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두면사무소(면장 이혁근) 민원실이 그동안 딱딱하고 어둡게 느껴지던 분위기를 깨끗이 털어내고 밝고 편안한 모습으로 탈바꿈 민원인들을 맞이하고 있다.
포두면은 최근 1천여 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2주간의 내부공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무공간을 줄이는 대신 민원인들의 휴식공간을 늘리고, 민원인들이 기다리는 동안에 뉴스, 군정소식 등을 시청할 수 있도록 면 번영회(회장 김문홍)에서 기증한 대형 벽걸이TV를 설치하는 등 민원실을 새롭게 꾸몄다.
달라진 민원실을 찾은 주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복원(익금마을 이장)씨는 “민원인을 위하여 잘 꾸며 놓은 군청 민원실은 많이 봐왔지만 면 민원실을 이렇게 좋게 꾸며 놓은 곳은 보지 못했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흥 포두면 최재신 민원담당은 “밝은 민원실 분위기 때문인지, 이를 보고 좋아하는 민원인들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욱 친절해진 자신을 스스로 발견 한다”며 앞으로 민원인들을 더욱 정성껏 서비스에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