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발견한 천부경
경문(經文)의 문장을 구분하는 방법은 최동환선생의 분류법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그랬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의 해석내용이 일목요연하고, 우주의 법칙을 설명하는 데 위배됨이 없기 때문이다.
11문장으로 나눈 것은 천부경을 해석하는 한, 이미 신(神)의 경지에 도달 해 보아야만 알아 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이 해석도 선생의 문장법을 따랐음을 밝혀 둔다).
【수(數)의 해석】
가. 모든 수는 수(數) 본래의 의미로 해석한다.
나. 경우에 따라 ‘一, 二, 三’은 ‘하늘, 땅, 인간’등 수가 의미하는 위상으로 해석하고, 문맥에 따라 ‘一’과 ‘二’는 ‘첫 번째’와 “두 번째‘등 서수(序數)로도 해석 하여야한다.
※ 경문에서 ‘하늘과 땅과 인간’을 나타내고자 할 때, 물적인 의미는 ‘天, 地, 人’으로 쓰고 정신적 의미는 ‘一, 二, 三’으로 하였음을 알아야 한다.
이상의 방법에 의하여 직역(直譯)과 의역(意譯)을 하면 동시에 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된다.
「천부경(天符經)」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우주의 시작>
직역: 하늘이 시작 되었다고 하지만, 시작이 없는 하늘이다.
의역: 하늘은 시작이 없고,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우주의 근본>
직역: 하늘과 땅과 인간을 끝까지 나누어 보아도 근본은 다 하지 않는다.
의역: 하늘과 땅과 인간의 근본은 사라지지 않는다.
「천일일지일이인일삼(天一一地一二人一三)」…………<자아(自我)의 중요성>
직역: 하늘의 첫 번째는 하늘이고, 땅의 첫 번째는 땅이며, 사람의 첫 번째는 사람이다.
의역: 누구나 자신이 가장 귀한 존재며,
「일적십거무궤화삼(一積十鉅無匱化三)」……………………<인간의 중요성>
직역: 하늘이 쌓여 열배로 커져도 인간으로 되지는 않는다.
의역: 인간으로 나기는 어렵다.
「천이삼지이삼인이삼(天二三地二三人二三)」…………………<인간의 능력>
직역: 하늘의 두 번째는 사람이고, 땅의 두 번째도 사람이며, 사람의 두 번째도 사람이다.
의역: 인간의 능력은 세상에서 두 번째이며,
「대삼합육생칠팔구(大三合六生七八九)」…………………………<수의 생성>
직역: 하늘과 땅과 인간(大三)의 수를 합하면 6이 되고, 거기서 7, 8, 9가 생겨난다.
의역: 하늘과 땅과 인간을 바탕으로 수(數)가 생겨났다.
「운삼사성환오칠일묘연(運三四成環五七一妙衍)」………<시공간의 생성>
직역: 태양과 지구와 달(三)이 사방(四)으로 운행하고, 571이 묘하게 만난다.
의역: 태양과 지구와 달이 사방으로 운행하여 시간과 공간을 만들었고,
(※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한다.)
「만왕만래용변부동본(萬往萬來用變不動本)」………………<생멸의 이치>
직역: 만 번 갔다 만 번 오는 것(數와 量的)은 용도는 변해도 근본(생명)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역: 수 없이 생멸하는 것은 쓰임은 달라도 근본(생명)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昂明)」………………………<수행의 방법>
직역: 본심으로 근본의 지혜(智慧)를 우러러 밝히다.
의역: 자성(自性)으로 지혜의 근본을 우러러 밝히면,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세상의 이치>
직역: 사람 중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들어 있다.
의역: 사람이 곧 천지(天地)고,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우주의 끝>
직역: 하늘의 끝이라 해도, 없는 끝의 하늘이다.
의역: 하늘은 끝이 없다.
※ 이상의 내용을 보면 조금도 나무랄 데 없는 세상의 이치이다.
뿐만 아니라 그 뜻이 수미쌍관(首尾雙關)이 되고 내용도 쉽고 간단하다.
천부경의 해석은 이러한 것이다. 결코 복잡하지 아니하며 난해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이 해만 하고 보면 내용의 뜻은 간결하고 알기도 쉽다.
숫자자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와 한문의 뜻만 알면 풀이가 가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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