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의 여정에는 수많은 덫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것은 때로는 공포로, 안일함으로, 사람으로부터, 누룩으로부터 온다
어려운 시기에 주님 안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과 좁은 길을 가는 신부들은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전쟁을 의미하는 단어에는 War와 Warfare가 있는데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War란 국가 간의 군사적인 무력 충돌로 정의하지만
Warfare란 대테러전, 사이버전, 전자전과 같은 특정 영역(domain)에서 수행하는 전쟁을 의미한다
영적전쟁은 spiritual warfare에 속한다
인류의 종말이자 마지막 세대에는 더 큰 미혹들과 영적전쟁이 극심하게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한 행실과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음녀의 포도주에 취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진노의 잔을 마시는 것을 허용하셨다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보낼 것인데 그들이 모두 그 잔을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치게 될 것이다"(렘 25:15~17)
"보라, 내가 너희 가운데 어 어떤 술법으로도 길들일 수 없는 뱀들과 독사들을 너희에게로 보낼 것이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 것이라.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 8:17)
영적인 차원에서 보면 사방에 덫이 있고 덫에는 뱀들이 우굴거린다
구급차의 엠블럼에 뱀의 표식이 있으며 세계 보건 기구(WHO) 로고에서도 의학과 건강의 상징이 들어갔다
뱀들은 인터넷과 사람들의 마음과 음녀의 콘텐츠와 연결된 모든 포털과 가정에도 교회에도 존재한다
어린 자나 큰 자나 모두 접속하고 포털은 그들의 정신과 삶을 통제한다
우리에게는 성령의 검(말씀)과 예수님의 이름과 보혈로 이것들을 베어 낼 수 있는 권세를 주셨지만 보이지 않는 차원에 있기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 카페, 유툽, 블로그가 도처에 많은데 존재 목적이 무엇인가?
많은 기독교 카페들이 그들의 글을 자유롭게 복사 금지, 퍼가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 태클까지 거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선교와 영혼을 살리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목적이라면 우리는 서로 협력하고 자유롭게 퍼갈 수 있게 허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숨은 동기도 중요하게 보신다
천국의 씨는 육체와 성령의 두 가지 차원에서 뿌려진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 6:8)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성령으로 말씀을 깨달은 설교와 글들과 영상은 영을 살리고 소생시킬 것이다
잘못 안내된 영혼들의 마음에 승리의 깃발을 꽂아야 한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토를 확장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에 기반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을 미혹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는 열매를 통해서만 정체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일꾼들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밭에 씨를 뿌리고 있다
1. 성령의 휘날리는 바람 속에서 밭에 씨를 뿌리는 일꾼은 많지 않다
2. 하나님의 은혜로 촉촉이 내리는 단비 속에서 씨를 가꾸는 일꾼은 더욱 적다
3. 그리스도의 사랑의 따뜻한 불씨 속에서 씨를 지켜보는 자는 더더욱 적다
충성된 종들은 그리스도의 포도원에서 지치지 않고 신실하게 일을 한다 (잠근 동산)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교회가 있었지만 이기는 교회는 2개뿐이었고 5교회는 죽은 교회였다
많은 교회와 신자들이 영적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의미다
전사한 시체들, 부상당한 병사들, 벌거벗었지만 소경인 자들이 많다
그들이 패배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제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거절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멸시했기 때문이다
영과 육의 사이에 생기는 불의를 방치하고 불균형과 격차를 합리화했기 때문이다
전쟁에 능한 용사들 중에는 기도의 용사가 있고, 말씀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용사가 있으며, 영혼들을 살리는 용사들이 있고, 구제와 선교로 섬기는 용사들이 있으며 다양한 은사로 활동하는 숨겨진 용사들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할 수 없는 아가페지만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사랑은 선택이다
선한 것이라도 강요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사람은 떠나가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소망이요 기쁨이다
일곱 교회의 상황에서 보듯 사람의 연약함을 공격하는 적들의 불화살은 많은 경우 그들을 무너지게 만든다
돌무더기는 믿음의 선진들이 늘 맞아왔던 박해와 비방의 흔적들이다
대적은 사람의 약점을 간파하고 있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도 불구하고 미세하게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기술을 알고 있다
마음의 중심이 온전하게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있지 못하다면 점점 나쁜 열매들을 맺을 것이며 거룩함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전쟁에 패배한 신자들의 다수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지 못하고 세상의 악에 빠져 있다
주님은 제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도를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셨는데 세 가지를 구하셨다
①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요 17:11, 17:21, 17:22)
먼저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 안에 머무르는 것이고 다음은 지체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② 세상의 악에 빠지지 않고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 17:15, 17:14)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빠지지 않아야 하고 죄에서 떠나게 만들며 세상의 빛으로 살아간다
③ 그들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19)
그들의 삶에서 거룩함을 찾을 수 없다면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지 못할 것이다
신부의 삶과 추구하는 바는 이와 같이 매일 치러야 하는 전쟁이다
사람마다 그릇의 크기가 다르고 재질도 다르지만 그릇이 큰 사람은 조율하여 하모니를 만든다
신부란 순결하고 거룩함에 이른 자들인데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이다
그들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의해 운행하고 말씀은 그들을 안내한다
천로역정의 여정에는 지도(성경)와 셰르파 같은 안내자(성령)가 필수적이다
깊은 산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하며 서로 소리를 지르며 용기를 준다
기도하는 이유도 말씀을 읽고 깨닫고 순종하는 이유도 두 가지의 무기를 통하여 좁은 길을 벗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둘 것이다
우리에게 주신 무기들이 녹슬지 않도록 연마하고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용사들이 되십시오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찬양하리
여호와 하나님 내 주를 찬양하리
주님을 묵상함이 즐겁도다
내 영혼 주 안에서 참 기쁘리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글쓴이:카이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