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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항현령(猫項懸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일을 공연히 의논만 한다는 말이다.
猫 : 고양이 묘(犭/9)
項 : 목 항(頁/3)
懸 : 매달 현(心/16)
鈴 : 방울 령(金/5)
(유의어)
묘두현령(猫頭懸鈴)
탁상공론(卓上空論)
출전 : 동언해(東言解)의 어면순(禦眠栒)
묘항(猫項)은 ‘고양이의 목’을 말하고, 현령(懸鈴)은 ‘방울을 매달다’를 나타낸다. 그래서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란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어려운 일에 대해 의논만 하는 것을 말한다. 묘두현령(猫頭懸鈴)이라고도 한다. 실행할 수 없는 일을 공공연하게 의논한다는 말로 실현성이 없는 헛된 이론이라는 탁상공론(卓上空論)과 비슷한 뜻이다.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다음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쥐들이 늘 고양이 때문에 위험을 느끼자 쥐들이 모여서 얘기하기를, ‘노적가리(한곳에 수북이 쌓아 둔 곡식 더미)를 뚫고 쌀 광속에 깃들어 살면 살기가 윤택할 텐데 다만 두려운 것은 오직 고양이 뿐이로다’ 라고 하니, 어떤 한 마리 쥐가 말하기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아마도 소리를 듣고서 죽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쥐들이 기뻐 날뛰면서 말하기를, ‘자네 말이 옳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라고 하였다. 어떤 큰 쥐가 천천히 말하였다. ‘옳기는 옳으나 고양이 목에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방울을 달 수 있겠는가?’ 하니 쥐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쥐들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고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다는 일을 의논하였지만 아무도 방울을 달 수 없었다는 우화(寓話)에서 나온 말이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공연히 꾸미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은 처음부터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누구나 말은 쉽게 하지만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는 어렵고 아무리 뛰어난 제안이라도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탁상공론(卓上空論)에 불과하다. 그리고 누군가 앞장서서 행동으로 옮길 때 그를 따라주고 용기를 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 막상 하라고 시켜놓고 뒤에서 편을 가르고 수군거리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이것은 어린이들까지도 알고 있는 이솝이야기의 한 토막이지만, 확실히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즉 위험하고 성공의 가망이 적은 일을 앞장 서 하려면 여간 용기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물며 오늘날과 같이 갖가지 사회악이 만연하고 폭력이 활개치는 시대에 있어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감히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죽음의 희생마저 각오해야 할 것이다.
묘항현령(猫項懸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할 수 없는 헛된 논의를 뜻하는 말이다.
고양이는 귀엽고 영리하게 생겼다. 반려(伴侶)동물 중에서도 개 다음으로 인기가 높아 전 세계에서 2억 마리가 사육된다고 한다. 고양이를 죽이거나 소중히 다루지 않으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민화는 각국에서 전해온다.
고양이가 사람에게 가장 도움을 주는 것은 주변에 쥐를 얼씬하지 못하게 하는 점이다. 다 함께 사람 주변에 살지만 음식을 훔치고 병균을 옮기는 쥐를 쥐죽은 듯 고요하게 하는 능력을 지녔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 덕을 잊고 살아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는 말이 남았다.
무서운 사람 앞에서 설설 기면서 꼼짝 못한다는 비유로 ‘쥐가 고양이를 만난 격’이란 속담을 쓴다. 쥐들은 사람들은 문제없이 눈을 피하며 먹을 것을 조달할 수 있는데 고양이는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오그라든다.
쥐들은 어느 날 모두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 ‘곳집을 뚫고 쌀광 속에 들어가 살면 기름지게 살 수 있을 텐데 단지 고양이 때문에 두렵다(穿庾捿廩 生活可潤 但所怕 獨猫而已)’며 이래서야 되겠는가 하고 울분을 토했다. 한 마리 쥐가 나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하자 모두 좋은 의견이라며 박수를 쳤다. 어른 쥐가 점잖게 말했다. ‘옳은 이야기이나 누가 우리를 위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느냐(是則是矣 然猫項 誰能爲我懸鈴耶)?’ 모든 쥐들이 입을 다물고 말았다.
조선 중기 송세림(宋世琳)이 편찬한 한문 소화집 ‘어면순(禦眠楯)’에 실린 이야기다. ‘잠을 쫓는 방패’라는 뜻으로 육담도 많이 있어 고금소총(古今笑叢)을 이루는 책이기도 하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란 속담을 번역하여 순오지(旬五志)와 송남잡지(松南雜識) 등에도 나온다. 묘두현령(猫頭懸鈴)이라고도 한다.
단체원들이 모여 어떤 현안에 대해 의견을 말하라 할 때 갑론을박 묘안을 펼친다. 그러나 막상 책임을 맡아 실행방안을 말해 보라 하면 대부분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이론적으로는 훤히 알아도 실천은 어렵다. 탁상공론(卓上空論)이 된다.
한 조직의 비리 사실을 밝히면 바르게 고쳐질 수 있는데도 따돌림과 돌아올 보복이 두려워 총대를 멜 사람이 좀처럼 나서지 않는다. 미투(MeToo) 운동이 불붙다 확산이 주춤거리는 것도 방울을 달기가 어려울 뿐더러 불이익을 감당키 어렵기 때문이다.
묘항현령(猫項懸鈴)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단다는 뜻으로, 실행할 수 없는 헛된 논의를 이르는 말이다. 쥐가 고양이의 습격을 미리 막기 위한 수단으로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다는 일을 의논하였으나, 실행 불가능으로 끝났다는 우화에서 유래한다. 조선 인조 때 학자 홍만종(洪萬鍾)이 병석에 누워 있으며 15일 만에 완성한 순오지(旬五志)에 나온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어느 날 쥐들이 모여 “노적가리를 뚫고 쌀광 속에 깃들어 살면 살기가 윤택할 것이다. 다만 두려운 것은 오직 고양이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쥐 한 마리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달아 두면 그 방울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어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란 제안을 했다. 쥐들은 모두 좋은 의견이라고 기뻐하였으나, 다른 쥐가 “옳기는 옳은 말이나 누가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아 놓을 수 있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서 유래한 사자성어가 묘항현령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群鼠, 會話曰: 穿庾捿, 生活可潤, 但所, 獨猫而已.
쥐들이 모여서 얘기하기를 "노적가리를 뚫고 쌀광 속에 깃들어 살면 살기가 윤택할 텐데 다만 두려운 것은 오직 고양이 뿐이로다" 라고 하니
有一鼠, 言曰: 猫項 若懸鈴子, 庶得聞聲而遁死矣.
어떤 한 마리 쥐가 말하기를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아마도 소리를 듣고서 죽음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群鼠喜躍曰: 子言, 是矣. 吾何所, 耶.
쥐들이 기뻐 날뛰면서 말하기를 "자네 말이 옳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라고 하였다.
有大鼠, 徐言曰: 是則是矣, 然, 猫項, 誰能爲我懸鈴耶. 群鼠, 愕然.
어떤 큰 쥐가 천천히 말하였다. "옳기는 옳으나 고양이 목에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방울을 달 수 있겠는가?"하니 쥐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다.
쥐들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려고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매다는 일을 의논하였지만 아무도 방울을 달 수 없었다는 우화에서 나온 말이다.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공연히 꾸미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은 처음부터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모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일을 가리킨다.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고 불가능한 일을 꾸민다는 뜻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은 처음부터 계획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성어로 실천으로 옮기지 않고 책상 위에서만 논의하는 것을 비유하는 탁상공론(卓上空論) 등이 있다.
단체원들이 모여 어떤 현안에 대해 의견을 말하라 할 때 갑론을박 묘안을 펼친다. 그러나 막상 책임을 맡아 실행 방안을 말해보라 하면 꿀 먹은 벙어리다. 탁상공론(卓上空論)이 된다. 한 조직의 비리 사실을 밝히면 바르게 고쳐질 수 있는 데도 따돌림과 돌아올 보복이 두려워 총대를 멜 사람이 좀처럼 나서지 않는다. 혁신에 주춤거리는 것도 방울을 달기가 어려울뿐더러 불이익을 감당키 어렵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 내에서 비리사실이 벌어졌을 때 시작부터 잘못된 것을 알면 바르게 쉽게 고쳐질 수 있는데도 따돌림과 보복이 두려워 총대를 맬만한 사람이 선뜻 나오지 못한다. 우리사회에서 어떤 조직이 되었든 비리 사실을 사회에 고발하고 양심선언을 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면 죽음을 각오하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고 달려든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용기에도 불구하고 양심선언을 한 사람들은 대부분 조직에서 버림받거나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묘항현령’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려고 나섰다가 고양이에게 희생만 되며 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진정한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방울을 달려고 하는 쥐들에게는 충분한 대가를 치름으로 방울을 달려는 쥐들이 많아지고 비리는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묘항현령(猫項懸鈴)
묘항현령(猫項懸鈴)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라는 뜻으로, 실제로 행하기 어려운 목표나 제안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어떤 일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에는 너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입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은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쥐들이 모여 고양이의 움직임을 미리 알기 위해 그 목에 방울을 달자는 모의를 하였으나, 정작 누가 그것을 할 것인지 묻자 아무도 나서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유래합니다. 이는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일지라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경우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일을 비판하거나, 실천을 위해 필요한 결단력과 용기가 부족한 상황을 설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현대적 해석
현대 사회에서도 묘항현령의 의미는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종종 일상 생활, 직장, 정치 등 여러 상황에서 어려운 계획이나 제안에 직면하게 됩니다. 묘항현령은 이러한 상황에서 계획의 성공 가능성을 깊이 고려해야 하며, 단순히 이론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넘어서, 실제로 실천 가능한 방안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현대적 관점에서 이 말은 특히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 프로젝트 관리,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계획이 이론적으로는 매우 훌륭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 계획을 현실로 옮기기까지 필요한 자원, 시간, 노력이 현실적으로 부족한 경우, 그 계획은 실현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묘항현령은 이러한 상황에서 실행 가능성, 현실적인 조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이 말은 리더십과 책임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제안을 실제로 실현하기 위해 누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실적인 실천 방안과 결단력이 결여된 아이디어는 실질적인 가치를 지니기 어렵다는 교훈을 줍니다.
현대적 사례
현대 사회에서 묘항현령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는 '정책 제안과 실천의 어려움'을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위한 법안이 제안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적 지원, 사회적 합의, 기술적 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장애물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그 제안은 이론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실행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묘항현령의 전형적인 사례로,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천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예로는 '기업 내 변화 관리'를 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자 할 때, 이론적으로는 효율성 증대와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직원 교육, 조직 문화의 변화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수반됩니다. 이런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묘항현령처럼 실행하기 어렵고 복잡한 과제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추진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정치적 사례에서도 이 말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지만, 재정적 지원 부족, 환경적 반대, 정치적 반발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실행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안 자체는 훌륭할지 모르지만, 현실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하면 결국 그 계획은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묘항현령의 사례는 자주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회의에서 팀원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실제로 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인력, 시간 등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그 제안은 좋은 아이디어로 들릴 수 있지만, 실행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결국 실현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묘항현령의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건강을 위해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로는 바쁜 직장 생활과 개인 일정으로 인해 이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그 계획은 이론적으로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묘항현령의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합니다.
결국, 묘항현령은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실행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때 필요한 준비와 자원, 그리고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나 제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그것이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지 깊이 고려하고,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묘항현령의 정신은 우리에게 현실적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
실행 불가능한 계획의 경고
묘항현령(猫項懸鈴)이라는 사자성어는 '묘한 항구에 있는 배가 바람을 타고 나아간다'는 의미로, 실행 가능성이 없는 계획이나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비현실적인 계획을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실제로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계획을 세우는 데 열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면, 그 결과는 실망과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비현실적인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한 전략을 추진할 경우, 결국 조직의 자원과 인력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묘항현령(猫項懸鈴)의 경고를 잘 보여줍니다. 즉, 아무리 매력적인 계획이라도 실행 가능성이 없다면 그 자체로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에서도 묘항현령(猫項懸鈴)의 교훈은 유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때로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하거나, 급격히 직장에서 승진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러한 목표가 비현실적일 경우, 실패의 경험은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목표 달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표를 설정할 때 현실적인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 문제에서도 묘항현령(猫項懸鈴)의 경고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정부나 기관이 비현실적인 정책을 추진할 경우, 그 결과는 사회적 혼란이나 자원의 낭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이 실행 가능성이 낮은 경우, 오히려 환경 문제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묘항현령(猫項懸鈴)은 정책 결정자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즉, 정책은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기반 위에서 수립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은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상기시킵니다. 실행 가능성이 없는 계획은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이나 조직,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표를 설정할 때, 그 목표가 실제로 달성 가능한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결론적으로, 묘항현령(猫項懸鈴)은 실행 불가능한 계획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우리가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 비현실적인 기대를 버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따라서, 묘항현령(猫項懸鈴)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결국 우리 자신과 주변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묘항현령(猫項懸鈴)의 경고를 잊지 않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쥐들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로 결정했지만 실제로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다는 내용의 동물 우화이다. 동물담 중 동물 우화에 속하며, 묘두현령(猫頭懸鈴) 또는 묘항현령(猫項懸鈴)이라고도 부른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의 유래담이기도 하다.
1530년 전후의 어면순(禦眠楯), 1678년의 순오지(旬五志)에 수록되어 있고, 근대 이후 교과서나 신문, 잡지 기타 문헌을 통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쥐가 고양이에게 자주 잡히자 견디다 못한 쥐떼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하였다. 쥐들은 서로 지혜를 짜내어 고양이가 오는 것을 미리 알아내는 방법을 궁리하였으나, 크게 신통한 의견은 없었다.
그때 새앙쥐 한 마리가 나서더니 그 묘안은 고양이 목에다 방울을 달아 놓으면 고양이가 움직일 때마다 방울 소리가 날 것이므로, 쥐가 고양이를 미리 피할 수 있다고 하였다. 쥐들은 모두 좋은 생각이라고 감탄하고 기뻐하였다. 그때 한 구석에 앉아 있던 늙은 쥐가 “누가 고양이에게 가서 그 목에다 방울을 달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쥐가 없었다.
순오지에는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의 대체적인 줄거리와 함께 ‘묘항현령’이라는 말의 의미를 밝히고 있다. 이 설화는 아무리 뛰어난 생각이라도 실제로 실행할 수 없으면 헛된 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아르네-톰슨의 AT110 유형에 속하며, 우리나라, 그리스, 인도, 몽골 등 넓은 지역에 걸쳐 전승되고 있다.
이 유형의 가장 오래된 자료인 고대 그리스 우화집 '이솝이야기'에 실린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와 서사적 합치점이 많은 우리나라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1530년 전후의 '어면순', 1678년의 '순오지'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록이 상당히 오래된 설화이다.
그리고 근대 이후 교과서나 신문, 잡지, 기타 문헌을 통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졌는데 그에 비해 구전 채록 자료는 좀처럼 찾기 어렵는 점에서 이 이야기의 외래적인 수용 시기 및 경과에 대한 더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는 비교 문학적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크며 무엇보다 속담의 근원을 밝히는 설화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 猫(고양이 묘)는 형성문자로 貓(묘)의 속자(俗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개사슴록변(犭=犬; 개)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苗(묘)가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猫(묘)는 ①고양이 ②살쾡이(고양잇과의 포유류) ③삵(살쾡이. 고양잇과의 포유류) ④묘족(苗族)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고양이의 어린 새끼를 묘아(猫兒), 고양이의 대가리를 묘두(猫頭), 집 고양이를 가묘(家猫), 털빛이 누른 고양이를 금묘(金猫), 개와 고양이를 견묘(犬猫), 고양이의 수컷을 웅묘(雄猫), 새끼 고양이를 자묘(子猫), 쥐와 고양이가 함께 잔다는 뜻으로 상하가 부정하게 결탁하여 나쁜 짓을 함을 이르는 말을 묘서동면(猫鼠同眠), 고양이 발에 덕석이라는 뜻으로 두 사람이 아주 다정한 모양이나 또는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하는 행위를 이르는 말을 묘족고석(猫足藁席), 고양이가 손수건 쓴 것 같다는 뜻으로 본래 보잘 것 없이 생긴 주제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모양을 이르는 말을 묘착수파(猫着繡帕),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일을 공연히 의논만 한다는 말을 묘항현령(猫項懸鈴), 궁지에 몰린 쥐가 기를 쓰고 고양이를 물어 뜯는다는 뜻으로 사지에 몰린 약자가 강적에게 필사적으로 반항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궁서설묘(窮鼠齧猫), 쥐 안 잡는 고양이라는 뜻으로 있어도 제 구실을 못하는 사람이나 사물을 이르는 말을 서묘목장(鼠猫木將), 고양이로 고양이를 바꾼다는 뜻으로 사람을 교체하여도 별다른 성과가 없음을 이르는 말을 이묘역묘(以猫易猫), 쥐로 고양이를 바꾼다는 뜻으로 사람을 교체한 것이 도리어 이전 사람만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이서역묘(以鼠易猫), 눈 먼 고양이 달걀 어루듯 한다는 뜻으로 그리 귀중한 것도 아닌데 제 혼자만 귀중한 줄 알고 좋아함을 이르는 말을 할묘농란(瞎猫弄卵),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을 흑묘백묘(黑猫白猫) 등에 쓰인다.
▶ 項(목 항)은 ❶형성문자로 项(항)은 간자(簡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머리 혈(頁; 머리)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工(공, 항)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工(공, 항)은 後(후; 뒤)와 통하여 머리 뒤쪽, 목덜미를 뜻한다. ❷회의문자로 項자는 ‘항목’이나 ‘목’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項자는 工(장인 공)자와 頁(머리 혈)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工자는 땅을 다지는 도구인 달구를 그린 것이지만 여기에서는 모양자로 응용되었다. 項자는 본래 사람의 목 부위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다. 그래서 돌덩이에 막대기를 꽂아놓은 모습으로 그려진 工자는 뜻과는 관계없이 사람의 ‘목’ 부위를 표현하고 있다. 項자는 본래 ‘목’을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지만 지금은 주로 문장에서의 윗부분에 해당하는 ‘항목’이나 ‘조목’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項(항)은 (1)글의 줄. 곧 법률(法律)이나 문장(文章) 등의 개조(個條) (2)예산(豫算) 관제 상의 분류의 하나. 관(款)의 아래, 목(目)의 위 (3)사항(事項) (4)다항식(多項式)에 있어서의 각개의 단항식(單項式) (5)분수(分數)에 있어서의 분모나 분자 (6)두 양(量)의 비(比)에 있어서 각 양(量) (7)급수(級數)를 이루는 각수, 등의 뜻으로 ①항목(項目), 조목(條目) ②목, 목덜미 ③관(冠)의 뒷부분 ④나라의 이름 ⑤크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항목 관(款)이다. 용례로는 낱낱의 조나 항을 항목(項目), 목과 등을 항배(項背), 뭍과 잘룩하게 이어진 모래섬을 항도(項島), 낱낱이 들어 벌인 일의 가닥을 조항(條項), 사물을 나눈 조항을 사항(事項), 묻는 항목을 문항(問項), 각 항목을 각항(各項), 항목이 많음을 다항(多項), 맨 끝의 조항이나 항목을 말항(末項), 다른 조항이나 사항을 별항(別項), 나머지의 항목을 여항(餘項), 앞에 적혀 있는 사항을 전항(前項), 어떤 조항의 다음에 적힌 조항을 후항(後項), 아래 항목을 하항(下項), 짧은 목덜미를 단항(短項), 목이 세어 여간하여서는 굽히지 아니함을 강항(强項), 목을 매어 닮을 결항(結項), 고개를 숙임을 부항(俯項), 목을 곧게 하여 굽히지 않는다는 뜻으로 강직함을 이르는 말을 직항(直項),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뜻으로 실행하지 못할 일을 공연히 의논만 한다는 말을 묘항현령(猫項懸鈴), 목덜미와 등을 서로 바라본다는 뜻으로 왕래가 빈번함 또는 뒤를 이을 인재가 많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항배상망(項背相望), 항우와 같이 힘이 센 사람이라는 뜻으로 힘이 몹시 세거나 의지가 굳은 사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항우장사(項羽壯士) 등에 쓰인다.
▶ 懸(매달 현)은 ❶형성문자로 县(현)의 본자(本字), 悬(현)은 통자(通字), 悬(현)은 간자(簡字), 縣(현)은 고자(古字)이다. 心(심; 마음)과 음(音)을 나타내며 동시에 걸다의 뜻을 가지는 縣(현)으로 이루어졌다. 마음에 걸리다의 뜻으로 본디 縣(현)과 똑같이 쓰이다가 나중에 縣(현)이 군(郡)이나 현(縣)의 뜻으로 사용되자 오로지 걸다의 뜻만 나타나게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懸자는 ‘매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懸자는 縣(고을 현)자와 心(마음 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縣자는 나무에 머리를 매달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금문 나온 縣자를 보면 나무에 눈이 매달린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사람의 머리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금문과 소전에서는 縣자가 ‘매달다’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러나 후에 縣자가 ‘고을’이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면서 해서에서는 여기에 心자를 더한 懸자가 ‘매달다’라는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懸(현)은 ①달다, 매달다, 달아매다 ②매달리다, 늘어지다 ③(상을)걸다 ④현격하다 ⑤멀다 ⑥멀리 떨어지다, 동떨어지다 ⑦헛되다 ⑧빚 ⑨헛되이 ⑩멀리,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해결이 안 되어 걸려 있는 안건을 현안(懸案), 어떤 목적을 위하여 상금을 걸고 찾거나 모집함을 현상(懸賞), 글자나 그림을 새기어서 문 위에 다는 널조각을 현판(懸板), 사물의 차이가 뚜렷하거나 두드러진 상태를 현격(懸隔), 한문에 토를 다는 일을 현토(懸吐), 죄인을 죽여 높이 걸어 놓은 머리를 현수(懸首), 장부 따위 문서에 적혀 있음을 현재(懸在), 아래로 꼿꼿하게 달려 드리워짐을 현수(懸垂), 현상으로 내건 돈을 현금(懸金), 하늘에 있는 여러 물상으로 해와 달과 별 따위를 현상(懸象), 성벽의 군데군데에 위에서 아래로 낸 흠을 현안(懸眼), 매달아 놓은 북을 현고(懸鼓), 물이 곧장 쏟아져 내리는 높은 절벽을 현수(懸水), 죄인을 죽여 높이 걸어 놓은 머리를 현수(懸首), 물건을 얹어 놓기 위하여 널조각 따위의 밑을 받치어 놓은 것을 현반(懸盤), 아주 두드러지게 다름을 현절(懸絶), 두 쪽 언덕에 줄이나 쇠사슬을 건너질러 매달아 놓은 다리를 현교(懸橋), 마음에 두고 늘 생각함을 현념(懸念), 등을 높이 닮 또는 그 등을 현등(懸燈), 아래위로 여닫게 되어 있는 문을 현문(懸門), 보증인을 세움을 현보(懸保), 이름이 높이 드러난 조상을 현조(懸祖), 사고로 참여하지 못한 그 까닭을 적음을 현탈(懸頉), 도도히 흐르는 물과 같은 변설이라는 뜻으로 거침없고 유창한 말주변을 이르는 말을 현하지변(懸河之辯), 상투를 천장에 달아매고 송곳으로 허벅다리를 찔러서 잠을 깨운다는 뜻으로 학업에 매우 힘씀을 이르는 말을 현두자고(懸頭刺股), 적진으로 깊이 들어가서 후방의 본진과 연락도 없고 후원군도 없이 외롭게 싸운다는 말을 현군고투(懸軍孤鬪), 밝은 거울이 높이 걸려 있다는 뜻으로 사리에 밝거나 판결이 공정함을 일컫는 말을 명경고현(明鏡高懸), 섶나무 위에 앉고 쓸개를 걸어 두고 맛본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함을 이르는 말을 좌신현담(坐薪懸膽), 허벅다리를 찌르고 머리털을 대들보에 묶는다는 뜻으로 분발하여 열심히 공부함을 이르는 말을 자고현량(刺股懸梁) 등에 쓰인다.
▶ 鈴(방울 령/영)은 형성문자로 铃(령/영)은 간자(簡字), 鈴(령/영)은 동자(同字)이다. 뜻을 나타내는 쇠 금(金; 광물, 금속, 날붙이)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令(령)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鈴(령/영)은 ①방울 ②요령(鐃鈴; 종 모양의 큰 방울) ③수레의 좌우를 가리는 휘장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방울 탁(鐸)이다. 용례로는 방울 소리를 영성(鈴聲), 풍경 소리를 영어(鈴語), 방울을 영탁(鈴鐸), 방울 형상으로 만든 등을 영등(鈴燈), 지방의 수령이 집무하는 곳을 영각(鈴閣), 긴급히 전달하여야 하는 공문서를 영첩(鈴牒), 방울을 울림을 진령(振鈴),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을 첨령(簷鈴), 방울처럼 둥글게 만든 솜뭉치를 면령(綿鈴), 납으로 만든 방울을 납령(鑞鈴), 사냥하는 매의 꼬리에 다는 방울을 응령(鷹鈴), 금으로 만든 방울을 금령(金鈴), 낫으로 눈을 가리고 귀 막고 방울을 도둑질한다는 뜻으로 어리석은 방법으로 남을 속이려고 하는 짓을 가리켜 이르는 말을 차겸투령(遮鎌偸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속담의 한역으로 불가능 한 일을 의논함을 묘두현령(猫頭懸鈴), 눈 먼 말이 앞에 가는 말의 방울 소리를 듣고 그대로 쫓아간다는 뜻으로 자기의 주견없이 남이 하는 대로 맹목적으로 쫓아 감을 고마문령(瞽馬聞鈴), 제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는 뜻으로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 하나 아무 소용이 없음을 엄이도령(掩耳盜鈴) 등에 쓰인다.