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귀화선수라는 말이 부쩍 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농구카페이니만큼 가까이에 농구선수 라건아가 있죠 다른 아시아 나라를 견제 또는 그들에게 뒤처지지 않게 뽑은거죠
어쩔 수 없는 일이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이였습니다(물론 경기를 하면 응원하고 제일 든든한건 ^^;)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 동계올림픽을 보면 우리나라도 루지, 바이애슬론등에 귀화선수가 있더군요
전 국민의 분노게이지를 채웠던 쇼트트랙에서 헝가리 선수도 중국에서 귀화한 중국(인)선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빅토르나 린샤오쥔이있죠
귀화선수던 그걸 추진하던 국가던 서로의 needs를 충족시켜서 성사되었겠죠
그게 돈이 될 수도있고 자국에서는 국가대표가 될 기회가 없어 기회를 얻기 위해서일 수도있구요
한민족주의, 순수혈통 이런 극단적인건 아니지만 너무 국가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탁구 강국 중국선수들이 자국내 랭킹 1~4위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5~10위 선수들은 뭐 그래도 열심히 하거나 해서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10위 이하의 선수들은 그들과 같은 시대에 태어난 죄(?)로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은 그야말로 꿈이 되겠죠
하지만 10위 이하의 선수들도 다른 나라로 귀화한다면 국가대표가 되는 길은 더 가까울 실력들이죠
우리나라 양궁에서 국내 대표선발전이 올림픽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있듯이 그 선수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거구요
또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은 나라의 실력있는 선수들이 돈을 보고 다른 나라로 귀화할 수도 있을거구요
이렇게 된다면 특정 국가가 특정 종목에 절대우위에 있다면 그리고 그 선수풀이 깊다면 국가의 대결이 아니라
그 국가와 그 국가에서 귀화한 선수들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요(극단적인 생각이라 이럴일은 없겠지만요)
지금은 귀화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3년 국내거주하고 자격갖추고 이랬던것 같은데)
체육쪽은 특별귀화라는 이름으로 퍼주는 식인것 같이 보이더군요
잡설이 길었는데 하고 싶은말은 그럼 귀화를 추세에 역행하게 없앨수는 없겠지만 그 조건은 그래도 있어야 하지 않나싶어서요
제 생각은 적어도 혼혈이나 그에 준하는 선수여야 하지 않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조건은 있어야 한다라는 거 있나요?(푸른눈이던 피부색이 다르던 태극기 달면 우리선수인건 변함없습니다^^)
첫댓글 폰이라 자세히는 못 적지만 저는 뭐 어때 하는 입장입니다 과거 외국인이 별로 없던 시절도 있지만 지금은 뭐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이잖아요 길게 보면 이득이 되는 면이 있을겁니다
탁구만 봐도 우리나라에 귀화한 선수가 몇명 되는것으로 알고 있고
반대로 우리나라 국적이었으나 다른나라에 귀화해 뛰는 선수들도 몇 떠오르네요 다 선택이라 봅니다.
조금 바라는게 있다면 비웨사선수가 큰 스타가 되길 바래봅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혼혈도 아니지만 한국인으로 우리사회를 잘 대표해줬으면
뉴스에서 몇번 봤던 선수네요 자세히는 몰라서 잠시 검색해봤습니다^^;
이득되는면은 100% 공감합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종목에서 실력좋은 선수들하고 같이 경기하는것만으로도 많은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뭐 어때라는 맘이 더 있긴한데.....중국축구나 예전 일본축구처럼 브라질 선수들 귀화시켜서 대회나가는 그정도는 아니였으면 해서요
@앙마동생 저도 무분별한 귀화는 별로 다만 우리나라를 존중하고 앞으로도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남을 생각이라면 재능있는 선수라는 전제하에 특별귀화는 찬성입니다
@OrangE 마지막에 하신 말씀이 저도 하고 싶었던 말인데 구성원으로 남아줬으면 최고겠죠 ^^
헝가리선수가 귀화한건가요?
부모님 한분은 헝가리 한분은 중국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중계때 그렇게 들은거 같아서요
헝가리 형제는 부친 중국인, 모친 헝가리인인데 귀화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 수정할게요
@K-TP 자도 그렇게 들었던거 같은데 예를 헝가리 선수를 들어 제가 잘못 알고 있나 했습니다
@K-TP 잘못된 정보 죄송요ㅜㅜ
저는 개인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선택하는 거라 나쁘지 않게 생각합니다. 위의 분도 적어주셨지만 라건아나 탁구의 전지희나 해당 종목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같은 맥락에서 빅토르 안 욕하는거 동조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선수층이 두터워서 대표되기 힘들고, 혜택도 받았다고 하지만 어쨌든 연맹과 등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훈련하기도 어렵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다른 국가에서 오퍼한 건데 러시아였던 거고 타종목이나 숏트랙에서도 유럽 국가 대표로 나오던 일 종종 있었죠. 이후 하필 중국이라 아쉽긴 하지만 뭐 개인 입장에서 좋은 대우 해주는 곳으로 가는게 사람 마음이겠죠. 그리고 김선태 감독이나 안이 반칙하라고 주문하지도 않았을거고 중국애들이야 늘 하던대로 거칠게 하는데 홈이니까 누가 코칭스탭이었어도 어차피 지금처럼 했겠죠. 여튼 파울을 판정하지 않은 심판이 문제지 우리나라라도 자기가 지도하는 선수들이 메달따면 축하해주지 파울했다고 정색하고 인터뷰하는 지도자가 있나요. 그쪽도 구설수 안오르려고 쓸데없는 얘기 별로 안하려고 한 것 같고 그냥 이런 것이 시대의 흐름인 거겠죠.
제가 너무 옛날 감성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랄까 진짜 점점 국가대항이 아닌것 같은 아쉬움? 전 다른 나라로 귀화를 하는 선수나, 우리나라로 귀화를 오는 선수를 비난하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감독 코치에 대한건 더더욱이요 그건 개인의 선택인거죠 단지 귀화의 조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의 선택에 대한게 아닌 국가가 귀화선수를 선택하는 조건인거죠)
@앙마동생 저도 프로팀에서 용병 계약하듯이 돈으로 귀화시키고 대접해주고 하는건 별로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종목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해당 국가에 대한 애정, 리스펙 등이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나라야 어떻게 하든 상관없지만 우리나라는 혈통보다는 최소한의 언어능력+일정기간 거주 등이 기본요건이 돼야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도 생기고 다른 선수들과 위화감도 없을 것 같아요
국적은 사실 요즘 현대 사회엔 일정 조건만 샂춘다면 취사 선택이 가능한 부분이라서요.
올림픽이 요즘엔 국가대항전 성격이 강하지만, 본래 의도인 개인의 도전에 순수하게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특별 귀화 같은 경우엔 위에 말씀하신 국가가 선수를 선택하는 것에 부합하는 조건입니다. 실제 올림픽에 출전하는 귀화 선수의 대다수가 특별 귀화고요.
개인의 선택은 존중합니다 제가 글을 좀 빼놓고 쓴 것 같은데 국가가 귀화선수를 선별하는 조건에 대해 대화하고 싶었습니다(부합하냐 아니냐가 아닌 그래도 실력좋은 선수면 무조건 된다가 아니라 그래도 뭔가 한국선수다운?)
올림픽이든 월드컵이든 성적을 기대한다면 15억 중국도 아이스하키에 귀화쓰는 마당에 우리가 선택할 문제는 아니죠. 축구는 말할것도 없구요.
몇몇 분들이 말씀해주셨는데 한국에서 몇년을 선수로 뛰고 한국이 좋아졌는데 실력도 좋다 그래서 귀화하는 경우가 이상적인데 그저 성적만 중시하여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인선수를 말그대로 귀화 시켜버리는건 좀 아니지 않나싶은 개인적 생각입니다 ^^;
한국을 선택하는 이유가 늘어난다는거 좋은 선수들이 좋은 목적으로 온다는거 너무 환영입니다. 인구 절벽 시대에 인구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겁니다.
종목 발전등 좋은 결과를 얻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입니다 ^^ 동계 올림픽 귀화선수들도 보면 완전 허허벌판인 수준인곳에 와줘서 어찌됐든 발전할 것 같구요
자국에서 자리 못잡아서 우리나라에 와서 국대하는거나 국내 리그에 용병으로 왔다가 귀화해서 국대하는 경우는 괜찮은거 같은데 여기에 돈이 들어 간다면 반대입니다. 돈으로 꼬셔서 귀화시켜봤자 애국심도 잘 안생기고 그런종목들이 성적 내는 경우도 잘 없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성적내서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귀화한 선수들은 차별없이 무조건 응원합니다
저도 일단 태극마크 달면 우리나라 선수입니다 ㅋㅋㅋ 저도 딱 돈들여 사오는 느낌이 들면 거부감이 드네요
전 확실히 보수적인가봐요 ^^;;;
굳이 귀화까지 하면서 스포츠에 목숨거는 거 사실 이해 안돼요..
그냥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돈으로 메달 딴 느낌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게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또 성적 나오면 기분 좋아지는건 어쩔 수 없어서 ㅠ 가까운 예로 라건아 선수 잘해서 이기면 너무 좋거든요 ㅋㅋ
다른 나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자국민으로만 구성하면 좋을텐데 상대방은 강해지는데 우린......이러면 여론도 가만있질 않고 어렵죠
저는 솔직히 반대입니다ㅠ 한국인피가 1도 없는데 자기 욕심을 위해 온 느낌이랄까.. 저는 아재인거같아요.. 라건아도 솔직히 좋게는 안봅니다..
개인의 선택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직장인거죠 그래서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는데 전 다만 국가가 선택할 시 그나마 이해할만한 선택 기준이 좀 있었으면 해서요
평창올림픽만 보더라도 답이나오죠
아직 우리나라 열악해요
근데 귀화선수 안쓰고 자국선수 써야한다면
얇은 프레임으로 인해서 버텨나가질 못하죠
당장 아이스하키 귀화선수 안채우고 그냥 나갔으면
그냥 20-30점 그냥 헌납했을걸요?
그리고성적만 내기위해서 귀화한다?
맞습니다. 하지만 성적 잘나오면 그걸로 끝일까요?
추후에 국격이나 인기도 그리고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이미 이거는 증명된 사례가 너무 많아서 ㅎㅎ
이것때문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결과나 효과가 많아서 귀화에 대해서는 저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무분별한 실력위주가 아니라 뭔가 자국민 같은? ㅋㅋ
그러기엔 실력있는 선수 찾기가 힘들겠죠? ㅠㅠ
@앙마동생 귀화 선수중에서 실력도 좋고 자국민 같은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두가지 모두 바라는건 너무 욕심 아닐까요?
차라리 프랑스 축구처럼 이중국적 찾기 더 빠르겠네요
전 이해불가.한국 애정있고 정착할려고 하는 귀화는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안현수만 봐도 러시아에서 선수생활끝나니 바로 런해버렸잖아요
개인의 선택은 존중합니다 자신을 불러주는 곳으로 가는거야 당연한거니까요
그래서 국가가 선수생활 끝나도 지도자나 후배양성등을 조건으로 내세우거나 할 순....없겠죠? ㅠㅠ 실력좋으면 서로 데려가려고 할테니....
@앙마동생 러시아에서도 좋은조건으로 지도자 제안이 들어온 걸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본인이 선수생활 쫑나자마자 국적회복을 준비했었고 어긋나니깐 중국으로 뜬거죠.
@소만 국적회복을 막은건가요? 생각도 안해본 문제이긴 한데
@앙마동생 막은 건 아니고, 은퇴 후 한국에서 제안 받고 러시아 제의를 거절했지만 하필 빙상연맹 사건이 그 때 터져서 전명규씨 물러나고 입장이 난처해지니 중국 제의를 받고 가버린 겁니다. 이미 와이프와 딸은 국적회복을 마쳤죠.
저는 한국인의 피? 이런거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중 순수 한국인이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들도 다 오랜 역사 속에서 조금씩은 섞인 한국인이에요.
그냥 국적으로만 한국인을 따졌으면 합니다.
그렇게 멀리까지 가면 세계는 하나죠 ^^(농담입니다) 적어도 국가라는게 정립된 후의 이야기라 개인 선택에 의한 귀화를 말하는게 아니라 국가가 귀화선수를 선택하려고 할 때의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외국인 용병 찾듯이 귀화선수 찾는건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봐서요
세금 꼬박꼬박내고 법을 잘 지키면 문제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귀하 과정에서 비용을 지출하는건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자연스레 개인의 선택에 의해 귀화한 경우가 아닌 대회를 위한 국가의 선택으로 인한 귀화
그때 국가가 이런건 좀 고려해서 해야하지 않나 싶은 ^^
스포츠 민족주의는 멀리하고 싶어서 전혀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국적을 바꾼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닌데 개인의 꿈, 성공을 위해 어려운 선택한 것, 존중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ㅠㅠ 개인의 선택에 의한 귀화가 아니라 국가가 필요해서 귀화선수를 찾을 때의 조건에 대해서 대화하고 싶었습니다
대학원생때 프로스포츠 관객들 상대로 귀화선수에 대해 설문조사 했었는데 85퍼센트 이상 찬성했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었죠
프로스포츠와 국가대표는 좀 다르지 않을까요? 물론 찬성이 이쪽도 더 높을것 같긴하지만요
귀화라는 개인의 선택은 이미 남이 일해라 절해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귀화 조건에 비해 스포츠쪽이 귀화조건이 후하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부여할 방안을 고민해보는 것 정도는 괜찮을지도요.
글의 내용을 부실하게 썼네요 ㅠ 개인의 선택은 대화주제가 아닙니다 국가가 필요로 해서 귀화선수를 선택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싶었습니다
대회 하나 끝나고 돌아오는 용병 뛰러 오는 귀화는 별로에요
국가대표로 뽑혀서 경기하면 어느정도의 보수를 받는지 모르지만 다 똑같이 줄까요? 라건아선수 같은 경우에는 국가대표 수당이 따로 나오는 계약을 한 것 같은데 이게 국내(말이 이상하지만 귀화선수가 아닌) 선수랑 같진 않겠죠?
저는 귀화조건이 일반귀화와 다르다면 반대이구요. 같다면 심정적으로는 조금 반감이 있지만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수당 등 모든 조건이 기존의 자국선수들과 같아야겠죠. 그렇지 않고 사실상의 용병 느낌으로 하는 귀하는 문제가 많아보이구요.
성적우선주위죠...
굳이 성적 올리기 위해 국내선수들의 기회를 빼앗고 외국인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 있을까요???
실력은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한 국내선수에게 기회를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