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복압을 증가시키는 운동은 안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래서 녹내장 환자분들 중 운동을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Q. 운동은 정말 녹내장 관리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
A. 문헌에서 보면 유산소 운동(조깅, 자전거 타기, 걷기 등)은 체내 norepinephrine의 농도 감소, 체내 사투압의 상승, 운동 후 nitric oside와 endothelin의 변화 등의 기전을 통해서 일시적인 안압 하강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일부 연구들에서 지속적인 휘트니스 운동이 단기간 안압을 낮춘다는 보고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녹내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근력운동 또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Q. 다음으로는 생활에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피해야할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 머리가 아래쪽으로 가는 특징 요가 자세(headstand posture)등은 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녹내장 환자에서는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면 시의 자세도 임상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최근 국내 연구에서 측와위(lateral decubitus position) 자세로 잘 때, 특히 아래쪽으로 놓이는 눈이 녹내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녹내장 환자는 잠을 잘 때 옆으로 누워 자면 안되나?'라는 의문이 듭니다.
사실 모든 녹내장 환자분들이 수면시 눈의 위치를 고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한눈만 보이면서 그 눈에 안압이 높은 경우에는 보이는 눈이 아래쪽에 위치하지 않도록 잠을 잘 때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밖에도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빈도가 녹내장 환자에서 정상인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어,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가질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녹내장의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일부 관악기는 주의가 필요한데 저항이 큰 악기(트렘펫, 오보에) 등은 포도막의 울혈(uveal engorgement) 등을 유발 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진행된 녹내장 환자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에서 녹내장에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유산소 운동은 녹내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근력운동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요가를 할 때는 머리를 아래쪽으로 기울이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미생활을 하실 때에 트렘펫, 오보에 등 일부 관악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이 녹내장 관리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심한 녹내장이 있는 눈 또는 한눈만 보이며 그 눈에 녹내장이 있는 경우는 옆으로 자는 습관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녹내장의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안압하강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녹내장 치료 및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입니다.
☞ 담배는 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커피 혹은 카페인 음료는 하루 한두잔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영양제 등은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복용하실 때 담당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비타민 및 항산화 작용이 풍부한 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당근, 토마토 등은 녹내장 치료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 바이폴라 내시경 전립선수술
대부분의 중년 남성들은 소변 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소변은 마려운데 아랫배에 힘을 줘도 좀처럼 나오지 않고, 공중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때 옆에서는 나중에 온 사람들이 볼일을 다 봤는데도 자신은 한참 힘을 쓰고 나서야 겨우 가느다란 오줌 줄기가 졸졸 나온다.
소변을 다 본 후에는 똑똑 떨어져 바지까지 적시기도 한다.
뒤돌아서면 다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뛰어 가게 되고 가보면 마찬가지다.
전립선비대증은 장·노년층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나타나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여기며 세월을 탓하게 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막상 소변을 보려 해도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본 후에 잔뇨감을 느끼게 되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렵게 된다.
특히 밤에 자다가 2번 이상 소변을 보게 되면 잠을 설치게 되어 주간활동 시간에도 졸음과 피곤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치료 이젠 '바이폴라 내시경수술'을 현재 전립수술에는 경요도전립절제술인 '바이폴라(bipolar)내시경 수술'이 선호되고 있다.
현재 효과적인 표준수술법으로 인정되고 있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 중에서도 바이폴라 내시경 전립선비대증 수술은 국소 또는 하반신 마취로 입원이 필요 없으며,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전기소작기로 신속하게 절제하여 출혈이 거의 없이 시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비교적 작은 초기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개복수술이 필요한 큰 전립선비대증에서도 합병증이 거의 없이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를 원하거나 합병증을 줄이고 싶은 환자들에게 적합한 시술법이다.
발생가능한 부작용은 배뇨통, 혈뇨 등이 있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전립선이 점점 더 커지게 되어 증상이 악화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는 진행성 질환으로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치부하기에는 위험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