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주에 일하던 중 잠깐 쉬는시간에 TV를 보는데, 유령 음식점이었나? 하는 컨셉으로 음식점을 소개해주더군요.
근데 보다보니 아주 익숙한 집이 나오더군요. 처음 생길때부터 자주 방문하던 둔내막국수 였습니다.
몇일 후, TV에서 본 기념으로다가 회사동료들과 점심시간에 굳이 차를 끌고 수영동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골목까지 줄을 섰더군요.
친분이 좀 있는 여사장님께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 여쭈어보니 앞에 12팀이 대기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왔는데, 계속 생각이나서 다음 날 일을 일찍 끝내고 가족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TV에서는 찾기 힘든 골목 막국수집이라는 컨셉이었는데, 그렇게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수영로타리 부산은행 옆 팔도시장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바로 수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이 주차장이니 그곳에 차를 대고 물어보면 알려 주십니다.
반찬은 덜어먹는 시스템입니다. 음식을 재활용 하지 않고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를 위해서, 작은 그릇에 양념을 뺀 국수도 따로 주셨습니다.
항상 아이를 데리고 가면 이렇게 따로 챙겨 주시는게 정말 고맙더군요.
장사가 잘되는 음식점은 항상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방송한지 얼마 안되거 같은데 큰 액자가 벌써 걸려있더군요.
다른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던데 이 액자가 가장 크더군요.
맛과 서비스는 물론 이지만, 음식도 정말 몸에 좋은 곳이라 자주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여느집과 달리 이곳은 사골 육수를 쓰지 않고 야채와 약초만으로 국물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육수가 아니라 채수네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편하게 못먹으니 오후 3시 이후나, 저녁에 방문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첫댓글 요곳도 접수요~~~~여기 와서 가볼 곳이 넘 많아서 어디부터 가야할지가 행복한 고민거리네요^^
내가 먹으러 간날 방송국에서 촬영나왓더라고요 벌써 방송햇나보네요 ㅎㅎㅎ
보통 때도 줄 서야하는 집인데, 방송나갈 때마다 줄이 더 길어지니...ㅠ.ㅠ 그래도 먹고나면 기다린 보람이 있는 집이라 자주 간답니다. 막강 둔내..^^
막국수 국물은 둔네처럼 야채로만 쓰는 곳도 있고 사직동처럼 사골 국물을 썩는 곳도 있지요. 그런데 저의 입맛은 둔네보다는 사직동의 주문진 막국수 국물이 더 맛있는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맛도 둔내가 좋지만 몸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 야채만으로 만든 국물이 훨씬 좋더군요. 다들 주문진과 이 집을 비교 많이 하시던데, 저는 예전에 지인분들과 주문진을 갔다가 사장님이 너무 불친절하셔서 발길을 끊은지 오래되었네요.^^;;
개인마다 입맛이 틀린법이지요^^ 소비자는 입맛따라 골라 먹으면되죠
둔내...사장님과 직원분들 친절한건 맞더라구요...맛은...^^;;
개인적으로 이 집 막국수 메밀이 많이 함유되서 그런지 제입에 맛있더군요 ^&^
저도 이집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넘 친절하셔서 좋아요.아이것도 챙겨주시는 배려까지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