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꽃 구경하세요~~
말그대로 유러피안 스톼일에다 수준이 후덜덜~~ 동구권은.... 일거라는
선입견을 여지 없이 깨주는 꽃문화
여기부터는 부스안의 꽃들. 이건 화환류.
역시 화환류
완전 예쁨.
흔들리는 꽃바구니...
긴 꽃장식 옆 박스꽃은 분명 부케나 결혼식에 사용할거 같다. 흰색 텐파레다.
다시이동. 책방도 들어가보고 요리책을 사려했는데 죄다 크로아티아어.
아직 여행 반도 안했는데 짐의 압박으로 그냥 나왔다.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특별대우(?) 안하길래 약간은 오래 있을 수있었다.
어 저긴 왜 사람들이 줄을 서있지 나도 일단 줄을 서자 섰다.
5-6명식 끊어서 들여보낸다. 아! 빅세일 신발가게다.
신고 온 신발이 비상벨을 울리기도 하고 관심있게 가게를 돌아봤다.
구두도 사고 싶고 운동화도... 그런데 물건이 많이 빠졌다. 이미.
발에 안맞는다. 크다. 겨우 하나 골른 검은색 굽 살짝 있는 스니커즈를 샀다.
메드인 이태리. 첨가격에서 할인된 태그인데 거기서 다시 50%를 해준다. 횡재다^
계산대에 올려놓자 아주머니들 어디서 골랐냐 어디즈음 있냐 질문들을 쏟아 낸다.
얼마나 어렵게 찾았는데... 위치를 가르켜드렸더니 몰려가신다. 이럴땐 왠지 으쓱해진다.^^
다시 중앙광장.(엘라치차 광장)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아이들이 공연을 한다.
아우 귀여워라 엄마 아빠들 카메라 세례가 이어지고 환호가 터진다.
반 엘라치차장군(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친 영웅이라함) 동상 여기가 센타.
트램만 들어온다. 우리도 그랬으면...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 아빠들. 자식 사랑은 어디나 같다. 근데 머리색 참 다양하네^^
표정들이 그리 밝지는 않더니 공연끝나고 부모품에 안기면서 화알짝~ 긴장했나보다^
다시이동. 또다른 공원.(즈릴에바츠 공원)
연세가 있으신듯 한 분들의 공연 올드팝이 울려나오고 무슨 행사를 하는듯 한데.
흥겨워 보인다. 토욜이라 작은 공연들이 많구나. 가족단위로 놀러들을 많이 나온다.
팝송에 아주 흥겨워 하신다. (공산주의 국가였었을텐데.... ) 오 캐롤!! 요런것도 부르신듯...
첨엔 공연만 곧 한명 두명 마당으로.....
전통의상도 등장.
산책나온 애기엄마도 애기와함께 덩실덩실~~
좀 일찍 출발해야겠다. 비도오고. 어두워지기전에 버스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가는도중 쇼핑물에 들러 옷도 구경하고 10대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아 영화관이 있네 그러고보니, 진작알았으면 서둘러 투어 끝내고 영화나 한편불껄 아쉬워하며 터미널로 왔다.
터미널에서 나는 가슴찡한 작별을 해야했다. 바로 내신발과의 작별.
들어갈 공간이 마땅치 않아 신고 있던 운동화를 이곳에 두고 가야한다.
타지에 두고가야하는 이야릇한 슬픔.^^
신발에게도 이런 감정이 들다니.... 안녕 내신발~
그렇게 보내고 난 프라하버스를 타려고 1층으로 내려갔다.
프라하행 버스도 사람이 많다. 1주일 1번 운행해선가 보다.
아 !자그리브 파란만장한 자그리브와도 그렇게이별을 했다.
초조하고 불안했지만 포근함과 행복이 교차한 마음의 도시 자그리브.
저는 운이 참 좋았던 같습니다.
준비부족으로 당황하고 초조함을 맞닥뜨리는 여행이지만
초조함 뒤에는 작은 공연과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우연찮게 접하는 행복한 여행였거든요.
자그리브도 여행 말미였던 아씨시도 기타 ......
존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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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행을 할 때는 좀 낡았더라도 떠날 때 신은 익숙한 신발이 더 편하지 않던가요? 신던 신발을 내버리면 다시 그 장소로 간다는 속설도 있지요. 자그리브야 뭐 또 가도 좋겠지만. 뱀발: "부'츠'안의 꽃들"이라고 해서 처음엔 신발 안에 웬 꽃? 했다는...^^
부스라고 할껄그랬나요. 머쓱...^^ 신발버리면 다시 그장소로 가나요? 앗싸~~ 그럼 기대하고 있어야지~~ ㅎㅎ
유럽에서 만나는 빵이나 꽃.. 춤추는 모습, 카페등이 왜케 분위기있어 보이지요..ㅎㅎ 넘 유럽을그리워하나..ㅎㅎ
그쵸? 그쵸? 전 날 풀려서인지 오늘 여행 상사병 제대로 앓았어요.^^
잘 봤습니다, 부럽습니다, ㅎㅎ 우린 언제 여행한담!
꼭 가실 수 있을꺼예요. 다녀오시면 더 멋진 사진 찍으셔서 올려주셔요. 제가 그사진으로 추억하며 여행 앓이 하게요ㅎㅎ
소소한 일상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게다가 피안의 세계님의 사진과 글을 보면 왠지 모를 따뜻함이 묻어나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제여행기는 수위를 낮추었지만 사람에 초점이 있어요. 멋진 광경들은 별로 없어요. 그렇기에 재미없는 글일 것 같아 올릴껀지 말껀지를 무지 고심했지요. ~~
화환이 우리나라 것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군요.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게 상당히 정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뭔가가 달랐었군요. 전 사진 찍는것을 싫어해서 사진 기술도 없죠. 이런 사람도 있는데 무슨 고민을...
네 우리화환들은 너무 일괄적이고 형식적인게 좀 있어요.^^ 정감... 정감이라는 말 참 조은데요. 감사해요. 그럼 힘내야지^^ㅎ
이런.. 헌 신발을 헌 신짝 버리듯 하시다니 ㅋㅋ, 그곳에 뭔가를 두고(또는 버리고)오면 그런 비슷한 걸 볼때마다 그곳이 생각나지 않던가요.... 저는 좀 그렇던데 ^^; 예상치 못한 자그리브에서 이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다니...
프라하도 기대 됩니다..(올 여름 프라하에 도전해보려는 1人)
우와~~ 프라하 가세요? 조으시겠다. 핑도는 눈물 감추며 남겨뒀어요. 무게압박에...^^ 근데 좀 지나 새로운 신발들을 또보게 되고.... 기억에서 슬그머니 자리를 감추더라는...ㅎ
와~~~~~~~~~~수국,수국,수국~~~~!
맨위 밑에 핑크색의 수국 ....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중 하나에요
꽃은 정말 어떤 인테리어도 따라할수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이네요^^
맞아요. 자체의 인테리어^^ .
와... 자그레브로군요. 다녀와서, 늘 그리워하는 곳이죠... 자그레브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라는 나라를 엄청 그리워하고 있어요~ ^^ 반갑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자그레브를 다녀오셨군요. 주변엔 갔다온 이들이 없어 공감이 잘안되었는데..... 나무님! 더 많이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어요.
축하합니다.. 다음 포커스 선정되엇네요.; 카페 핫이슈...
아우! 감사해요.^^
서유럽은 가봤지만 동유럽은 아직 가보지 못했거든요. 사진을 보니 너무 가고 싶어요. 꽃 장식과 빨간 옷을 입은 아이들을 보니 정서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네요.
네! 꼭 가보세요. 동유럽도 재미나고 볼거리가 많은곳입니다.^^
신기하다~ㅋㅋㅋ
그런가요. ^^
크로아티아 자그렙 맞죠? 슬로베니아?ㅎㅎ 가려다가 빠진 곳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렙 맞습니다.^^ 꼭 가보세요. 제겐 참 존 곳중 하나였네요. 꼭 가보세요~~
종일 꾸물거리는 날씨때문에 우울했는데 화사한 꽃 사신으로나마 보니 기분 좋아요~ ^^
크로아티아 못가본 곳이라 꼭 가보고 싶어요. 밝고 예쁜 곳이네요. ^^
제가 저 사진의 꽃보다는 좀 부족하지만 꽃바구니를 답례 하려했는데 말이죠.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흥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