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쳬모를 무명이가 자꾸 생겨요.
이름표가 햇빛에 바래서 이름이 지워지기도 하고..
이렇게 파종 화분들을 담아둔 삽목상자를 통째로 뒤엎어서 이름표가 뒤죽박죽 되는 대참사도 벌어지고..
또 봄에 파종 실패해서 엎은 흙을 재활용했더니, 여름에 엉뚱한 꽃나무 화분 바닥에서 발아해서 잎을 올리기도 하고..이 녀석들요.
엊그제 아마의 마른잎을 정리하고 청소하는데..
엉? 웬 자구 하나가 갑툭튀?? 어느 화분에서 뽑혀 나온 건지 당최 알수가 없으니..
별수 있남유, 엉겁결에 무명이로 강제 창씨개명 당하는거쥬..
아무래도 무명이와는 서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넘어선 숙명적인 관계인듯요.ㅋ
티카코랄 색이 볼수록 예뻐요. 꽃 크기 차이 보세요. 티카스타가 원래 꽃이 작은 아이쥬.
태풍같은 축제가 휘몰아치고 다시 만난 평온한 일상이 새삼 좋다는요.ㅎ
https://youtu.be/P6xU_Gq2toc?si=57UbUuxihfkB1HRL
첫댓글 파종이들이 아주 많네요, 한때는 파종열혈 아짐이었는데, 이젠 귀차니즘, 아마들이 예뻐요.
ㅎ. 감사합니다. 맘씨 좋은 분이 나눠주신 거예요. 저도 감당하기가 힘들어지니까 제대로 관리를 못하게 되는것 같아요.^^
큽!!
맘씨 좋은 분~~
뉘신지 알게써라~^^
누래진 잎 정리하다 무명이로 만든게ᆢ 한두개가 아이다요^^
장미는 새 잎이 나오는 듯 합니까~?
ㅋ. 그츄? 무명이 안만들려고 해도 마음처럼 안되는구만요. 맘씨 좋은분~~쪼오기 인삼향기님이시라요.ㅎ
장미는 요래요.
@슈퍼씨드 물을 넉넉히 줬는데 가망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한두개 살것 같기도 하고..ㅋ
@슈퍼씨드 한두개는 희망이 보입니다
물만 잘 보충해 주시면요~
인삼향기표가 즤집에도 가득이래요~^^
@에덴(경기광주) ㅎㅎㅎ. 인삼향기님 점잖고 인심좋은 황금손이어라.^^
특히나 아마는 더 그런것 같아요
현주님도 공감하시는거 보니 아마 키우기 경험이 많으신듯요.ㅎ 올 여름에 재래종 화분에서 3년전에 물러서 가버린 줄 알았던 페라리 2구가 꽃을 피웠다니깐요. 헐~구근에 다리가 달렸나??
@슈퍼씨드 아마는 오년전에 접었어요.
예전에 아마광풍이 불었었죠 ㅎ
@현주 ㅎㅎㅎ. 그러셨군요. 저는 접었다가 다시 키우기 시작한지 몇 년 됐어요. 아마 현주님도 다시 아마에 마음이 동하게 될지도 몰라요.^^
@슈퍼씨드 ㅎ 그건 아무도 모르죠
@현주 ㅋ. 맞아요. 마음이란 녀석은 참~~
아마가 창씨개명 되는 과정이 재미있네요.
저희집 아마들도 무명씨로 등극된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답니다.
ㅋㅋㅋ. 그츄? 꽃천사님도 저처럼 본의아니게 아마의 성씨를 무명씨로 바꿔버리시는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