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장님 초대합니다' 등
사내 프로그램이 성장 발판
HD현대 건설부분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진다는 기조하에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회사가 소통에 개입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직원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CEO 커넥트' '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 '고니키친' 등이 있다.
CEO 커넥트는 CEO가 경영실적을 포함해 현재 회사의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직접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다.
오프라인과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로 동시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CEO들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재치있게 답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평소 묻고 답하기 어려운 질의응답(Q&A)도 호라발히 이뤄지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경영진의 진심이 느껴져 애사심이 생긴다'
'사장님들의 직관적이고도 명쾌한 경영현황 설명 덕분에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하게됐다'
'성과 공유를 통해 함께 고생한 다른 부문 동료들의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시작된 우사초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인프라코어 CEO가 직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의 첫 우사초는 사내 공지 3분 만에 마감되며 직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CEO들은 업무 시간까지 조정해가며 후배들과 가감 없이 소통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최철곤 사장의 이름 끝자인 '곤'을 딴 고니키킨을 진행했다.
고니키친은 요리라는 주제를 통해 직원들과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색 간담회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