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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흡충증(Fasciolopsis buskii) [제4급 법정감염병]
■ 관련 정보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포털 장흡충증
■ 개요
● 사람의 소화기계(간담도 제외)에 기생하는 흡충류로 지구상에는 이형흡충과(family Hetero phyidae), 나경흡충과(family Gymnophallidae), 신중구흡충과(family Neodiplostomidae), 극구흡충과(family Echinostomatidae) 등 약 70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이형흡충과에 속하는 요코가와 흡충(Metagonimus yokogawai) 감염에 의한 장내 기생충 질환이 대표적이다.
■ 원인
● 자연계 종숙주로는 개, 고양이, 펠리칸 등이 알려져 있다. 인체감염은 주로 은어회, 황어회 등을 먹음으로써 일어난다. 감염자의 분변에 섞여 나온 충란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증상
● 설사와 복통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힘이 없고 쉬 피로하며, 입맛 소실 등이 나타난다.
■ 진단
● 대변검사로 특정적인 충란을 검출하여 확진한다. 보통은 셀로판후층도말법(Kato-Katz법)이나 포르말린-에테르 침전법 중 한 가지를 이용하여 충란을 검출하나 두 가지 방법을 병용하면 검출률을 높일 수 있다.
■ 치료
● Praziquantel 10 mg/kg을 1회 투여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인다.
■ 예방
● 은어나 황어를 생식하지 않는 것만이 확실한 예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건교육이 필요하다. 제1 중간숙주인 다슬기를 퇴치하는 방법도 있으나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현증 환자에 대해 집단 투약을 실시하고, 분변으로 인한 강물의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