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초격차 기술, 현장을 가다 </b></u></p><p><b>종합 관제 솔루션 '콘셉트-X2'</b></p><p><b>올 미 '콘엑스포'서 완벽 시연</b></p><p><b>전작보다 땅 파기 13% 빨라져</b></p><p><b>전문가 부족.안전 문제 해결책</b></p><p><b>건설기계.인프라코어 기술융합</b></p><p><b>2년 뒤 핵심부품 통합모델 개발</b></p><p><b>수소연료 장비 등 친환경 전환</b></p><p><b>2040년까지 판매비중 95%로</b></p><p>HD현대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이 무인 자동화 기술개발과</p><p>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바탕으로 하드웨어 제조기업을 넘어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p><p>미래 건설 기계 시장의 거시적인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p><p>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p><p>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역박람회</p><p>'콘엑스포 2023'에 참가해 건설 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콘셉트-X2를 완벽히 시연했다.</p><p>콘셉트-X2는 건설업계의 기술 인력 부족과 안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며,</p><p>기존 하드웨어 제조 중심의 시장을 변화시킬 기술로서 주목을 받았다.</p><p>글로벌 건설기계 강자인 케터필러와 볼보도 행사에서 원격제어 기술을 시연했지만,</p><p>무인화에 자동화까지 더한 종합관제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은 HD현대가 유일했다.</p><p>콘셉트-X2는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다.</p><p>드론으로 측량한 작업지형 데이터를기반으로 종합 관제 시스템이 장비에 작업을 지시하는 원리다.</p><p>올해 새롭게 선보인 콘셉트-X2는 전작에서 계획 알고리즘과 인지.제어 성능이 개선된 버전으로,</p><p>무인굴착기(DX225-CX) 모델의 경우</p><p>땅파기 작업 속도 13% 향상</p><p>연비 효율 개선</p><p>차체 전복 방지를 위한 퀘적계획 알고리즘 추가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p><p>신규 모델인 무인도저 (DD100CX)도 추가했다.</p><p>또 콘셉트-X2 전문가의 장비 운용 기술을 그대로 기계에 학습시켜 전문 작업의 90% 수준 성능으로 22시간 이상 구동이 가능해</p><p>생산성을 대폭 늘릴 수 있다.</p><p>HD현대 관계자는 '콘셉트-X2가 상용화될 경우 인력 직접 투입에 위험이 따르거나, 해발 5000m 이상 고산지대 등에서도</p><p>작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p><p>HD현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탈탄소 추세에 발맞춰 건설기계 분야 친환경.스마트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p><p>HD현대는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p><p>오는 2040년까지 전체 판매량 중 자체 친환경 제품 기준 부합하는 건설 기계 제품 판매량 비중 95%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p><p>HD현대는 기존 디젤 내연기관 중심의 건설장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과 시장상황에 맞춰</p><p>전동화, 수소연료전지, 수소처리식물성 오일 등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p><p>국가별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내연기관.친환경 제품에 대한 판매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p><p>HD현대는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건설기계 부문을 2025년까지 '글로벌 톱5'에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p><p>집중작인 R&D 투자를 통해 '패스트 팔로우(Faist Follower)'를 넘어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퍼스트무버(First-Mover)'로</p><p>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p><p>HD현대 건설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올해 '기술원' 조직을 신설해 건설기계 선행기술,</p><p>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무인.자동화 기술, 친환경 솔루션 개발등 R&D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p><p>특히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5년까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제품 간 핵심부품의 공용화율을 높인</p><p>통합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p><p>통합모델 개발이 완료되면 주요 핵심부품을 공유할 수 있어 양 사의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뿐 생산원가를절감할수있다.</p><p>건설장비뿐 아니라 건설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까지 개발해 건설기계 3사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p><p>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140여 개 국가에 딜러망을 구축하고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노르웨이 생산법인을 통해</p><p>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왔다.</p><p>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따라 앞으로는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수 있는 북미, 유럽시장의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p><p>10t급 이하의 소형건설장비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p>기존에 장비를 공급해 온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광산 개발과 대형 인프라 건축 프로젝트에 투입 가능한</p><p>140t급 이상의 대형건설 장비를 출시하는 등 시장 신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p><p>최근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브라질 철도사업, 파나마 파이프라인 사업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근홍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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