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따라 수용·용서·감사·사랑 십만 번 독송 / 법상스님
목탁소리 법상 스님, 4대 진언 수행운동 제안 ‘화제’
“수용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목탁소리를 이끄는 법상 스님이
자비심을 키우는 일상수행을 제안해 화제다.
법상 스님은 최근 목탁소리 회원들에게
‘수용서 감사랑 4대 진언 10만독 독송 운동’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스님이 제안한 10만 독 수행은 수용과 용서, 감사와 사랑 등
4가지 진언을 10만 번까지 독송하면서
자신의 삶에서 자비심을 키워나가자는 데 의의가 있다.
‘수용서 감사랑 독송’은 들숨과 날숨이라는
‘지금 여기’의 호흡에 맞춰 진언을 외는 수행이다.
숨이 들어올 때 “수용합니다.”를,
호흡을 내쉴 때 “용서합니다.”를 말하는 것.
“감사합니다.”와 “사랑합니다.”도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스님에 따르면
수용과 용서, 감사와 사랑은 생활수행 최상의 진언이다.
수용은 생활 속에서 닥쳐오는 일체의
좋고 나쁜 경계를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살아오면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모든 것들과
스쳐지나간 한 생각도 자신이 뿌린 만큼 거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용이 잘 안 된다.
자신을 먼저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스님 설명이다.
죄의식에 대한 두려움으로 삼독, 화, 탐욕, 원망 등
번뇌를 용서할 수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스님은 수용과 용서를 실천하는 수행은
두터운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을 비우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스님은 또 이 세상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돼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하고 있으므로 무한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과 우주, 부처님,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를 향해
심지어 미워하는 사람에게 ‘감사’를 외치라고 당부했다.
진언 외듯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면 삶이 변한다고 했다.
스님은 “감사는 사랑과 자비가 바탕”이라고 했다.
“사랑합니다.”를 염불하듯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했다.
스님은 “부처는 자비 그 자체며 사랑과 자비를 나눠야 부처가 된다.”면서
오랜 자비관을 삶 속에서 연습하고 실천하는 쉬운 방법이
어머니 마음으로 “사랑합니다.”를 말하는 거라고 했다.
스님은 말이 길 다면 짧게 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들숨에 ‘수용’이나 ‘감사’를 하고
날숨에 ‘용서’나 ‘사랑’이라고 말해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법상 스님은 “대비주 10만 번이면 업장이 녹는다고 했다”며
“무슨 말이든 10만 번 반복하면 그 말이 자신에게 진언으로 흡수돼
말과 삶이 공명하고 일치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4가지 진언을 호흡과 함께 끊임없이 반복해
대략 10만 번을 이룬다면 수용과 용서,
감사와 사랑의 삶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법보신문
작성자 : 최호승 기자
첫댓글 수용합니다~_()_
용서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