALOT, which represents a huge step forward. This blade features all the good things Nexy has been endeavoring to equip in its blades, and I have some information to share to illustrate all the upgraded features.
넥시의 경우는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개념으로 제작하지 않습니다. 그것 보다는 어떤 특정 시기에 원하는 특성이 무엇인지에 보다 더 집중해서 제품을 개발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품들이 이전 제품과 다른 새로운 점들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즉 업그레이드라기 보다 옆그레이드들이 다양하게 일어난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확신하는데 넥시 제품이 지속적으로 더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젤롯의 경우는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젤롯은 넥시가 그동안 추구해 왔던 많은 특장점들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한 블레이드입니다. 어떤 면에서 그럴까요?
One of the differences between the 3rd and 4th Generation blades is that the balance point of features has shifted. Speed is now more emphasized. With celluloid balls, Nexy did not focus as much on speed. When you compare the 3rd and 4th Generations you will notice that 4th Generation blades are generally a little faster without being thicker. In this way, Nexy has certainly advanced. The easiest way to add speed is to make the blade thicker, but Nexy’s 4th Generation will not be that way, except for AKRASIA, which has been created by players’ request, not from the designer’s own concept.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 오면서 확실하게 구분되는 점은 제품들이 추구하는 이상적 지점 자체가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스피드가 더 높은 지점으로 옮겨 졌습니다. 셀룰로이드 공 시대에는 지금보다 스피드의 기준점이 낮았습니다. 3세대와 4세대 제품을 비교하신다면 4세대에 이르러 제품 자체의 두께는 더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스피드 자체가 더 높아진 것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 면에서 넥시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있지요. 블레이드의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께를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넥시는 아크라시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크라시아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예외적인 블레이드로, 4세대 라인업의 흐름과는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스피드를 늘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The second feature is “point” factor. Nexy’s latest designs focus on this element, which allows players to feel the impact of the ball on one focused point and at a specific depth, not on the whole plane. When I designed ZEALOT, I tried to understand that this “point” factor is not only a sharp point on the blade, but also a wider area that allows players to feel the entire impact zone of the ball. Still, it’s not the whole blade, but a specific area that we can call “point.” I previously mentioned this concept during the release of CHEDECH, because I thought it wa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the “point” factor is wider than the 3rd Generation for optimal use with the poly ball. For the 3rd Generation, I tried to design a blade with very sharp point factor, almost like a needle’s point. But with the 4th Generation, I made this point wider to cover the entire impact zone of the ball.
또 하나의 특징은 “점” 요소에 있습니다. 넥시의 최근 제품들은 이 점의 요소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 요소를 잘 살리면 블레이드 전체가 아니라 특정 깊이의 한 점에 임팩트가 가해지는 것을 비교적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젤롯을 디자인할 때 이 “점”의 요소를 뾰족한 한 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공의 임팩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조금 더 넓은 면적으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이것은 블레이드 전체가 아닌 한 점입니다. 이것은 3세대와의 뚜렷한 차이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체데크를 개발할 때에도 점 자체가 보다 더 넓어 지도록 하는 방향을 적용했으며 젤롯과 체데크는 그런 점에서 유사합니다. 반면 3세대는 바늘 끝처럼 뾰족한 한 지점에 공이 타구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어느 쪽이 좋은가 하는 것은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3세대의 뾰족한 감각을 더 좋아하실 수도 있지요.) 하지만 4세대는 보다 더 넓은 부위에서 임팩트를 느낄 수 있습니다.
This concept inspired me to find new surface woods. I used Wenge wood for CHEDECH and a special secret wood for ZEALOT. This unique and mysterious top ply gives players a wider point area on the blade, which allows a more stable stroke per each movement without sacrificing speed. It is very stable at all positions. I am sure that ZEALOT will raise Nexy to a new level as a globally successful brand.
이러한 설계 방향은 새로운 표면재를 발굴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겨 주었습니다. 그래서 체데크를 위해서는 보다 넓은 점의 감각을 줄 수 있는 웬지 목재를 사용했고, 이 젤롯의 경우는 아직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넥시가 발굴한 독특한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이 독특하면서도 비밀스런 표면층은 매 스윙 동작마다 스피드의 손실은 없으면서도 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가능하도록 조금 더 넓은 “점” 요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모든 위치에서 매우 안정적입니다. 저는 젤롯을 통해 넥시가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공리에 안착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The name “ZEALOT” comes from the Jewish people, who resisted Roman tyranny. We can relate this word to “Passion,” which is the very core aspect for Nexy to be Nexy. And now, with this blade ZEALOT, people will see Nexy’s true spirit, which will never yield to any temptation or threat!
“젤롯”이라는 이름은 로마의 학정에 저항했던 유대인들로부터 기원합니다. “열정”이라는 말과 비슷한 단어인데요, 사실 넥시가 추구하는 핵심 정신이 바로 이 “열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넥시의 젤롯을 통해서 많은 분들은 넥시가 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넥시는 어떤 유혹이나(대충 쉽게 만들어 보자, 상도의는 좀 어겨도 괜찮다 등등) 혹은 어떤 위협에도(덤핑 등의 시장의 압력) 굴복하지 않는 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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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요일 오전 11시에 출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멋진 설명글 잘 보았습니다. 보다 넓은 점의 요소는 스윗스팟의 확장으로 이해해도 될련지요 ?
작은 한 점이 아닌, 넓은 면적에서 임팩트가 느껴지는 게 어떤 의미인지 어서 써보고 싶기만 합니다 ^^
아.... 죄송하지만.. 그것과는 달라요 ^^
사실 3세대에서 추구한 뾰족한 점은 임팩트를 깊은 점에서 느끼게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둔 것이구요,
4세대에서 보다 넓은 점의 요소는 그 깊은 점이 조금 더 표면쪽으로 끌어져 나왔다고 보셔도 되요.
그러니까 3세대보다 더 얇은 지점에서 맞는 것이지요.
많은 분들이 보다 더 깊은 점에서 임팩트 되는 것을 좋아하실 수 있다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폴리공 시대를 맞이하여 카보드나 칼릭스 2가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것이지요.
잉카나 아리랑 등도 이 뾰족한 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이구요,
김정훈 블레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젤롯의 경우는 표면층이 달라지면서 이 날카로운 감각은 조금 더 무뎌지게 되었지만,
한층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변했지요.
3세대가 조금 앙칼지다면, 4세대는 조금 더 듬직하다고 할까요?
그러나 이것은 감각의 측면을 얘기한 것이구요...
그냥 스피드를 놓고 보면 3세대가 조금 더 안정적이고 4세대가 조금 더 공격적이지요.
스윗스팟으로 두고 얘기하면 젤롯보다 넓은 스윗스팟을 가진 3세대 블레이드들이 많습니다.
젤롯은 5겹 합판의 특성에 충실한 블레이드입니다. ^^
3세대와 4세대의 차이를 개발새발 그려 봤는데, 제가 이해한게 맞는 건가요 ? ^^;;;;;
예, 맞아요 ^^ 모든 블레이드에 다 적용되는 사안은 아니겠지만, 제 머리 속에 구현하는 이미지는 이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제가 할 일을 대신 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윗 그림이 맞다면, 표면재의 역할이 더 중요해 졌을 것 같네요 ^^ 젤롯 더 궁금해 집니다 ^^
그렇지요. 넥시의 4세대는 표면재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
드디어 출시군요 ㅎㅎ.
에메랄드VPS 사용자로 두 블레이드가 어떤 차이가 날지 무척 궁금합니다.
얼른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추천 러버가 어떤 것이 있나요?
요사이 저는 전면 에어록M, 후면 에어록S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추천조합이 궁금합니다.
아직 출시 전이라서 아쉽습니다만, 에어록 아스트로가 최적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인 블레이드에는 전면에 에어록 아스트로, 그리고 후면에 제니우스 옵티멈 플러스가 붙어 있습니다. 쫙쫙 나가 줍니다. ^^
그리고 현재 제가 사용하는 세컨 버전은 전면에 MX-S, 그리고 후면에 에어록 M이 붙어 있습니다.^^
한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에어록아스트로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좋다는 이야기는 계속 듣고 있는데 볼 수가 없어 궁금증만 증폭됩니다 ㅜㅜ.
아스트로 러버는 6월 말에 입고 예정입니다. ^^
예.
답변 감사합니다.
주말엔 못쓰는구나 ㅠ.ㅠ 젤롯쓰면 잘칠거 같은건 착각이려나요~~
착각 아닐 수도 있습니다. ^^
공식 설명글 잘 보았습니다..^^
일단 쏴주는 느낌보다는 받쳐주는 느낌이 더 강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구성해서 젤롯으로 탁구를 즐길지
기대감이 마구 마구 솟구쳐 오릅니다....계속 번창하세요~~!!
^^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 무거운 것 있으면 좋겠네요 ^^
끈금없는 질문일진 모르겠지만
니타쿠의 어쿠스틱이나 바이올린하고 비교한다면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요즘에는 타사 제품을 사용한 지가 너무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 이런 질문에 답 드릴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아, 공룡님 글에 댓글로 물어 보시면 어떨까요? ^^
직접 구매해서 체험하는게 답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그렇잖아도 시타하면서 어쿠스틱과 공통점이 참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성능의 측면에서요. 김정훈을 사용해 보셨다면.. 김정훈의 감각과 타구음에 어쿠스틱의 골고루 받쳐주는 느낌과 전반적인 성능이 더해졌다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플랫타법을 중심으로 하여 전반적인 타구에서 그렇고.. 드라이브를 끌고 챌 때는 좀 다릅니다. 드라이브 감각은 체데크와 참 비슷한데 타사 제품을 굳이 꼽자면 장지커수퍼와 챌린지 포스를 합친 느낌?
(느낌, 감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이런 글을 읽고 "그 막강한 수퍼 블레이드들을 다 합쳐 놓았다고? 어벤저스냐?"하시는 분들은 안 계시길..ㅎㅎ)
현제 어쿠스틱이 단종되서 제일 비슷한 감각의 블레이드를 찾고있거든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손에 전달되는 감각은 많이 다릅니다. 직접적인 감각은 어쿠스틱은 마일드하지만 얘는 짜릿하게 깨지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어쿠스틱과는 공을 잡아 칠 때의 느낌이 비슷한 것입니다. 플랫타법에서의 성능 측면에서의 느낌이랄까.. 공을 폭 감싸안아서 든든히 넓게 받쳐주는 기분이 비슷한 건데.. 뭐라 말로 딱 표현하긴 힘들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