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 수거함, 내 이상형을 찾아라

[이삐넷]

분리 수거함, 내 이상형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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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버려야 하기에 더욱 고민스럽다. 좀 더 수월한 분리 수거를 위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분리 수거함을 선택할 것.

좁은 공간에 안성맞춤 원터치 3단 플라스틱 휴지통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 개의 휴지통이 겹쳐 쌓여 있어 좁은 공간에 활용하기 좋다. 각 통의 윗부분을 살짝 두드리면 뚜껑이 열리는 터치식이라 사용하기 편리하다. 3만9000원·스토피아

사용해 보니
다자인이 심플하고 컬러도 예뻐 포인트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 쓰레기 담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가족 수가 적은 집에 적합할 듯.

맞벌이 주부라면 비닐봉지 걸어 쓰는 분리 수거대

세 개로 나뉘어 있는 칸에 각각 비닐봉지를 걸어 쓰는 디자인. 분리 수거일에 맞춰 비닐봉지째 들고 나가 버릴 수 있어 바쁜 맞벌이 주부에게 추천할 만하다.

사용해 보니
쓰레기가 담긴 비닐봉지를 그대로 꺼내 버릴 수 있어 편리하다. 전용 비닐봉지가 따로 없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것은 단점.

바로 들고 나가 버릴 수 있다 쇼핑백형 분리 수거함

종이, 플라스틱, 빈 병으로 구분된 쇼핑백형 분리 수거함. 가방 양옆에 벨크로가 부착되어 세 개를 나란히 세울 수 있고 손잡이가 있어 분리 수거함 그대로 들고 나가 버릴 수 있다. 1만2400원(3set)·딕스 sunny bag

사용해 보니
뚜껑으로 덮여 있어 쓰레기가 쌓여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 단, 버릴 때 뚜껑이 고정되지 않고 자꾸 내려와 다소 불편하다.

소량의 쓰레기 배출 페달형 분리 수거함

스틸 소재의 3칸 분리 수거함으로 바닥에 페달이 달려 있다. 페달형은 사용이 편리하지만 쓰레기가 들어가는 공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적은 양의 쓰레기 분리 수거에 제격. 6만1600원·새드리

사용해 보니
페달을 밟으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려 쓰레기 버리기는 편하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크기가 작아 우유팩이나 깡통, 종이류 정도의 수납만 가능한 것이 아쉽다.

쓰레기 양이 많다면 MDF 소재의 분리 수거함

MDF 소재라 다른 제품에 비해 튼튼하고 밀폐력이 좋다. 쓰레기통 내부에 비닐봉지를 걸 수 있는 걸이가 따로 있어 분리 수거일에 봉지째 꺼내 버릴 수 있다. 9만9000원·데코뷰

사용해 보니
다른 제품에 비해 분리 수거함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모아둘 수 있다. 반면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 단점.

블로그에서 배웠다! 살림 9단들의 분리 수거 노하우

1 종이류는 끈으로 묶어서 버리기
신문지나 헌책 등을 무작정 쌓아 모아 두면 버릴 때 힘들다. 그냥 버리자니 흐트러지고 다시 묶는 것도 번거롭다. 종이가 쌓이기 전에 분리 수거함 바닥에 끈을 깔아두고 차곡차곡 종이를 쌓으면 그때그때 쉽게 묶어서 버릴 수 있다.

2 우유팩, 페트병은 부피 줄여 버리기
우유팩은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잘라 펴서 여러 겹으로 모아둔다. 그래야 냄새도 나지 않고 부피도 줄어들어 버릴 때 한결 수월하다. 큰 페트병은 약한 불에 살짝 가열해 오그려 뜨린 후 버려야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다.

3 빈 병은 색깔별로 분류하기
아파트의 분리 수거함에 가 보면 빈 병은 갈색, 녹색, 투명으로 나눠서 분리 수거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한데 모아 버리기보다 미리 색깔별로 분리할 수 있도록 분리 수거통에 비닐봉지를 나눠 넣어두면 편리하다.

4 재활용 가능 여부로 구분하기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과 불가능한 부분이 섞여 있는 쓰레기는 그때 그때 분리해 놓는다. 스프링 노트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비닐 코팅된 겉표지와 플라스틱 스프링은 재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떼어서 배출해야 한다.

기획 김은혜 | 포토그래퍼 김현주 | 여성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