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노고단의 하루
2019년 8월중순 마지막 찜통더위 속의 지리산 노고단은
온갖 야생화들로 가을같은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은 모든 방문객들의
마음깊은 곳에서 배어나오는 탄성 하나 뿐입니다...
아 ~~~ 좋다.....
여기에 방문해서 느껴보지 못한 분은
이런 감정 아무도 모를겁니다..
원추리..
산오이풀...
동충하초는 대부분 곤충에 기생하여 숙주가 되는 곤충의 시체에 자실체
숙주가 되는 곤충은 나비목(붉은동충하초:Cordyceps militaris)·매미목(매미동충하초:C. sobolifera)·
벌목(벌동충하초:C. sphecocephala),
그 밖에 딱정벌레목·메뚜기목 외에 거미에게도 기생하는 것이 있다.
이들 균은 숙주를 죽이고 곤봉 모양 또는 줄 모양 등의 자실체를 낸다.
따라서 겨울에는 벌레이던 것이 여름에는 버섯으로 변한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동충하초..
이 동충하초는 노린재를 재물로 삼아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답니다..
노루오줌..
백작약 씨방..
제비꽃씨방..
까치밥나무열매..
어수리..
둥근이질풀...
산비장이..
나도잠자리난초.
앉은좁쌀풀...
동자꽃...
물매화...
립스틱 조금만 바르고 나왔답니다...
모시대
돌바늘꽃....
꽃속의 하얀 눈깔사탕에 반한 진사들이 대부분이랍니다..
꼬리풀...
꼬리풀흰색
미역취...
네잎갈퀴..
반야봉과천왕봉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곤달비..
첫댓글 반가운
노고단 식생들
즐감해용~~^^
노고단 갔다 오면 참 기분 좋아지는 산
삼신할매가 영험한 기를 불어 넣어 줌일까요?
가까운데 계시니 자주 가 보시면 몸도 마음도 더 좋아 질겁니다...
눈깔사탕~~ 맛보면 안되겠지요 ㅎ
지리산에는 동충하초가 유달리 많은건지
아님 다른 산에서도 볼수 있는걸
그냥 지나치는지 궁금합니다
지리산 동충하초 사진이 한번씩 보여서요^^
더운날 수고하심에 감사히 봅니다
올해는 유난히 눈깔사탕이 많아요
그것도 아주 보기좋게..
먹음직스럽게 말입니다...
보기힘든 동충하초 볼려면 천리안의 눈을 가져야 되는디
천리안 눈을 가진 사람이 많은가봐요...
아니
지리산에 가면 천리안 눈이 되기때문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