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과 누룩
마16:1-12
2024년5월8일(수)
기동찬
1.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4.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5.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6.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9.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1.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표적을 구하며, 눈에 나타내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누룩 같은 자들을 주의 하라고 말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4.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주님, 주님께서는 표적을 구하는 누룩 같은 자들에게 표적을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다.
표적을 구하는 자들에게 보여줄 표적은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4절)
표적을 구하는 누룩 같은 자들의 의도를 주님은 아셨습니다. 저들이 표적을 구함은 주님을 메시야로 영접하고 믿고 따르기 위함이 아니요, 주님을 시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1절). 표적을 구하는 누룩 같은 자들의 의도를 아신 주님은 저들의 요구에 응하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2.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3.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책망하신 후 “악하고 (악한 마음) 음란한(음란한 마음이 가득한 눈을 가진 놈)”(4절)세대가 와서 표적이나 구하고 있다고 저드를 책망했습니다.
이웃을 해칠 의도를 가지고 있는 불신세대, 예수님을 대적하고 시험해 보고, 떠보기 위해서 표적을 구하고 있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의도를 주님은 책망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님을 떠보고 시험해 보기 위해서 표적을 구하는 자들을 책망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하신 말씀과 반대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1절)은 결코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이들의 마음은 악한 마음, 악한 말, 악한 일, 또 음란한 마음이 가득한 눈을 가진 자들로서, 구약시대 때 “악하고 음란한 세대”(4절),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신앙으로 가득한 세대, 이런 자들은 회개하지 않는 이상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마음속에 사악한 음모를 가득 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진리를 보고도 깨닫지 못하고, 그동안에 주님이 행하신 표적을 보고, 듣고도 못 믿기 때문에 주님은 더 이상 이들에게 다른 표적를 보여 주시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들의 마음이 “악하고 음란한”(4절)것으로 가득하기 때문에,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자는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아시기에’(마5:8), 어떤 표적도 저들에게는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이 청결”(마5:8)하지 못한 자, 자신의 어떤 의도를 가지고 주님을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1절)을 구하는 자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지는 것과 같은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부자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나사로를 자기 형제에게 보내어 지옥 형벌에 대하여 경고해 달라는 간청을 거절했습니다(눅16:27-31).
주님은
14....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막10장).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자는 하나님이신 주님이 말씀하셔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못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향해서 주님은 더 이상 빚으시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하고 음란한”(4절)마음을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마음으로 가득한 저들에게는 아무리 얘기 한들, 신령한 표적을 보여 준들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악하고 음란한”(4절)자들에게 줄 유일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밖에 없음을 선포합니다.
4.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요나의 표적”이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는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또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요나가 전한 복음을 듣고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했던 사실조차 과거의 사실 속에 묻어 두고 있기 때문에, 요나의 표적을 통해서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의 감동조차 받지 못하는 완악한 사람들, “악하고 음란한”(4절)마음으로 가득한 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예수님을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달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그 증거를 다 보여 주신 분입니다.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행17:31).
깨달음이 없음은 주님 잘 못이 아니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본인들의 잘 못입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하면,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악하고 음란한”(4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나,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6.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7.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8.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9.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10.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1.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2.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나 ‘악하고 음란함’으로 가득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나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악하고 음란함’으로 가득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도 빚어지지 않았을 뿐이고,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께 온전히 빚어 졌다는 것, 그 차이 밖에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6....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했습니다.
저들의 “누룩”(6절)은 저들의 “교훈”(12절)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들의 교훈, 저들의 가장 큰 누룩은 ① 외형적이고 외식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② 자기 고집과 독선에 깊이 빠져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영광과 회당 공동체와 팀의 유익을 위하는 척 하는 위선입니다.
이들의 누룩(음식물을 발효 시키는 효소)은 적은 양의 누룩이지만 많은 양의 밀가루를 부풀게 하는 것처럼, 비록 누룩 한 사람의 사소한 말과 행동일지라도 그것이 나중에는 본질을 크게 왜곡시키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주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사탄이 교회를 침투하는 틈, 그 틈을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다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6....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교훈,12절)을 주의하라...고 제자들에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결국, 주님은 본장 18절에서,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의하라”고 하는 것은 주의 하는 자가 슬기로운 자임을 선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4.악하고 음란한 세대...
6...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8장).
♬
너 주의 사람아 헛된 일 버리고 마음과 뜻과 힘 다해 왕의 왕 섬겨라
너 주의 사람아 그 날을 기다려 죄악의 밤을 이기고 새 아침 맞으라
너 주의 사람아 순종을 다하여 십자가 높이 들고서 주님을 따르라(찬374,328).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표적을 구하는 누룩 같은 자를 주의 하라고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I praise the Lord who told us to beware of those who are like yeast seeking a 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