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몸 컨디션이 엄청 안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황대헌은 (1000m 실격 안당했으면)
거의 3개 종목 결승 진출이었고 금1 은1이고
최민정은 3개 종목 결승 진출 금1 은2네요
아직까지 고트는 빅토르안, 진선유라고 보는데
지난 대회 때도 느꼈지만
최민정은 진선유와 달리 500m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다음 대회까지 몸 관리 잘해서
500m 메달 포함 금1~2개 전체 메달 2~3개 정도만 따 준다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칭해도 될 듯 합니다.
황대헌도 500m가 가능한 선수고 아직도 나이가 어리니까
다음 대회 몸 관리 잘 하고 이번대회 같은 어이없는 판정만 안나온다면
빅토르안 버금가는 고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남자계주 너무 멋졌고
여자 1,500 감동이었습니다.
중국 남자계주의 발레와 한유통의 안보이는 활약도 좋았어요.
ex) 한유통의 방해에도 끝까지 선전을 펼친 스휠팅과
주종목이 단거리임에도 그리고 은퇴를 앞뒀음에도 간발의 차로 2등을 한
여자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인 폰타나
그리고 불혹의 나이에도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거머쥔 아믈랭
황대헌의 실격으로 아쉽게 500m 금메달을 놓쳤는데
이번 계주 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준 에이스 뒤보아에게도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오늘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모처럼 편안하게 봤네요
다음 그 다음까지 쭉쭉~~ 부동의 고트 고고~~🥳🥳🥳🥳
나이도 어리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네요!!
폰타나는 아믈랭만큼 오래본 것 같은데 의외로 서른하나 밖에 안돼서 한번 더 나올수도 있겠네요. 전에는 지구력이 없어서 장거리는 못했던 것 같은데 준결승, 결승 보니 어째 실력이 더 좋아진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최민정이 진선유 동급 혹은 추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민정도 여러해 동안 압도적인 중장거리 일인자에 종종 500미터에서도 메달을 추가해서 역대최고 올라운더이기도 하고 시니어 데뷔 이후 결승 무대까지 밟은 입상확률이 아마 역대 1위일겁니다. 임팩트도 큰 차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고 이번에 금2개 추가하면서 수상 내역은 앞지른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폰타나는 다음 올림픽 자국에서 열리니 한 번 더 나왔으면 하는데 은퇴의 소식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막상 올림픽 열기에 다시 나오지 않을런지 ㅎㅎㅎ 최민정은 지난대회 때부터 이미 진선유를 능가할 재목으로 봤었는데 부상에 고생 많이 하다 그래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행이에요 다음 대회에는 진선유를 확실하게 제칠 듯 하네요
이유빈 선수는 어떻게 보시나용?
이유빈 선수도 좋은 선수입니다만 최민정보다 (후반)추진력이 떨어지고 단거리 종목에서 약세이니 아쉽지만.... 풀은 좋은데 최민정 다음의 선수가 안 보이는 게 아쉽습니다. 김지유, 이유빈... 노아름도 눈여겨 봤었는데 피지컬 때문인지 요즘 감감 무소식이더라구요 은퇴한 건지
우리 선수들 멋집니다!
잘했어요 너무 멋집니다.
사실 예전에는 울나라선수가 25살도 되기전에 강제 은퇴시켜버릴 정도의 재능들이 치고 올라왔는데 요 몇년 그게 끊겨버린 수준이죠...여자부는 일단 심석희가 나가리 되면서 부상이나 본인 스스로 은퇴할 생각아니면 최민정이 나올거 같고 남자도 황대헌 이후 딱히 재능이 없어서 그대로 일듯 합니다..
아믈랭이었군요 찰스해믈린으로 영어발음으로 기억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