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학교 건물을 짓는 과정에 먼저 건축부지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해체한 하우스는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 입니다
도착하니 혜광님과 대찬님이 먼저 오셔서 비닐을 벗기고 계십니다
창고로 사용하던 하우스라 이것 저것 물건들이 많습니다
고정핀을 제거하니 비닐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습니다
비닐을 모두 제거하고 이제 뼈대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경험 많으신 관주님. 혜광님. 대찬님 덕에 노련하게 파이프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 파이프들을 뽑아내는지 궁금했었는데 손쉬운 방법으로
기술껏 뽑는 법을 오늘 제대로 배웠습니다
하우스 내부에 있던 중요한 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혜광님은 컨디션이 안좋으시고 대찬님은 허리를 다치셨는데도 인상 한번 안쓰시고 웃으며 일하셨습니다
훈훈한 모습~^^
이웃집 아주머니도 오셔서 함께 식사를 하셨습니다
오늘 메뉴는 문어와 새우 굴 그리고 자연선 버섯을 넣어 만든 전골이었습니다. 맛이 기가 막히고 이웃 아주머니가 가지고 오신 배추 묵은지와 순무김치도 황홀한 맛 이었습니다
분리한 파이프는 밭에 일단 눕혀 놓습니다
관주님과 제가 파이프를 뽑으면 혜광님과 대찬님이 옮겨서 놓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참으로 옥수수를 삶아 오셨습니다
마침 좀 지치는데 달달한 효소와 함께 먹는 옥숙수가 힘을 나게 해줍니다
,다 철거하고 마지막 문짝만 남았네요
오늘은 달이 유난히 말고 청아했습니다
작업 끝... 불을 피우고 스승님과 도반님들 소감도 하고
자유로운 대화도 즐기셨습니다. 저녁이 되니 쌀쌀해 지는데 불 앞에 모여 몸을 녹이고 영적 대화도 나누고...오늘은 관주님의 세계에서 작업을 주관하여 세심히 살피고 이끄셨다고 합니다.
구수하고 해학적인 입담으로 지치고 쳐질 수 있는 작업판에 흥을 돋구고 노련한 기술로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관주님과 혜광님 대찬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움직이는 모습이 살아있는 모습이고
움직일때 신들도 함께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에
괜히 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