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 02. 전북 장수 봉화산 철쭉 능선 03. 경남 양산 천성산 철쭉 평원 04. 울산광역시 태화강 양귀비 정원
05. 충북 단양 소백산 연화봉 연달래 06.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팔랑치 철쭉 능선 07. 경남 함안 악양들판 양귀비꽃
08. 경남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09.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10. 전남 보성군 보성다원 녹차밭
01. 경남 합천 진분홍빛 융단 '황매산 철쭉제'
2015.05.01(금)~05.17(일)
철쭉의 계절이 찾아오면 가슴부터 설렘으로 물든다. 철쭉이 만개하는 오월 가장 정열적으로 피어나는 곳이 바로 황매산(1,108m)이다. 황매산은 합천균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다양한 이름을 가진 바위산을 거쳐 오르면 황매평전이 이어진다. 붉은 매화가 핀 형상이라 하여 황매산으로 불리며 1983년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합천지구 오토캠핑장 옆 철쭉능선 전경
황매산 철쭉 여행은 합천지구와 산청지구로 진입하는 지역에 따라 여행의 묘미가 달라진다. 합천지구에서 황매산 오토캠핑장 위쪽 언덕 능선을 따라 피어나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산청지구에서 접근하는 탐방객은 자칫 못보고 돌아 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산청 방향에서는 황매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암봉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황매산 철쭉의 관람 포인트는 산불감시초소를 기준으로 합천지구 오토캠핑장 위쪽 언덕 능선과 산청지구 황매산 정상가는 길 암봉에 올라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 산청지구에서 바라 본 암봉으로 향하는 황매산
▲ 합천지구에서 바라 본 황매산 철쭉동산
▲ 합천지구 황매산오토캠핑장 옆 철쭉동산 전경
▲ 산청지구 암산에서 내려다 본 전경
황매산으로 오르는 길은 산청군 황매산영화주제공원(네비입력: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으로 오르는 길과 합천 영암사지(네비입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162-1) 또는 황매산오토캠핑장(네비입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합천 영암사지에서 오르는 길은 바위산 길을 넘어가는 코스로 일반 철쭉탐방객에게는 가장 먼 코스이므로 등산을 필요치 않는 탐방객은 황매산오토캠핑장 앞 황매산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하며, 산청군 방향으로 진입하는 탐방객은 차량통제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축제 당일이 아니면 영화주제공원 주차장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참고: 황매산 능선을 경계로 합천지구와 산청지구로 나눠지며,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두 지역의 철쭉코스를 다 돌아 볼 수 있다. 여행하기 좋은 코스는 산청지구로 접근하여 주차 후 산불감시초소까지 지그재그 임도를 따라 오른 후 언덕길에서 반대로 합천지구로 내려 서면서 황매산 합천오토캠핑장 철쭉화원을 둘러보고 캠핑장 앞으로 난 임도를 따라 암봉으로 향한 후 암봉 정상을 둘러보고 내려서면 원점 지점으로 곧장 하산 할 수 있다.
02. 전북 장수.남원 봉화산 철쭉
05월 초~중순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남원방향과 장수방향이 있다. 지리산 인월 IC에서 하차 후 어느 등산로를 따라 올라도 똑 같은 매봉 철쭉 군락지로 향하기 때문에 코스에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남원 흥부마을에서 시작하는 길은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지만 2km 남짓 산길을 걸어야 하며, 장수 방향에서는 곧장 오를 수 있지만 경사길이 심하여 약간의 수고가 따른다. 개인적으로는 장수 방향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주차장이 넉넉하고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봉에서 내려다 본 전경.
파고라에서 오른쪽이 남원 봉화산 등산로이며, 왼쪽이 장수 봉화산 등산로이다.
두 지역에서 올라와 철쭉능선에서 만난 후 능선을 따라 가면 봉화산이다.
장수방향으로 진입하려면 88올림픽고속도로 남장수IC에서 19번 국도에 접속하여 번암면사무소를 지나 743 지방도를 이용하여 교차 한 후 두견삼거리에서 751번에 접속 약 3.5km 진행하면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네비 입력 주차장 주소: 전북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125-6) 남원 방향에서는 지리산 인월IC에서 하차 후 곧장 아영면 방향인 왼쪽 도로를 따라 진입하여 약 7.8km 진행하면 된다. 지리산 인월 IC를 나와 아영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여 88올림픽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하성마을을 지나 만나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임도를 따라 철쭉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임도 출입이 차단된다. 네비 입력 주소 : 전북 남원시 아영면 성리 791-1)
▲ 장수지역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전경.
등산시간은 짧지만 오르막이 심하다.
▲ 남원지구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전경
완만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행사기간이 아니면 차량으로 철쭉능선 앞까지 오를 수 있다.
▲ 남원지구와 경계지점에서 내려다 본 장수지구 주차장
▲ 양쪽 지역에서 올라와 하나로 향하는 매봉 가는 길
백두대간 해발 712.2m 봉화산 매봉 철쭉은 색상이 또렷하고 군락지가 터널을 이루며 산 능성을 따라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는 것이 자랑이다. 매봉에서 봉화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큰 군락지가 없는 대신 적당한 철쭉이 모여 듬성듬성 화원을 이루고 있다.
03. 경남 양산 천성산 철쭉
05월 초~ 중순
5월 철쭉을 만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천성산 화엄벌을 찾아 나서는 탐방객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군부대 철수와 함께 원효암으로 오르는 산길이 한시적으로 차량 통제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무거운 배낭을 등짝에 메고 홍룡사에서 오르지 않아 시간과 체력의 여유를 비축할 수 있어 평소에 등산을 하지 않는 탐방객도 원효암에서 화엄벌을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거나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 천성산 철새와 억새를 품은 광활한 화엄벌 전경
양산IC에서 하차하여 35번 국도를 따라 상북농협 그리고 덕운육교를 지나 홍룡로에 진입 후 약 200m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원효암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승용차로 진입을 할 수 있다. 환성ENG 공장 옆 산길(네비입력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산 42-1)을 따라 오르면 된다.
원효암 뒷길로 빠져 등산로를 따라 화엄벌로 향한다. 연초록 숲속 정령이 길을 안내하며 간간이 한두 그루의 연달래와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평지와 경사 그리고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 보면 화엄벌이 기다리고 있다. 탁 트인 화엄벌은 산중에 자리한 늪지이다. 다양한 늪지 식물과 동물이 확인된 곳에는 듬성듬성 철쭉이 자리 잡고 봄을 만끽하고 있다.
▲ 비탈진 언덕에 힘겹게 자라는 나무
점점 철쭉의 군락지가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화엄벌에는 큰 나무가 없다. 산정상에 도착하면 드넓은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온전한 나무 한그루 만나기 힘든 초원지대는 안개비가 만들어 낸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속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가을이면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04. 울산광역시 태화강 꽃축제
5월 초순 ~ 중순
오월이 따사롭다. 매년 봄이면 울산광역시는 태화강 줄기 내 태화루 앞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수변 천수공간에서 태화강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련되고 정제된 아름다운 하얀 안개초를 비롯하여 코발트색 수레국화, 붉은 정열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양귀비, 오렌지색의 금영화, 샛노란 금계국, 꽃창포, 목단 등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흠잡을 곳 없는 풍경을 연출하여 사색하며 거닐기 좋은 길을 터놓고 있다.
▲ 수레국화와 양귀비꽃이 지천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대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하여 십리대밭으로 불리는데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약 4.3 km 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대나무숲길과 함께 매년 봄의 길목 5월이 되면 꽃양귀비(개양귀비)와, 수레국화 그리고 안개꽃이 모여서 장관을 이루는데 야외 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울산태화강대공원은 울산의 명소 십리대밭길을 걷도록 조성한 자연공원으로 대나무 숲길을 내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옛 십리대밭길은 6년간 공사를 통해 2010년 새롭게 거듭 태어나면서 태화강대공원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해당하는 총 53만1000㎡로 태화강대공원의 주인공은 역시 자연 그리고 전국 최고의 대나무 숲길이다. 중구 태화강 용금소에서 명정천으로 흐르는 구간에 조성된 공원 중에서 대나무생태원이 총면적 1만700㎡로 대나무를 부각시켰다.
05.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2015년 05월 28일(목)~05월 31일(일)
1987년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해발 1300m이상 고지대로(아고산대) 기온이 낮고 맑은 날이 부족하여 나무가 성장하기 부적당하여 대부분 언덕 초지가 형성되는데 연화봉 능선이 그러하다. 연화봉 능선 구릉지는 계절마다 사철 야생화가 피어나는데 이를 두고 천상의 화원이라 부른다. 백두대간의 허리이자 천상의 화원 연화봉에서 피어나는 철쭉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허리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 내 연화봉은 매년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 주까지 소백산 특유의 은은한 분홍빛 철쭉이 능선을 따라 피어나고 주변 천문대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내는 곳이다.
▲ 연화봉 천문대
연화봉 능선을 따라 피는 철쭉은 진달래과로 우리나라 산지에서 흔하게 보는 낙엽관목으로 연분홍색 철쭉이 5월 말 8부능선을 물들이고 6월 첫 주 정상에서 자지러지는데 소백산 국립공원 내 철쭉은 사람의 키를 훌쩍 넘는 철쭉 터널을 만들어 낸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두운조사가 소백산 남쪽에 만든 사찰 희방사의 내력으로 두운조사가 산길을 걷다 호랑이 신음소리를 듣고 확인해 보니 호랑이가 사람을 먹다 목에 비녀가 걸려 있어 아무리 포악한 미물이라 할지라도 생명이라 비녀를 빼내고 호랑이를 살려 주었다 한다. 그 후 호랑이는 두운스님에게 양가집 규수를 물어다 주었고 두운조사는 마을에 사는 경주호장의 무남독녀라는 사실을 알고 돌려보내니 경주호장은 딸을 살려 준 은공에 보답하고자 사찰을 짓고 두운스님에게 받치니 그 기쁨을 대신하여 “기쁠 희” 와 두운조사 참선방이란 의미로 “방”을 따서 희방사로 불렀다 한다.
06.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축제
2015년 04월 25일(토)~05월 24일(일)
남원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래봉으로 향하는 여행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외국에서 양 키우는 현장을 답사하고 곧장 국내에 도입하여 국내 최초 면양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1970 년대 이 일대를 벌목 후 목장을 조성하였으니 실패하여 오늘날 바래봉 ~팔랑치 일대에 철쭉 군락지가 조성된 것이다.
▲ 바래봉 주변 철쭉 능선
바래봉 철쭉은 다른 지역 철쭉과는 달리 산 아래부터 중간 그리고 정상까지 개화 시기가 제각기 달라 5월 내내 철쭉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리산 허브벨리 주차장 출발~바래봉~팔랑치~허브벨리 주차장 도착하는 코스로 출발지 지리산 허브벨리 주차장에서 바래봉 까지 3.4km, 바래봉 600m 앞 둔 갈림길에서 팔랑치 까지 1.5km 로 총소요시간은 왕복 4시간 30분 소요된다.
07. 경남 함안군 악양제방
05월 초 ~ 중순
메기가 거품만 물어도 물난리가 난다던 함안은 큰 강줄기를 끼고 있어 둑방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유독 눈에 띄게 많이 있는데 함안 IC에서 하차하여 법수방향을 따라 1011지방도를 접속 후 약 4.6km 지점 부남마을 지나 악양삼거리에서 곧장 직진하여 악양길로 접어들면 악양 둑방이 나오며, 둑방을 따라 꽃양귀비가 유혹하는 길을 펼쳐 놓고 있다.
▲ 악양 제방 뒷편 경비행장
에코싱싱로드 악양 둑방은 지금 원색 꽃양귀비가 활짝 펴 봄을 맞이하는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예로부터 임금이 있는 서북쪽으로 물이 흐른다하여 “불경스러운 땅”이라며, 역적이 나오는 “역수의 고장”이라 하였다.
남강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길목 지류에 위치한 함안군은 큰물이 지는 장마철이면 내려가는 검암천 물과 남강을 거쳐 흐르는 낙동강이 범람하여 올라오는 물이 만나 큰 홍수가 발생하였는데 구전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당시 중일전쟁 중국 포로를 데려다 물길을 따라 둑방 24개, 총 74km 구간을 만들었다.
08. 경남 밀양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지
05월 중순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저수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당시 농사를 위해 조성된 후 1634년 밀주부사 이유달이 낡은 제방을 보수하였다. "위양지"는 양민 즉 농사짓는 백성을 위한다는 뜻으로 여느 저수지와는 좀 독특한 모습으로 안동 권씨에서 조성한 완재정이 있으며 5개의 섬이 조성되어 있는 저수지 목적과 연못의 성격을 골고루 갖춘 형식이다.
▲ 위양지 반영은 바람이 없는 이른 시간에 찾아야 한다.
밀양팔경 중 한곳인 위양못에는 매년 5월 첫 주면 하얀 쌀밥 같다는 이팝나무가 완재정 주변에 하얀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이면 주변 고목이 된 수양버들에서 날려 보내는 꽃씨로 이 일대는 꽃비를 뿌려 놓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팝나무 꽃은 보릿고개를 넘는 5월 초 피어난다. 입하 무렵 피는 꽃 “입하목(立夏木)”이 변해 이팝으로 되었다는 설과 하얀 쌀밥을 이밥이라 하는데 꽃모습이 흰 쌀을 닮았다 하여 이팝나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위양못" 내 다섯 개의 섬을 잇는 다리 그리고 안에 숨어있는 흙담 두른 완재정은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이팝나무 소복 꽃 피우는 시기 문을 열어 탐방객에게 허용하고 있다. 섬으로 이어진 완재정은 안동 권씨 소유이다. 위양지를 한 바퀴 따라 도는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운무가 낀 날이나 비 그친 후에 만나는 그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오랜 세월 제방을 따라 뿌리내린 연초록 옷을 입은 왕버들의 반영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09.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015년 05월 23일 ~ 31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백만 송이 장미를 안겨 드릴 수 있는 곳을 찾아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을 찾아 남문으로 향한다. 울산대공원 출입구 중에서 남문 주차장에 주차하면 가장 쉽게 장미계곡으로 찾아 들 수 있다. 넓은 공간 펼쳐진 장미 그리고 향긋한 장미향이 유혹하는 장미계곡은 연인들 천국이다. 수많은 장미향은 아름다운 색상으로 길을 열어 놓는다. 울산대공원은 6월 첫 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장미축제가 진행된다. 매년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축제기간 내에는 무료입장 및 야간개방을 통해 연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장미향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는다.
▲ 울산대공원 내 장미원 전경
울산대공원은 1995년 11월 울산 대공원 조성에 관한 울산광역시와 SK주식회사 간 협약을 체결하고 1997년 설계 및 1차 기공식을, 2002년 4월 1차 지역 개장 후 2003년 10월 2차 조성 그리고 2004년 5월 2차 기공식을 거쳐 2006년 4월 울산대공원으로 준공 오늘날 나비식물원, 에너지관.환경관, 숲속공작실, 작은동물원, 장미정원 외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며, 주차장은 정문, 동문, 남문에 위치해 있다. 주차료는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500원 초과 10분당 200원이며 1시간에 1,000원이다.
장미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트램카 무료 승차가 이루어지며, 공원에는 열린 쉼터 웰컴하우스(공원문고)를 비롯하여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대공원전시관, 체험교실 "숲속공작실", 미니 동물원 "어린이동물농장", 천 마리 나비를 만날 수 있는 "나비원", 환경과 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환경관" 외 다양한 주제의 공간이 도심 속의 자연 울산대공원에 자연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장미의 꽃말은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이라 하여 무조건 상대방에게 장미다발을 안겨 준다하여 사랑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붉은 장미는 욕망과 열정, 백장미는 존경과 순결, 흑장미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것, 노란 장미는 질투,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으로 표현하고 하는 마음을 색상으로 잘 전달하여야 할 것이다.
10. 전남 보성 대한다협 제2농장
2015년 05월 22일 ~ 26일
茶를 마시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신농씨염제가 산에서 나는 풀잎을 씹어 효능을 알아보는데 독초를 씹어 큰 낭패를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풀잎 확인과정에서 녹차 잎을 씹어 먹게 되었는데 독초가 해독되는 것을 보고 세상에 전해지면서 녹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마시는 방법까지 생겨난다.
▲ 직선으로 이어지는 녹차밭 대한다협 제2농장
우리나라는 홍적왕 3년 왕명을 받든 대렴이 당나라에 직접 건너가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 자락에 심게 되니 오늘날 지리산을 비롯하여 많은 차 생산지가 자리 잡게 된다. 차는 그냥 마시는 커피와는 달리 마시는 도구와 예법이 따라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일부 층에서만 마시는 차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로 사찰이 대표적으로 차밭을 가지고 있다.
보성다원은 1930년 일본이 개발한 후 한국전쟁으로 황폐화 된 차밭을 1957년 대한다업에서 인수하여 개발, 1994년 관광농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다시 찾고픈 몽환적인 분위기 대한다업 제1농장은 전국 최대 녹차 생산 주산지로 5월 다향제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초록세상을 펼쳐 장관을 이룬다. 해발 350m 능선을 따라 조성된 약 150만평 녹차 밭은 영화와 광고를 촬영한 명소로 1975년 이후 반세기를 지켜온 전통 있는 다원이다.
더불어 3월에 밴드를 통해 댓글로 인신공격한
백송/ 장미꽃/ 채송화 / 기시연꽃/ 느티나무 / 무궁화/ 아카시아 향기/ 유니온 벨/ 은솔 / 회장님 / 후리지아 / 꽃 향기 / 해라클레스 / 아름다움 / 복수초 / 태풍 / 금낭화 / 주류대장 / 태풍 / 코스모스 / 잘풀리는 집 등의 댓글이 단 하나도 삭재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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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경남 합천 황매산 철쭉 02. 전북 장수 봉화산 철쭉 능선 03. 경남 양산 천성산 철쭉 평원 04. 울산광역시 태화강 양귀비 정원
05. 충북 단양 소백산 연화봉 연달래 06.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팔랑치 철쭉 능선 07. 경남 함안 악양들판 양귀비꽃
08. 경남 밀양시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09.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장미원 장미축제 10. 전남 보성군 보성다원 녹차밭
01. 경남 합천 진분홍빛 융단 '황매산 철쭉제'
2015.05.01(금)~05.17(일)
철쭉의 계절이 찾아오면 가슴부터 설렘으로 물든다. 철쭉이 만개하는 오월 가장 정열적으로 피어나는 곳이 바로 황매산(1,108m)이다. 황매산은 합천균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다양한 이름을 가진 바위산을 거쳐 오르면 황매평전이 이어진다. 붉은 매화가 핀 형상이라 하여 황매산으로 불리며 1983년 황매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합천지구 오토캠핑장 옆 철쭉능선 전경
황매산 철쭉 여행은 합천지구와 산청지구로 진입하는 지역에 따라 여행의 묘미가 달라진다. 합천지구에서 황매산 오토캠핑장 위쪽 언덕 능선을 따라 피어나는 철쭉의 아름다움을 산청지구에서 접근하는 탐방객은 자칫 못보고 돌아 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산청 방향에서는 황매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암봉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황매산 철쭉의 관람 포인트는 산불감시초소를 기준으로 합천지구 오토캠핑장 위쪽 언덕 능선과 산청지구 황매산 정상가는 길 암봉에 올라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 산청지구에서 바라 본 암봉으로 향하는 황매산
▲ 합천지구에서 바라 본 황매산 철쭉동산
▲ 합천지구 황매산오토캠핑장 옆 철쭉동산 전경
▲ 산청지구 암산에서 내려다 본 전경
황매산으로 오르는 길은 산청군 황매산영화주제공원(네비입력: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으로 오르는 길과 합천 영암사지(네비입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162-1) 또는 황매산오토캠핑장(네비입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합천 영암사지에서 오르는 길은 바위산 길을 넘어가는 코스로 일반 철쭉탐방객에게는 가장 먼 코스이므로 등산을 필요치 않는 탐방객은 황매산오토캠핑장 앞 황매산주차장을 이용하여야 하며, 산청군 방향으로 진입하는 탐방객은 차량통제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 축제 당일이 아니면 영화주제공원 주차장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참고: 황매산 능선을 경계로 합천지구와 산청지구로 나눠지며,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두 지역의 철쭉코스를 다 돌아 볼 수 있다. 여행하기 좋은 코스는 산청지구로 접근하여 주차 후 산불감시초소까지 지그재그 임도를 따라 오른 후 언덕길에서 반대로 합천지구로 내려 서면서 황매산 합천오토캠핑장 철쭉화원을 둘러보고 캠핑장 앞으로 난 임도를 따라 암봉으로 향한 후 암봉 정상을 둘러보고 내려서면 원점 지점으로 곧장 하산 할 수 있다.
02. 전북 장수.남원 봉화산 철쭉
05월 초~중순
봉화산으로 오르는 길은 남원방향과 장수방향이 있다. 지리산 인월 IC에서 하차 후 어느 등산로를 따라 올라도 똑 같은 매봉 철쭉 군락지로 향하기 때문에 코스에 고민 할 필요가 없다. 남원 흥부마을에서 시작하는 길은 완만한 임도를 따라 오르지만 2km 남짓 산길을 걸어야 하며, 장수 방향에서는 곧장 오를 수 있지만 경사길이 심하여 약간의 수고가 따른다. 개인적으로는 장수 방향을 추천하는데 이유는 주차장이 넉넉하고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매봉에서 내려다 본 전경.
파고라에서 오른쪽이 남원 봉화산 등산로이며, 왼쪽이 장수 봉화산 등산로이다.
두 지역에서 올라와 철쭉능선에서 만난 후 능선을 따라 가면 봉화산이다.
장수방향으로 진입하려면 88올림픽고속도로 남장수IC에서 19번 국도에 접속하여 번암면사무소를 지나 743 지방도를 이용하여 교차 한 후 두견삼거리에서 751번에 접속 약 3.5km 진행하면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다. (네비 입력 주차장 주소: 전북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125-6) 남원 방향에서는 지리산 인월IC에서 하차 후 곧장 아영면 방향인 왼쪽 도로를 따라 진입하여 약 7.8km 진행하면 된다. 지리산 인월 IC를 나와 아영면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여 88올림픽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하성마을을 지나 만나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임도를 따라 철쭉 여행을 시작하면 된다. (축제 기간에는 임도 출입이 차단된다. 네비 입력 주소 : 전북 남원시 아영면 성리 791-1)
▲ 장수지역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전경.
등산시간은 짧지만 오르막이 심하다.
▲ 남원지구에서 올라오면서 만나는 전경
완만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며, 행사기간이 아니면 차량으로 철쭉능선 앞까지 오를 수 있다.
▲ 남원지구와 경계지점에서 내려다 본 장수지구 주차장
▲ 양쪽 지역에서 올라와 하나로 향하는 매봉 가는 길
백두대간 해발 712.2m 봉화산 매봉 철쭉은 색상이 또렷하고 군락지가 터널을 이루며 산 능성을 따라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는 것이 자랑이다. 매봉에서 봉화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큰 군락지가 없는 대신 적당한 철쭉이 모여 듬성듬성 화원을 이루고 있다.
03. 경남 양산 천성산 철쭉
05월 초~ 중순
5월 철쭉을 만나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천성산 화엄벌을 찾아 나서는 탐방객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군부대 철수와 함께 원효암으로 오르는 산길이 한시적으로 차량 통제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무거운 배낭을 등짝에 메고 홍룡사에서 오르지 않아 시간과 체력의 여유를 비축할 수 있어 평소에 등산을 하지 않는 탐방객도 원효암에서 화엄벌을 찾아가는 것은 그리 어렵거나 힘들지 않은 코스이다.
▲ 천성산 철새와 억새를 품은 광활한 화엄벌 전경
양산IC에서 하차하여 35번 국도를 따라 상북농협 그리고 덕운육교를 지나 홍룡로에 진입 후 약 200m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에서 원효암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승용차로 진입을 할 수 있다. 환성ENG 공장 옆 산길(네비입력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산 42-1)을 따라 오르면 된다.
원효암 뒷길로 빠져 등산로를 따라 화엄벌로 향한다. 연초록 숲속 정령이 길을 안내하며 간간이 한두 그루의 연달래와 철쭉이 보이기 시작한다. 평지와 경사 그리고 오르막을 따라 오르다 보면 화엄벌이 기다리고 있다. 탁 트인 화엄벌은 산중에 자리한 늪지이다. 다양한 늪지 식물과 동물이 확인된 곳에는 듬성듬성 철쭉이 자리 잡고 봄을 만끽하고 있다.
▲ 비탈진 언덕에 힘겹게 자라는 나무
점점 철쭉의 군락지가 확대되는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 화엄벌에는 큰 나무가 없다. 산정상에 도착하면 드넓은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온전한 나무 한그루 만나기 힘든 초원지대는 안개비가 만들어 낸 습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속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가을이면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04. 울산광역시 태화강 꽃축제
5월 초순 ~ 중순
오월이 따사롭다. 매년 봄이면 울산광역시는 태화강 줄기 내 태화루 앞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수변 천수공간에서 태화강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세련되고 정제된 아름다운 하얀 안개초를 비롯하여 코발트색 수레국화, 붉은 정열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 양귀비, 오렌지색의 금영화, 샛노란 금계국, 꽃창포, 목단 등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 흠잡을 곳 없는 풍경을 연출하여 사색하며 거닐기 좋은 길을 터놓고 있다.
▲ 수레국화와 양귀비꽃이 지천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대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는데 그 길이가 십리에 이른다하여 십리대밭으로 불리는데 구 삼호교에서 용금소까지 약 4.3 km 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대나무숲길과 함께 매년 봄의 길목 5월이 되면 꽃양귀비(개양귀비)와, 수레국화 그리고 안개꽃이 모여서 장관을 이루는데 야외 공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울산태화강대공원은 울산의 명소 십리대밭길을 걷도록 조성한 자연공원으로 대나무 숲길을 내고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전국 최대 도심수변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옛 십리대밭길은 6년간 공사를 통해 2010년 새롭게 거듭 태어나면서 태화강대공원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여의도 공원의 2.3배에 해당하는 총 53만1000㎡로 태화강대공원의 주인공은 역시 자연 그리고 전국 최고의 대나무 숲길이다. 중구 태화강 용금소에서 명정천으로 흐르는 구간에 조성된 공원 중에서 대나무생태원이 총면적 1만700㎡로 대나무를 부각시켰다.
05.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2015년 05월 28일(목)~05월 31일(일)
1987년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해발 1300m이상 고지대로(아고산대) 기온이 낮고 맑은 날이 부족하여 나무가 성장하기 부적당하여 대부분 언덕 초지가 형성되는데 연화봉 능선이 그러하다. 연화봉 능선 구릉지는 계절마다 사철 야생화가 피어나는데 이를 두고 천상의 화원이라 부른다. 백두대간의 허리이자 천상의 화원 연화봉에서 피어나는 철쭉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허리에 위치한 소백산 국립공원 내 연화봉은 매년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 주까지 소백산 특유의 은은한 분홍빛 철쭉이 능선을 따라 피어나고 주변 천문대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 내는 곳이다.
▲ 연화봉 천문대
연화봉 능선을 따라 피는 철쭉은 진달래과로 우리나라 산지에서 흔하게 보는 낙엽관목으로 연분홍색 철쭉이 5월 말 8부능선을 물들이고 6월 첫 주 정상에서 자지러지는데 소백산 국립공원 내 철쭉은 사람의 키를 훌쩍 넘는 철쭉 터널을 만들어 낸다.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두운조사가 소백산 남쪽에 만든 사찰 희방사의 내력으로 두운조사가 산길을 걷다 호랑이 신음소리를 듣고 확인해 보니 호랑이가 사람을 먹다 목에 비녀가 걸려 있어 아무리 포악한 미물이라 할지라도 생명이라 비녀를 빼내고 호랑이를 살려 주었다 한다. 그 후 호랑이는 두운스님에게 양가집 규수를 물어다 주었고 두운조사는 마을에 사는 경주호장의 무남독녀라는 사실을 알고 돌려보내니 경주호장은 딸을 살려 준 은공에 보답하고자 사찰을 짓고 두운스님에게 받치니 그 기쁨을 대신하여 “기쁠 희” 와 두운조사 참선방이란 의미로 “방”을 따서 희방사로 불렀다 한다.
06.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축제
2015년 04월 25일(토)~05월 24일(일)
남원 지리산 웰빙허브산업특구 "지리산 허브밸리"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바래봉으로 향하는 여행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외국에서 양 키우는 현장을 답사하고 곧장 국내에 도입하여 국내 최초 면양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1970 년대 이 일대를 벌목 후 목장을 조성하였으니 실패하여 오늘날 바래봉 ~팔랑치 일대에 철쭉 군락지가 조성된 것이다.
▲ 바래봉 주변 철쭉 능선
바래봉 철쭉은 다른 지역 철쭉과는 달리 산 아래부터 중간 그리고 정상까지 개화 시기가 제각기 달라 5월 내내 철쭉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리산 허브벨리 주차장 출발~바래봉~팔랑치~허브벨리 주차장 도착하는 코스로 출발지 지리산 허브벨리 주차장에서 바래봉 까지 3.4km, 바래봉 600m 앞 둔 갈림길에서 팔랑치 까지 1.5km 로 총소요시간은 왕복 4시간 30분 소요된다.
07. 경남 함안군 악양제방
05월 초 ~ 중순
메기가 거품만 물어도 물난리가 난다던 함안은 큰 강줄기를 끼고 있어 둑방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유독 눈에 띄게 많이 있는데 함안 IC에서 하차하여 법수방향을 따라 1011지방도를 접속 후 약 4.6km 지점 부남마을 지나 악양삼거리에서 곧장 직진하여 악양길로 접어들면 악양 둑방이 나오며, 둑방을 따라 꽃양귀비가 유혹하는 길을 펼쳐 놓고 있다.
▲ 악양 제방 뒷편 경비행장
에코싱싱로드 악양 둑방은 지금 원색 꽃양귀비가 활짝 펴 봄을 맞이하는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예로부터 임금이 있는 서북쪽으로 물이 흐른다하여 “불경스러운 땅”이라며, 역적이 나오는 “역수의 고장”이라 하였다.
남강이 낙동강으로 합류되는 길목 지류에 위치한 함안군은 큰물이 지는 장마철이면 내려가는 검암천 물과 남강을 거쳐 흐르는 낙동강이 범람하여 올라오는 물이 만나 큰 홍수가 발생하였는데 구전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당시 중일전쟁 중국 포로를 데려다 물길을 따라 둑방 24개, 총 74km 구간을 만들었다.
08. 경남 밀양 반영이 아름다운 위양지
05월 중순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저수지는 신라와 고려시대 당시 농사를 위해 조성된 후 1634년 밀주부사 이유달이 낡은 제방을 보수하였다. "위양지"는 양민 즉 농사짓는 백성을 위한다는 뜻으로 여느 저수지와는 좀 독특한 모습으로 안동 권씨에서 조성한 완재정이 있으며 5개의 섬이 조성되어 있는 저수지 목적과 연못의 성격을 골고루 갖춘 형식이다.
▲ 위양지 반영은 바람이 없는 이른 시간에 찾아야 한다.
밀양팔경 중 한곳인 위양못에는 매년 5월 첫 주면 하얀 쌀밥 같다는 이팝나무가 완재정 주변에 하얀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이면 주변 고목이 된 수양버들에서 날려 보내는 꽃씨로 이 일대는 꽃비를 뿌려 놓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팝나무 꽃은 보릿고개를 넘는 5월 초 피어난다. 입하 무렵 피는 꽃 “입하목(立夏木)”이 변해 이팝으로 되었다는 설과 하얀 쌀밥을 이밥이라 하는데 꽃모습이 흰 쌀을 닮았다 하여 이팝나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위양못" 내 다섯 개의 섬을 잇는 다리 그리고 안에 숨어있는 흙담 두른 완재정은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지만 이팝나무 소복 꽃 피우는 시기 문을 열어 탐방객에게 허용하고 있다. 섬으로 이어진 완재정은 안동 권씨 소유이다. 위양지를 한 바퀴 따라 도는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운무가 낀 날이나 비 그친 후에 만나는 그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오랜 세월 제방을 따라 뿌리내린 연초록 옷을 입은 왕버들의 반영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09.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015년 05월 23일 ~ 31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백만 송이 장미를 안겨 드릴 수 있는 곳을 찾아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을 찾아 남문으로 향한다. 울산대공원 출입구 중에서 남문 주차장에 주차하면 가장 쉽게 장미계곡으로 찾아 들 수 있다. 넓은 공간 펼쳐진 장미 그리고 향긋한 장미향이 유혹하는 장미계곡은 연인들 천국이다. 수많은 장미향은 아름다운 색상으로 길을 열어 놓는다. 울산대공원은 6월 첫 주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장미축제가 진행된다. 매년 규모를 확대하였으며, 축제기간 내에는 무료입장 및 야간개방을 통해 연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장미향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도록 꾸며 놓는다.
▲ 울산대공원 내 장미원 전경
울산대공원은 1995년 11월 울산 대공원 조성에 관한 울산광역시와 SK주식회사 간 협약을 체결하고 1997년 설계 및 1차 기공식을, 2002년 4월 1차 지역 개장 후 2003년 10월 2차 조성 그리고 2004년 5월 2차 기공식을 거쳐 2006년 4월 울산대공원으로 준공 오늘날 나비식물원, 에너지관.환경관, 숲속공작실, 작은동물원, 장미정원 외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며, 주차장은 정문, 동문, 남문에 위치해 있다. 주차료는 소형차 기준 최초 30분 500원 초과 10분당 200원이며 1시간에 1,000원이다.
장미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트램카 무료 승차가 이루어지며, 공원에는 열린 쉼터 웰컴하우스(공원문고)를 비롯하여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대공원전시관, 체험교실 "숲속공작실", 미니 동물원 "어린이동물농장", 천 마리 나비를 만날 수 있는 "나비원", 환경과 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환경관" 외 다양한 주제의 공간이 도심 속의 자연 울산대공원에 자연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장미의 꽃말은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이라 하여 무조건 상대방에게 장미다발을 안겨 준다하여 사랑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붉은 장미는 욕망과 열정, 백장미는 존경과 순결, 흑장미는 당신은 영원한 나의 것, 노란 장미는 질투, 분홍 장미는 행복한 사랑으로 표현하고 하는 마음을 색상으로 잘 전달하여야 할 것이다.
10. 전남 보성 대한다협 제2농장
2015년 05월 22일 ~ 26일
茶를 마시게 된 계기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신농씨염제가 산에서 나는 풀잎을 씹어 효능을 알아보는데 독초를 씹어 큰 낭패를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풀잎 확인과정에서 녹차 잎을 씹어 먹게 되었는데 독초가 해독되는 것을 보고 세상에 전해지면서 녹차는 다양한 방법으로 마시는 방법까지 생겨난다.
▲ 직선으로 이어지는 녹차밭 대한다협 제2농장
우리나라는 홍적왕 3년 왕명을 받든 대렴이 당나라에 직접 건너가 차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 자락에 심게 되니 오늘날 지리산을 비롯하여 많은 차 생산지가 자리 잡게 된다. 차는 그냥 마시는 커피와는 달리 마시는 도구와 예법이 따라 절차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일부 층에서만 마시는 차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주로 사찰이 대표적으로 차밭을 가지고 있다.
보성다원은 1930년 일본이 개발한 후 한국전쟁으로 황폐화 된 차밭을 1957년 대한다업에서 인수하여 개발, 1994년 관광농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다시 찾고픈 몽환적인 분위기 대한다업 제1농장은 전국 최대 녹차 생산 주산지로 5월 다향제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초록세상을 펼쳐 장관을 이룬다. 해발 350m 능선을 따라 조성된 약 150만평 녹차 밭은 영화와 광고를 촬영한 명소로 1975년 이후 반세기를 지켜온 전통 있는 다원이다.
더불어 3월에 밴드를 통해 댓글로 인신공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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