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보니 10월이 딱 가을이었네요.
11월 초 벌써 단풍이 많이 떨어졌고 춘천은 최저기온은 영하까지 내려가는 나날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일상들 사이에서
춘천의 가을, 10월 다인 일상은 어땠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아기 고양이들 구조가 있던 달이기도 했네요.
우리의 산책로에서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발견되었는데
건강도 안 좋아보이고 주변에 어미도 없었더랬지요.
인근에 이런 박스가 있었던 걸로 보아 유기묘인 것 같기도 했어요. ㅠㅠ
마음 따뜻한 다인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죠...
학교로 데려와 물을 먹이고 보호하고 있다가
춘천시동물보호센터에 데려다 주었어요.
10월에도 공지천 농구장에 다녀왔어요. ^^
몸을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시기의 아이들ㅎㅎ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사랑스러운 다인 아이들 ♡
메카닉 로보틱스 시간에 밖에 나가 드론 날리기도 했었네요~
마을 트레킹을 하고 학교로 돌아와 원마커 위에서 발을 떼지 않고 몸을 피하는 신체활동을 했던 날 ^^
(가온이와 민준이의 공은 맞는 게 공포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강스파이크....ㄷㄷㄷ..ㅎㅎ)
컬러테라피가 될 것 같은 공간인 클라이밍센터에서 클라이밍 수업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입생 민준이도 잘 따라가고 있어 대견합니다. ^^
보기보다 꽤 고난이도 코스를 돌파하고 있는 도담!
아이들과 수업 전후 이야기 나누는 활동도 즐겁게 해주시는 라나샘 ♡
집중력과 팀협동이 필요한 바구니에 공 담기 활동 ㅎㅎㅎ
ㅎㅎㅎ
점심시간, 진명샘이 예초기 돌리시는 옆에서 자발적(!)으로 풀을 뽑았던 아이들 ^^
마른풀이라 그런지 나중에 풀 뽑기 한 아이들에게서 한약재 냄새가 나더라고요. ㅎㅎㅎ
--------------------------------------------------------------------------------------- 두 번째 포스팅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