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톡

[이상교]

독감 때문에 병원 들러 약국 갔던 길에

약국 직원이 폰에 까톡을 설정해 주었디.

약간 궁금하기도 했고.

까톡! 까톡! ... 내 적성에 맞는 건 아닌

듯. 이걸 어찌 하나. >< 문자로 수다 떠

는  일이니 손가락이 바빠 다른 일을 겸

하는 건 다 안된다. 입으로 수다 떠는 거

야  손으로는 자잘구레 서랍 정리라도 겸

할 수 있다지만. 하여 이걸 도로 해제할 밖

에 방법이 없겠다. ㅠㅠ 뭐, 독감으로 당

분간 피곤한 탓도 있는 거겠지. 여튼.

춥다. 오늘 시내 점심 약속. 밀린 일들..

마음도 몸도 좀 조용하고 싶다. 어제 포천 

에서도 꽤 먼 외곽인 성동리 영중초교 강

의로 또 지친 듯. 향 한 대에 뜨거운 차

마실 것.

.  

[소심]

선생님~ㅎ 카톡 그것 재미있는데요~~^*^~ 독감 녀석이 찾아왔군요. 따뜻한 차 많이 드시고 어서 회복하세요 선생님~

[자작나무]

독감? 따뜻한 물 마시며 푹 쉬세요.
카톡 카톡 다독이면서요~~

[이상교]

카카오톡, 적응 쉽지 않네여. ㅡㅡ

[자작나무]

카톡! 또 아침입니다.

[하똥]

카톡! 감기 몸살은 쫌 어떠셔요?

[이상교]

목이 완전 잠김. ㅡㅡ

[봄이♡]

선생님~ 단순히 공짜문자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상교]

봄이님 말이 정답. ^^

[하와]

시골 친구들과 카톡에 방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때나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면 그 방에 툭.. 한마디를 던집니다.
10명의 따뜻한 친구들 중 아무나라도 시간되는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합니다.어떨때는 벤쿠버에 있는 친구가 대답하기도 합니다.
그 친구들과 따스한 정을 나누며 카톡이 참 좋아졌습니다.^^*

[이상교]

그냥저냥 적음하기로. 실은 까톡이라는 것이 곧바로 대답하고 이어지고 이어져야 하는 것으로 알았다네요. ㅡㅡ 여러 조언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