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규제 지역 해제로 분양 아파트 기대감이 높아진다.
뉴스1|이동희 기자|2022.07.07.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대구가 최근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6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 전 지역에 지정한 규제 지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중·동·서·남·북·달서구·달성군 등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고,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해제됐으나 조정대상지역으로는 유지됐다.
수성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이 되면서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규제 해제 효력은 5일부터 발생한다. 이들 지역은 청약 규제가 완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세대원과 다주택 세대주고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다주택자 중과세와 주택담보대출(LTV) 상한 비율도 70%로 늘어난다.
이에 분양업계는 대구 분양시장에 투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대구의 공급 예정 물량이 상당해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대구 서구는 지난 3월 고속철도 서대구역이 개통됐고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신규 분양 소식도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7월 대구 서구 비산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아파트 5개동 전용면적 84㎡, 102㎡ 7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75실, 총 6개동 837세대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은 대구지하철 3호선 팔달시장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서대구역 주변으로 대구시청 이전, 산업단지 최신화, 교통망 확충 등도 예정돼 있어 향후 행정, 업무, 교통 등의 인프라가 더 나아질 전망이다. 인지초를 비롯해 경일중, 대구서부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다. 이마트트레이더스, 이마트 칠성점, 팔달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주변에 동아리공원, 하중도공원, 복합스포츠타운, 대구오페라하우스 등도 근처에 있다.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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