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를 지나며
맞이한 신연 아트홀.. 그리고 'THE BENCH'
9가지 이야기를 80여분간 한다는게..
어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지 무척 궁금했었다..
머.. 시작 하기도 전에 줄거리를 대충 보고 갈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그냥. 갔었다. ^^
처음 시작하는 장례식장..
너무 무겁게 시작하는 듯 싶었지만..
점차 바뀌는 여러가지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80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 곳에 가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인사하고 있는 배우들을 바라보며 박수치고 있는 나를 느끼게 됩니다.
그 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 간다는..
하지만..
다양한 이야기들이.. 어쩌면 서로 연결되는 듯하지만..
좀 각자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중간에 나오는 황혼의 부부 이야기를 바라보다..
처음에 장례식하고 연결 되나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야기는 아니었죠.
벤치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듯해도..
조금은 그 속에 숨은 연결도 있으면 더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여?
그래도..
'THE BENCH' 라는 매개체로 인하여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보낸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