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지역상권 흡수 총력전
원예농협, 굴화 하나로마트 2008년 오픈 계획 농소농협, 신천 하나로마트 월매출 30억 목표 울산본부, 진장 농수산물유통센터 사업자 유력
울산 지역농협들이 그동안 서울에 본사를 둔 대형마트들이 장악해왔던 울산 소비시장을 흡수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건립을 서두르고 나섰다. 전국 최대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선보이거나 대형마트처럼 문화센터를 운영하기로 하는 등 고객 유인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내놓았다.
11일 농협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원예농협은 오는 2008년 오픈을 목표로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295-1 일대 5,000여평에 연면적 3,900평 지상3층 규모의 농협하나로마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역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중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로 200여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하나로마트 건립사업의 경우 원협과 울산중앙농협이 서로 사업권을 주장하는 등으로 처음 사업이 추진됐던 2003년 이후 최근까지 진척을 보지 못했던 농협의 ‘미제’사업으로 꼽혀왔다. 이는 이들 두 농협이 동시에 같은 부지에 같은 업태(하나로마트)의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울산원예농협측은 독자사업을, 울산중앙농협은 공동사업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울산농협본부가 이 경우 ‘분쟁 당사자간의 합의를 거친 뒤 농협 지역본부장의 승인 거쳐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농협 내부 규정에 근거해 중재에 나서면서 결국 울산원예농협이 독자사업을 추진하기로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 낸 것.
울산원예농협은 이에 따라 내년 1~2월께 시의 교통영향평가를 득한 뒤 늦어도 2008년 3월에는 하나로마트를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농소농협 역시 북구 신천동 농소농협 신천지점 일대 2,000여평에 200여억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순수 영업면적 600여평)의 하나로마트를 오는 2008년 1월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매입이 완료됐으며 내년 1월께 행정절차에 들어가 건축허가를 득하는 대로 착공할 방침이다. 농소농협은 고객을 위한 문화센터와 주부대학을 운영하는 등으로 월 3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농협울산본부는 오는 2009년 3월 오픈 예정인 북구 진장유통단지 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사업자로 나설 예정이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2만6,0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027평 규모로 도·소매에 필요한 기본시설(4,506평)을 비롯해 은행과 휴게실, 문화센터, 식당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한달간 사업자 모집공고를 벌인 뒤 내년 1월13~27일까지 사업자 신청접수를 받아 내년 2월말 사업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농협울산본부는 이밖에도 남구 옥동 일대에 하나로마트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농협 한 관계자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중복상권이 아니라 거점별로 떨어져 있어 농협간의 치열한 경쟁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공동구매나 농산물교환판매 등을 통해 지역농협끼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혜정 기자
2006-12-12 00:05:58 |
첫댓글 울산상고 옆부지로 알고있고있습니다~(크린황토바베큐집 앞).이마트가 생길거란 말을 들었는데 좀 아쉽지만 규모가 전국 최대규모라니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드디오 범서가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입니다.빨리 OPen 되면 좋겠네요...
2008년 12월 입주인 강변월드~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니 좋은데요^^
도보로 가능하니 강변월드가 가장 수혜를 볼듯합니다
걸어서 갈수있는 아파트는 굴화주공, 강변그린빌, 강변월드 정도 되겠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해 갑니다.
구영리 천상주민들 까지 혜택보겠내요... 아주 고무적입니다. 서부권 입주예정자 여러분 모두모두 성투하세요. 홧팅!!!
ㅎㅎㅎㅎㅎ 북구에 신천동이 먼저 하나로마트 오픈한다는 기사는 눈절에도 없고 무조건 그동네만 밀어붙이는 투기자들은 그쪽에 모인거여 나도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양다리 걸치고있는 나는 얼쑤존네 잘판단하이소. 신천동은 부지매입까지 끝내고 완공일자까증 나왔고, 그짝동네는 추진중이오. 어느게 더 호재요. 착한인간들 끌고 당기지말고.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신천동이면 예전에 까루프랑 가까운 동네 아닌가요.? 물론 대형 마트 하나 더들오면 좋지만 걍 글들이 굴화쪽은 없었던데 처음으로 하나 들어서니까 더 좋아라 하는 것 같구요~ 북구 신천동쪽은 기존 대형 마트나 상권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기에 좀 덜 한거.... 뭐 그런거 아닐까요.? 넘 이상하게 생각 마세요~ 게다가 하나로마트 세운다는것은 벌써 몇달전 부터 있던 소식 입니다...
바른생활님께서 추진중이라는 뜻을 잘못 이해하신듯 싶은데요. 현재 굴화 마트부지매입은 몇년전에 완료된 상태입니다. 현재 그곳 부지에 가보십시요. (오래전부터) 푯말 꽂혀져 있습니다. '이곳은 농협에서 매입한 부지입니다' 라고요. 위 기사에 쓰여있듯이 사업권문제로 미뤄져온것이 해결되어 2008년 3월 완공을 추진중이라는 뜻입니다. ^^
바른생활님 말씀 일리가 있네요.신천동 하나로 마트 문구도 크게 해주었으면 좋았는데요...유독 굴화리만 글씨를 키워서 올리셨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둘다 키워주삼~
신천동에 하나로마트가 어디 들어오는지 위치를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지금 그쪽에 살고 있어서 관심집중~ㅎㅎㅎ
저기사 내용은 스크랩을 한것이라 일부러 굴화만 내세운것이 아닙니다.있는기사 그대로 스크랩한것이니 오해마시길~
스마일~님 신천동에 있는 지금의 농소농협 신천지점을 포함해서 주차장자리 일대 2,000여평 입니다.
신천동은 문화센터 위주로 건립할려나~ 대지평수에 비해 영업면적이 적네요
내용상 굴화와 신천에 건립되는 비용이 비슷한것 같은데 신천은 초라하게 느껴지내요,, 땅값때문일까요?
강변월드가 가장 수혜를 볼 것 같네요! 신복로터리에서 범서까지 5km구간 고속도로 진입로의 완충녹지대가, 경부고속도로 진입로 변경(장검ic)으로 인하여 규제가 풀리면 도시화의 진행은 불보듯 뻔할 것 같습니다.도시환경정비계획에도 이지역은 포함되더군요.
대형마트 집 옆에 들어온다고 반드시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얼마간의 거리가 있는게 더 좋은면도 있습니다. 대형마트로 연중 드나드는 차량때문에 매연이나 교통상황이 많이 않좋아 짐니다. 특히 모아파트 분양전에 시공부지에 2번 가봤는데 양쪽도로에 차다니는 소음에 귀가 왕왕거릴 정도 였습니다. 여름에 베란다 창문열면 소음때문에 견디기 어려울것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화물차의 소음은 정말 신경쓰입니다.
어떡하죠? 청정지역 굴화,천상,구영리가 자꾸 오염되어 가는데.....
언양농촌있대 굴화에 좋게다 언양은 배미나라소고기많이사주세요
농협이 하나로마트 부지로 계획하고난 후 부지값이 엄청 올라 아파트 업체에서 농협에 매각제의를 하고선 농협에서는 매각을 하려고 업청 노력했다죠! 그러나 울산시/군의 눈초리와 농협에서 부동산장사 한다는 오명에 쌓일까봐 롯데마트에 인수제의를 했으나 마트로의 오픈은 농협일 경우만 가능한 허가부분을 해결이 되어야 출점이 가능하여 롯데마트에서는 출점을 포기했죠. 당근 이마트도 못들어 옵니다. 원협은 적자에 허덕여 하나로 마트를 오픈시킬 자금이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농협직원들은 신선은 강해도 비식품은 원체 못해서 규모가 크다고 하여도 기존의 롯데마트나 이마트처럼 짜임새있는 운영이 가능할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