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의
하나인 행주산성을 찾았다.
덕소역을 출발, 경의중앙선을 타고
능곡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니
능곡전통시장이 나왔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시장에 들어가니
백반기행에 나왔던 옛날 국밥집이
있어 국밥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11번 버스를 타니 행주산성 앞에 내려 주었다.
산성 입구 대첩문을 들어서니 권율 장군 동상이 위용있게 서있고 뒷쪽 벽면에는 나라위해 용감하게 싸운
분들의 전투장면을 새겨놓았다.
숙연한 마음에 고개가 숙여졌다.
산성을 오르는 길이 잘 정비되고
곳곳에 쉼터를 많이 만들어 놓아
그다지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대첩비까지 잘 다녀왔다.
행주산성은 높이가 125m로
높진 않지만 적을 막아 내기에
요충지로 토성과 석성을 적절히 쌓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 낸 역사적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영상을 통해 소개해드리니 즐겁게 감상하시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주대첩비
❤️능곡전통시장의 옛날국밥집
♧행주산성♧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 중심의 능선을 따라 축조된 토성(土城)이며, 전체 둘레길이는 약 1km이다.
산성의 남서쪽은 한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창릉천(昌川)이 산성을 돌아 한강으로 흘러 천연의 요새지(要塞地)로서 인근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행주산성은 삼국시대 처음 축조되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전라 순찰사이던 권율이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여명으로 왜군(倭軍) 30,000명을 격퇴한 곳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이다.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끝난 후 선조 35년 (1602)에 그날의 승전을 기념하여 덕양산 정상에 대첩비가 세워졌다.
헌종 8년(1842)에는 행주 나루터에 기공사(紀功祠)를 창건하여 권율 도원수를 제향하였으나 6.25전란 때 소실되어 1990년도 후반 기공사를 원형 복원한 후 현재 행주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권율 도원수 및 충신들의 제례를 봉향하고 있다.
1970년 행주산성 정화사업을 시작으로 권율 도원수의 영정(影幀)을 모신 충장사(忠祠), 진강정(鎭江), 대첩비각(大捷碑閣), 대첩문(大捷門)이 건립되었다.
이후, 1980년대에는 대첩기념관(大捷記念館), 충훈정(忠勳亭), 충의정(忠義亭), 권율도원수
(權慄都)의 동상이 건립되어 오늘의 행주산성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