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사랑 1억2000만원 쾌척
㈜현진 전상표(사진 왼쪽) 회장이 12일 모교인 강릉 성덕초등학교를 방문, 이상호 성덕초교 교장에게 1억2000만원의 학교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전상표 현진 회장 강릉성덕초교에
국내 굴지의 아파트 건설 업체로 성장한 현진에버빌의 전상표 회장이 모교인 강릉 성덕초교에 발전기금 1억2000만원을 쾌척했다.
(주)현진의 전상표 회장은 12일 가을 운동회를 맞아 모교인 강릉 성덕초등학교(교장 이상호)를 방문. 1억2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모교에서는 전회장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57년 성덕초등학교를 17회로 졸업한 전 회장은 이날 어린 후배들의 운동회 광경을 지켜보며 “어릴적 교정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생각이 나며 초등학교 시절 어렵게 공부하면서도 바르고 정직하고 참되게 배운 것을 사회에서 실천한 것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며 “후배들도 모교를 빛낼 수 있도록 씩씩하게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회장을 비롯, 성덕초교를 졸업한 전회장의 누나와 동생 등 모두 일곱 남매가 나란히 이날 가을운동회에 참석해 모교사랑을 선보이자 운동회에 참석한 선·후배들로부터 큰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강릉 성덕초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설기현 선수를 비롯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경호. 김도근 선수등을 배출한 축구 명문학교다.
'현진에버빌'이라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로 업계의 신화를 창조한 현진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지난 2003년 12월 사재 70억원을 들여 설립한 백우현진복지재단은 현재 104억원의 자본금으로 장학사업 등의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강릉/홍성배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