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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수석 부활…
"초점은 소통"·"검찰 장악"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고,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직 소통을 위한 것이란 평가를 내놨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사정기관 장악을 위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라파 공격 방해용"…
"인질 석방 없을 것"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양측의 입장차는 커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제안이 가자 최남단 라파 군사 작전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고, 하마스는 공격이 계속되면 인질 석방은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세 번째 가석방 심사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오늘 세 번째 가석방 심사를 받습니다.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오는 14일 출소하게 됩니다.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정견발표회…내일 경선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후보자로 나선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이 발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내일 이 가운데 한 명이 경선 투표를 거쳐 새 원내대표가 됩니다.
■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존스 닷새 연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엇갈리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닷새 내리 올랐고, S&P500지수도 나흘 연속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어버이날 쌀쌀한 아침 출근길…오후부터 기온↑
어버이날인 오늘은 연일 내린 비로 아침에 다소 쌀쌀합니다. 흐린 하늘은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차츰 맑아지겠고,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애플도 참전…판 커진 AI칩 전쟁
애플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서면서 AI 가속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내부적으로 'ACDC‘라는 코드명으로 서버용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의 서버용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AI 학습용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론용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다른 기업과 달리 아이폰 같은 제품도 보유한 만큼, 반도체 시장은 물론 AI 시장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를 비롯한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빅테크 기업이 이미 일찌감치 AI 칩을 내놓은 상태에서 애플까지 참전하며 공급 부족 해소에 따른 AI 반도체 가격 인하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美中 무역 갈등으로 세계 GDP 7% 증발"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최대 7% 위축될 수 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발언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가해 미·중 무역전쟁 등 무역 제한 조치는 전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GDP)의 0.2~7%를 감소시킨다"면서 "이는 일본과 독일을 세계 경제에서 없애버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2029년까지 세계 경제는 팬데믹 이전 10년보다 낮은 수준의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미·중을 넘어 세계 각국의 산업 정책으로 확산되면서 심각한 세계 경제 리스크로 부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韓 기업이 해외서 번 돈, 국내로 들여오면 보조금
정부가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는 '자본 리쇼어링'을 '유턴 투자’의 범위로 인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인 돈을 배당 등의 형태로 한국에 들여온 뒤 그 자금을 해외 생산을 대체할 국내 투자에 투입하면 유턴 투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유턴으로 인정받으려면 필요한 해외사업장 구조조정 의무를 면제해 주는 업종을 국가전략기술, 첨단전략기술,미래자동차 부품·제품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첨단기술 유턴 투자 시 보조금 지원 한도는 현행 최대 300억 원(비수도권 기준)에서 400억 원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연구개발(R&D) 관련 비용을 50억 원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기로 했습니다.
■원화값 방어에 달러 투입…외환보유액 60억弗 ↓
미국 달러당 원화값의 추락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이 달러를 시장에 투입하면서 4월 외환보유액이 60억 달러 가까이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외환보유액은 4132억 6000만 달러로 한 달 새 59억 9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1%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외환보유액 규모가 가장 작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외환보유액 중 상당 부분은 원화값 방어에 투입된 데다, 지난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지표 충족을 위해 일시적으로 늘어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도 다시 줄었고,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한 만큼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가치가 하락한 영향도 반영됐습니다.
■내년 전문의 2900명 줄어드나, 복귀 마지노선 이달 20일
매년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전문의가 내년엔 '0'명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이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수련 기간 미달'로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볼 자격을 잃습니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건 지난 2월 20일 전후.
이 '3개월 초과' 시점이 오는 20일쯤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이 기간을 넘기면 2026년 2월이 돼야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시험 자격을 잃는 고연차 전공의 절반은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진료과 전공의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대 증원 확정 시 1주일간 집단 휴진하겠다’고 한 의대 교수들을 향해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의사들이 휴진 기간을 늘리면 ‘진료 유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서울 집값 곳곳서 '최고가' 경신
지난달 강북 지역을 포함해 서울 곳곳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신고가 거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12건이었고, 중랑구(6건→10건), 영등포구(10건→14건), 노원구(6건→8건) 등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가 증가했습니다.
강북 지역은 저리 대출 등을 활용한 거래가 소폭 늘면서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최고가 경신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32건이 손바뀜한 강남구였는데
고급 주거 단지가 모여 있고 수요가 꾸준하지만 공급은 적어 최고가를 쓴 단지가 많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