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어느분이 올렸던 글을 읽고 25권 이전의
베르세르크의 스토리 전개와 지금의 스토리 전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 계기가 됐습니다.
많은 분들도 여러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는걸 볼수 있었구요..
제 개인적인 감상문 입니다만, 저도 1권부터 지금까지 쭉 봐오면서
에너지님께서 말씀하신 가츠의 황금시대를 보노라면
황홀한 전율을 여러번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매의단의 돌격대장으로서 활약하는 가츠의 모습에
경외스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절친한 친구라 여겼던 우정에 배신당한후
복수에 모든것을 바친 인간으로서 사도보다 더욱 막강하고
공포스러운 모습의 가츠에게서도
몸속에서 피가 끓어오르는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가츠가 인간으로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배신자 그리피스를 포함한 고드핸드(사도)들을
무찌를것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가츠에 대한 저의 이기심이 아니었나 지금 생각해봅니다.
미우라 작가가 베르세르크를 통해 가츠를 통해 어떤것을
보여줄것인지 아직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인간의 강함을 초월한듯한 힘으로
사도들을 짖뭉개버리는 가츠보다는 혼자의 힘으로
사도들과의 끝없는전투와 자신을 두려워하는 캐스커를 보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그로인해 매의단 친구들 후로
새로운동료들을 다시 받아들인 가츠에게서
더욱 인간적인것을 느꼈습니다...
베르세르크가 판타지식으로 빠져버리는것은 아닌가
한때는 실망하기도 했지만, 이제와선 그것은
괜한 걱정이었다 싶습니다.
저는 지금의 이런 스토리가 미우라 작가가
가츠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려는 것이라 굳게 믿고있습니다 ^^
첫댓글황금시대의 가츠가 변하지 않고 그모습 그대로였다면 가츠가 앞으로 발을 내딛는건 힘들었으리라고 봅니다. 끝없는 투지와 변하지 않는 육체적 정신적 강인함으로 홀로 전진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깊지만, 가츠에겐 너무도 가혹한 자신과의 싸움이며 황량한 고독뿐이 읍따고 ~~~
첫댓글 황금시대의 가츠가 변하지 않고 그모습 그대로였다면 가츠가 앞으로 발을 내딛는건 힘들었으리라고 봅니다. 끝없는 투지와 변하지 않는 육체적 정신적 강인함으로 홀로 전진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깊지만, 가츠에겐 너무도 가혹한 자신과의 싸움이며 황량한 고독뿐이 읍따고 ~~~
저도 가츠가 승리하기를 바랍니다만, 가츠가 승리하는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현재로서는 복수혈전중이긴 하다만~ 만약 가츠가 그리피스를 죽일기회가 왔다하드라도 죽일수 있을까요?
지금의 가츠는 파크네 고향 가는거 맞죠?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전 파크네 고향이 없어 졌을꺼라 보는데 ㅋㅋ
흐...그곳엔 파크같은 놈들이 가득할텐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