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4장 6-14절 세상 끝의 징조들2-재난 속에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은 종말에 일어날 일들 가운데 경계해야할 일이 바로 미혹이라는 점을 말씀하신 후 본격적으로 재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재난이 일어난다고 해서 금방 끝이온다고는 생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 6절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여기저기서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한 두가지도 아니고 한두 군데도 아닌 난리가 전 지구상에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런 난리가 일어난다고 해서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예수님은 그것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난리의 종류에 대하여 예수님은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는 일이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 간에 서로 대적하여 전쟁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재난의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합니다. 종말의 끝에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종말의 시작점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먼저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난다는 말씀이 무슨 말씀입니까? 나라 안에서 같은 민족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하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내란을 겪게 되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일은 예수님 전에도 있었고 예수님 때도 있었고 예수님 이후에도 계속 있어왔습니다.
심지어 우리 나라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간은 민족들이 서로 싸웠습니다.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가 서로 싸웠고 고려를 세우는 과정에서도 서로 싸웠고, 조선을 세우는 과정에서도 서로 싸웠습니다. 문인과 무인이 서로 싸웠고 동인과 서인이 서로 싸웠습니다. 동학으로 인해 왕이 이끄는 군인들과 농민들이 서로 싸웠습니다. 그리고 6.25때는 남과 북이 서로 싸웠습니다. 그 전쟁은 온 세계가 다 참여하는 전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중국도 그랬고 베트남도 그랬습니다. 공산당들이 사람들을 선동해서 민족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런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또한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난 전쟁은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전쟁이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일어났습니다.,나라들이 서로 잘못해서 일어난 것도 아닙니다. 물론 잘못해서 일어난 전쟁도 있지만 대부분의 전쟁은 통치자의 세계정복 야심에 의해 일어났습니다. 그 통치자들은 죽을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고 한 나라와 싸워 이겨 정복하면 다른 나라로 또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역시 전쟁은 계속해서 일어나지만 그 자체만으로 예수님이 금방 오신다고 예언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전쟁 만으로는 예수님이 언제 오신다고 이야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지진과 기근이 있다고 해서 예수님이 금방 오신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 이전에도 지진은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지금까지도 지진과 기근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만 일어나면 예수님이 오실 때가 다 되었다고 하면서 재림 준비를 해야 한다고 호들갑떠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때를 향하여 재난의 시작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전쟁과 재난은 예수님 이후 약 2,000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쟁과 재난이 시작되고 또한 전쟁과 재난이 계속될 때 일어나는 일은 바로 세상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9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사람들이 세상의 많은 종교들 가운데 유별나게 기독교를 박해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 박해의 원인은 단 하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일을 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전도를 안해서도 아닙니다. 오늘날 젊은 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것이 마치 교회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교회를 다니는 부모나 교회의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모든 것이 다 부모의 책임이고 교회의 책임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잘 읽어보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약속에서 떨어져 나간 이스마엘이 있었고, 이삭에게서는 에서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부모의 책임입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윗의 경우를 보면 많은 아들들이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맏아들 암논은 여동생을 범했고 그 압살롬은 그런 형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아버지를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아도니야는 아버지가 물려준 솔로몬의 왕권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경건했지만 그 아들들 가운데 몇 명은 아버지의 뜻을 거스렸습니다. 히스기야 왕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했지만 히스기야의 아들인 므낫세는 우상숭배와 악으로써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요시야왕도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았지만 그 아들들은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결국 나라가 망하는 원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오늘날 교회가 최선을 다해도 교회에 다녔던 악인들은 등당합니다. 믿는 부모가 신앙생활을 권고해도 세상의 소리만 듣지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은 교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세상의 유행과 향락과 쾌락을 교회에 다니는 것보다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박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해 박해를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 미움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10절 말씀을 같이 읽어봅니다.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많은 사람들이 서로 잡아주고, 서로 미워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실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왜 실족하게 될까요?
실족은 “발을 헛디디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밟아야 할 곳을 밟지 않고 밟지 말아야 할 곳을 밟았을 때 실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어떤 때에 실족합니까? 시편 17편 5절을 보면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하고 있습니디. 그러니까 사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킬 때 실족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주의 길을 굳게 지키지 않을 때는 실족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시편 37편 31절을 보면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있을 때 그의 걸음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실족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습니까?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은 그 말씀을 항상 주야로 묵상하기 때문에 그 말씀이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여러분들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만일 여러분들과 상관없는 말씀이 된다면 여러분들은 실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사람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도 사탄이 가져다주는 시험의 정도가 강할 때 넘어져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없어서 실족한 사람들이 종말의 때에는 그리스도인들을 앞장서서 미워하여 대적하고 또 죽이는 데 앞장 서게 되는 것입니다.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김일성을 우상화하고 교회의 목사들을 잡아다가 숙청시키는데 앞장 섰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강양원입니다. 그는 김일성의 처남으로서 목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떠나 김일성에게 자신의 인생을 다 걸었습니다. 물론 그의 최후는 비참하여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안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은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의 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런 종교인들이 교회에 엄청나게 많습니다. 종말의 때가 되면 그들이 기독교를 박해하는데 앞장서게 되는 날이 이르게 됩니다.
그러면 그들이 실족하는 데 한 몫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특징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들의 설교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사람들은 철저히 경계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지금 이 시대도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그들 마음에 불법이 성하게 되고 사랑이 식어집니다. 마음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 사람들이 사랑이 식어지는 것은 지극회 당연한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 안에 사랑이 없거나 식어져 있다면 여러분들은 영적으로 위험한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0절에는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의를 행하지 않는 자나 그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이 성하고 많은 사람들의 속에 사랑이 식어질지라도 끝까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행하는 사람은 그가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악한 세대에서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지키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또 형제를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임을 신앙고백으로 드러내게 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악하다 할지라도 여러분이 하나님에게서 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여러분 안에는 성령이 계셔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잃지 않고 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극한 어려움과 재난 속에서도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 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신 성령이 진리의 말씀으로서 여러분들을 지켜주시며 보호해 주시고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끝까지 믿고 끝까지 견디며 끝까지 사랑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보면 종말은 미혹이나 전쟁이나 재앙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된 후에 온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종말은 불신자들에 대한 진노의 의미도 있지만 그보다는 불신자들이라도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입니다.
또한 실족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을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10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면 실족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요즘 신앙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관계를 맺으면 왠지 불편할 것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을 마음에 두는 일이 빈번해집니다. 그를 우상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부르신 것과 택하신 것을 굳게 하십시오. 종말의 징조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구원보다 전쟁이나 재난을 더 비중있게 다르는 사람들의 성경 해석을 주의 하십시오, 하나님의 마음은 심판보다 구원임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들은 재난 속에서 고통을 받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이 승리를 주실 것을 믿고 계속해서 전진하며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