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금요일은 여유와 자유의 날이 되었습니다.
전쟁같았든 한주일 끝이라는...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요일...금....
...........................................................................
계절적 요인으로 늦어지는 시작이지만,
그래도,
습관이 되어버린 준비의 시간..
늘상처럼 준비는 돼었지만, 시간은 부질없음입니다.
두두둥.....Over 21시...
진동소리와 함께 액정에 새겨진,
근래에 볼수 없었든 금액....
미친 검지의 화려한 춤사위끝에 착지가 보여집니다.
진천 군청...
지명조차 생소한 곳이라서 잠깐의 번뇌에 빠집니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전문가는 말합니다.
가지 않는것이 좋을듯하다는....
고민의 끝을 알리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어머...자사콜 잡으셨네요....우리기사님이니 20K 더올려드릴께요...
20K에 죽으라 가자의 결정을 합니다.
휴가간다 생각하고 날밤까기의 결심......까짓것...
참...버스가 일찍 끊기는 곳입니다..
벗어날 노선이 없는.....
루콩의 조언을 받아, 진천 터미널 부근에서 야영준비를 합니다.
가벼운 커피 한잔....
뜬금없는 진동음이 주어집니다.
ㅋ...이런곳에서 자동이 주어집니다.
출 진천읍...착..세종시..
접선용 통화에서 평시에는 취소할까의 고민을 주는 고객의 멘트가 주어집니다.
지금 어디세요?
진천 터미널 부근인데요...
10분이면...오시겠네요...
유레카~......
이런 곳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면 대박이겠죠...
여기 첨이라서 잘 모르니까, 주소 좀 주세요..
이월면송림리 000-0번지...
빛의 속도에 버금가는 지도검색에 들어갑니다.
므죠이건...?
9.2Km...?
확인용 전화를 합니다.
주소주신데 맞나요?...여기서 9키로 거린데요..
네..맞아요..택시타면 10분 좀더 걸려요...
닝기리.....
9.2키로 자배....
빨리대리 글로벌콜센터...니네들...
일부러 잡으라고 자동 넣었지..?...쓰퍼얼...
................................................................
역시나 계절적인 특성이 느껴지는 세종시입니다.
평소에는...만만했다는.....
착후 벌리기 신공이 무용지물입니다.
반경 20Km....Nothing...for 90min...
편의점 테이블에서, 홀로 커피타임..
개심심입니다.
할짓도 없고...화면에 보여지는 것도 없고....
생수로 세수하기...2분 죽이기..
담배피기....2분 죽이기...
다시한번 루콩의 조언을 받아....조치원으로 탈출을 합니다.
갈수없는 삥바리지만, 보여지는 즐거움을 주는 조치원역...
도착을 신고하는 끽연타임....
이....불가능입니다.
당연히 있어야할...담배와 라이터의 실종....
안주머니 까지 뒤져봐도...없음입니다.
아씨....
잃어버림 안되는 지포라이터인데...
생수로 세수한다고 염병떨면서...
테이블위에 놓고온듯합니다.
몇년을 잘 지켜왔는데....아꿉..아꿉....의 마음이..
걱정으로 바뀌어갑니다.
휘발성의 연료가 들어있는 지포라이터를...
정부종합청사부근에 방치했다면....
내일 뜨거운 태양빛에 폭팔한다면...
큰일입니다.
대리하다가 테러범으로 몰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청 테러전담팀에 전화해서, 폭팔물을 놓고왔다고 신고를 해야할까요?
.......................................................................................................
대한민국 최초의 대리기사 테러범이 될지도 모를...8월의 스무번째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콜 잡을거면 진천서 고속으로 청주나 아님 픽업으로 오창이 더 좋았을텐대~~
버스끊겼데..흑..
경부선 밀려서..개꼴..
@Code9 그람 오창으로 픽업차 타고 ㅋ
@강남김 오창 모름..안가봤어.
@Code9 오창 과학단지 있음 ㅋ 잘 지내남..?
@강남김 늘상 잼있고 즐겁고..ㅎ..
ㅋ..맛깔나게 글을 잘 쓰시네요..진천 어려운곳인데 세종콜 잘 잡으셨네요..세종시에 몇시에 도착하셨는지는 몰라도 세종에서 좀더 죽치시다보면 조치원20K나 대전30K 콜 잡으실수 있으셨을텐데요..조치원에서 2시59분에 상행선 기차막차가 있으니 시간을 잘 활용하셨으면 좋으셨을텐데요..
2시25분차로 영등포왔습니다.
^^~~
ㅋㅋ폭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지금쯤 아마 다음 대리기사 주머니속에 있을 것입니다..사람사는 모든곳에는 24시간 대리기사가 있지요...요즘 간첩이 없어진 이유입니다..
*^^* 폭팔물은 어쩐데요;;;;;^^
늦은 귀가길에 웃음을 주셔서 감사해요~^♡^~
까까오에 심적 동조했던죄로
진천에서 지금쯤 버스에 몸을 실어야 했는데 말이죠..
루콩이란 분이 원망스럽군요?~! ㅎ
저런ㅠㅠ
세종에서 ~
새 되시고.
종 치셨네요.에공~
글좀 자주좀 올려요~!!
수고했어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어제 그폭팔물 저가 수거하여 완전하게 분해처리했읍니다 암튼 고생하셨읍니다 ㅎ
뭣이 중헌디...
Code 6 헌테 씨입을해서
임신시키고 나몰랑 하고
도주한자가 ㅠㅠ
루콩이 뭐다요?
제목보고 청사에 끙아 한줄 알았슴돠
code9님의 ~~~ 넉넉한 여유! 에서 ...............삶의 갚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