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엘 다녀왔다.
충렬사경내에 있는 안락서원 회장 이취임식이 었어서다.
새로 회장으로 취임하는 한관우 신임회장님은 나의 고종 사촌 형님이시다.
가정이 어려워 어릴 때는 우리집에서 같이 자라고 학교에도 다녔으며 중학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는 부산 건국상고를 졸업하셨다. 서당에서 한문 공부를 하시고 독학도 하셔서 한문에 능하시다. 동래향교에는 오랫동안 출입을 하셨다.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간소하게 치루자는 사무처의 제안으로 초대 손님도 90여명으로 줄였다고 한다.
가족 10여명 친구와 친지들 20여명 그외 항교에 관여하는 손님등 주로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았다.
충렬사엔 학교에 있을 때 봄에 분향하러 학교 직원들과 임원들 몇명이서 왔던 적이 있었다.
당시 전시관에 들러 왜적의 침입에 대항하여 장렬히 전사하신 순국 선렬들의 전투도를 보면서 우리가 지금 편안하게 잘 살고 잇는 것은 그 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덕분이란 것을 새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충렬사 입구에는 충렬탑이 우뚝 서 있다.
이 충렬탑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장렬하게 전사한 무명용사들이 수천에 달하였다고 한다.
임진왜란을 상정한 이 충렬탑은 높이가 28.6m이며 6인 군상(민,관,군,봉수지기,나팔수,여인)을 새겨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조국과 민족을 수호했던 우리 민족의 굳센 단결을 표상한 탑이다.
충렬사에 대한 설명문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