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들이 여기 다 모여 있었네" 꽃구경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그레이스정원 산책길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여름에는 수국, 능소화, 맥문동,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꽃이 피어납니다. 국내에는 그런 여름꽃과 자연 경관, 독특하고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정원이 많은데요.
숲이 둘러싸고 있어 그늘이 되어주고, 선선하게 부는 바람을 만끽하며 산책하기 좋은 국내 여름 정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
남해토피아랜드 산책길 / 사진=남해군청
남해토피아랜드는 동화 속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식물 ‘토피어리’를 독특한 모양으로 다듬어 전시한 공간입니다.
꽝꽝나무와 주목나무를 조각해 판타지 세계에 나올법하게 배치해 두었고, 우거진 편백나무숲에 가득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남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뷰 맛집으로도 통하는 곳입니다.
그레이스정원
그레이스정원 숲길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그레이스정원은 여름철 수국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7월에도 알록달록한 수국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원입니다. 고성 백암산 뒤에 자리 잡아 울창한 숲이 둘러싸고 있어 맑은 공기가 흐르고, 자연 경관이 뛰어납니다.
마치 동화 속에서 볼법한 비밀의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기다랗게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하고 사계절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합니다.
무등산 바우정원
무등산 바우정원 야외 풍경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무등산 바우정원은 무등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어 연계해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테마별 야생 정원으로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가슴이 탁 트이는 전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우는 ‘바위’라는 뜻으로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바위를 활용해 만든 이곳은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돌로 길을 만들고, 축대처럼 쌓았으며, 공연장과 쉼터를 만들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소쇄원
소쇄원 별서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소쇄원은 우리나라의 대표 민간 원림으로 한국 전통 민간 원림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명승 40호로 지정된 후 보호, 관리되고 있으며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순응, 도가적 삶을 살아간 조선시대 선비들이 만남을 가지고 교류했던 공간입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보배로운 문화유산 중 하나입니다.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소쇄원 곳곳을 돌아보면 선비들의 심상이 묻어나 독특한 감상을 불러일으킵니다.
화개정원
화개정원 미니폭포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화개정원은 화개산 전경이 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고려시대부터 왕족의 유배지로 활용되었던 곳입니다. 연산군의 유배지로 유명한 이곳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에 있으며, 솥뚜껑을 덮어 놓은 형태라 하여 ‘화개산’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교동대교가 개통되면서 화개산 일대 관광 자원화 사업이 시작됐고, 연산군 유배지를 포함한 화개산 주변에 전망대와 화개정원이 조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