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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12월 1일 벡스코서 개최
20일 국제아동도서전 추진위 출범
[부산=뉴시스]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CI (그래픽=부산시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1월 29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아동도서전으로, 행사에는 40개국 출판사 300개 사, 관람객 10만여 명이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주제는 소설 '걸리버 여행기'의 주인공인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인 '라퓨타(Laputa)'이다. 이 주제에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현실에 신나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어린이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와 부산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개막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도서 전시 ▲국내외 작가 강연 ▲체험행사 ▲저작권 세미나 등 저작권 교류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그림책, 만화, 교육(뉴콘텐츠)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좋은 어린이책 상'을 제정해 시상과 함께 특별전시회도 개최한다.
또 K-아동문학의 세계화로 아동문학, 그림책, 애니메이션 등 아동출판문화산업콘텐츠 지식재산권(IP)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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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출범식을 연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시,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 관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윤구병(작가·보리출판사 대표) 명예위원장, 곽승진(한국도서관협회장), 김영미(어린이책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출판 관련 협·단체, 도서관, 출판사, 아동문학 평론가들과 부산 및 영남권역의 도서관, 서점, 독서 관련 연대 및 연합회 등 약 6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기획과 운영, 홍보 등 실질적인 부문에 자문과 협력을 할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를 통해 한국 아동도서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오는 11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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